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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예지
인의예지 仁義禮智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유교 윤리의 중심이 되는 네 가지 덕목. [내용] 인간의 심성을 표현하는 네 가지 실마리이며, 유교 윤리의 중심이 되는 네 가지 덕목이다.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는 인간의 본성에 본래 인의예지의 사덕이 갖춰져 있다고 했으며, 그것을 알 수 있는 네 가지 단서가 인의예지이다. 『맹자』는 인의예지를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惻隱之心)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워하는 마음(羞惡之心)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辭讓之心)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是非之心)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다.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은 인(仁)의 단서이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의(義)의 단서이며, 사양하는 마음은 예(禮)의 단서이고, 시비를 가리는 마음은 지(智)의 단서이다. 사람이 이 네 가지 단서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가 사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한다. ☞ ‘유교’, ‘맹자’, ‘성선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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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인자 人子 / Son of ma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예수님이 자신을 일컫던 호칭들 중 하나. [내용] 보통 사람의 아들을 의미하나 성서에서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구약성서에서 인자란 단순히 사람이나 인류를 가리키는 경우(시편 8:4, 144:3)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나약하고 미미한 인간을 위대한 신과 대비시켜 부르는 경우(민수기 23:19, 욥기 25:6)에 사용되었다. 양자 모두 인자를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한편으로 구약성서에서 인자는 특별한 인물, 즉 선지자에 대한 호칭이기도 하다. 에스겔서 2장 1절에서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라고 기록돼 있는 것처럼 인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받은 선지자를 일컫는 용어이다. 신약성서에서 인자는 그리스도의 칭호로 사용된다. 이때 인자는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갖춘 메시아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특히 인자는 주로 예수님이 종말론적인 메시아로서 구속주이자 심판주이심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다니엘서는 세상의 권력에 대항하여 ‘인자와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 멸하지 않는 나라를 이룰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누가복음 17장 29절에서는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고 말하면서 인자인 심판주 메시아가 재림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인자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지칭하는 호칭으로 이해된다. 예수님은 타락하여 죄악에 빠진 인류와 세계를 구원하러 온 하나님의 독생자, 구세주, 메시아였다. 그러나 예수님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는 그리스도교의 교리와 달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예수님을 지상에서 탄생한 인간으로 규정한다. 다만 예수님은 하나님과 심정의 일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으로 일반적인 인간의 격위와는 차이를 지닌다. ‘인자’라는 용어는 예수님이 인성을 갖춘 완성된 인간임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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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
인종주의 人種主義 / Rac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의 인종적 혹은 생물학적 특징에 따른 불평등이나 착취 등을 합리화하는 주장. [내용]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계급이나 민족 사이의 불평등한 억압을 합리화하는 비과학적인 사고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이미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으며, 근대적 형태는 J.A.C.고비노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세계 문명의 발전은 백색인종이 창조한 것이며, 열등 인종과의 혼혈에 따른 인종적 퇴폐로 문명은 몰락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H.S.체임벌린의 아리안(Aryan) 인종론과 함께 나치 독일의 세계관 근거가 되었다. 인종의 유전적 특성과 정신적 능력 사이에는 직접적인 필연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날의 과학적인 결론이다. 따라서 특정 인종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한 것처럼 가치를 평가하는 인종주의는 인종적 편견 위에 수립된 오류이다. 그럼에도 19세기에는 이와 같은 사고방식이 인류학의 이론 또는 사회적 다위니즘의 유행과 연계하여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지배관계를 정당화하는 이념으로 널리 유포되었다. 때로는 민족적인 지배나 정복을 정당화하고, 때로는 개인의 헤게모니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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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이론
인지부조화이론 認知不調和理論 / Cognitive dissonance theor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개인이 가진 신념과 생각 그리고 행동 사이의 부조화가 유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 [내용] 개인의 신념, 태도, 행동 간의 불일치 혹은 부조화의 상태가 발생해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태도나 행동을 바꾸게 된다는 이론이다. 인간은 태도와 행동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근본적인 동기를 지니고 있어서 인지적 부조화를 경험하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태도나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심리적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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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하이웨이
인터내셔널 하이웨이 International Highway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일시 1981.12.10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전 세계의 육지와 해저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국제고속도로 건설. [내용] 참부모님은 1981년 11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 기조연설에서 ‘인류는 한 가족, 한 형제’임을 천명하고,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서 제국(諸國)을 연결하는 인터내셔널 하이웨이의 건설을 제안하였다. 이와 함께 한·일간의 해저터널 건설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하였다. 참부모님은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을 거쳐서 남아시아, 중동, 유럽을 경유해 소련까지 연결하는 것을 1차 안으로 하여 전 세계의 육지와 해저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자고 제안하였다. 또한 하이웨이의 중앙부는 화물수송을 담당케 하고, 대도시에서는 공항도 겸하는 한편 인터체인지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두어 노비자(no visa)로 간단하면서도 신속한 출입국제도를 마련하자고 제안하였다. 또한 하이웨이의 양측에는 각 1킬로미터 이상의 중립완충지대를 설치하고, 초고속승용차(시속 250킬로미터) 및 관광버스 이용자를 위한 휴양지를 조성함으로써 초고속화로 세계를 하나로 만들자고 강조하였다. 인터내셔녈 하이웨이는 전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세계를 일일생활권으로 묶어 새로운 문화세계를 창건하는 데 그 의의와 목적이 있다. 국제고속도로의 건설을 통해 모든 인류가 인종과 국적 그리고 문화를 초월하여 서로 사랑하고 위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이상세계를 이룩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참부모님의 제안에 따라 1981년 12월 10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내셔널 하이웨이 건설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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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인
일곱 인 일곱 印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계시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인봉한 일곱 개의 인. [내용] 하나님 계시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인봉한 일곱 개의 인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5장 1절에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고 기록돼 있다. 여기서 일곱 인, 즉 인을 쳤다는 말은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온전하고 확실하게 봉한 것을 의미한다.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에는 중요한 문서를 촛농을 녹여서 인봉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 당시 로마의 법은 유언이나 증언의 내용이 유효함을 증명하기 위해 최소한 일곱 명의 증인들이 인으로 봉해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따라서 문서를 봉한 일곱 개의 인봉을 떼기 전에는 그 누구도 임의로 문서를 열어 볼 수 없었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인으로 봉한다는 것은 그 안에 기록된 계시를 감춘다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이 정한 때가 오기 전에는 인간이 그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한은 오직 한 사람, 어린 양이 나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받아 봉해진 일곱 개의 인을 뗄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것은 장차 재림 메시아가 오셔서 철저하게 비밀로 부쳐져 있던 하나님의 새로운 진리의 말씀을 온 인류 앞에 선포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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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
일념 一念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이 하나 된 것을 나타냄. [내용] 흔히 일념은 한 뜻을 세우고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을 일컫는다. 이와 달리 불교에서는 찰나(刹那)의 극히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순간의 생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일념은 하나의 생각,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이 하나로 통일된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참부모를 중심으로 펼쳐질 사랑의 세계에 대한 분명한 이상을 가지고 인간을 창조하였다.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과 사랑으로 일체, 즉 신인애일체를 실현하면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뜻이 되고 인간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 되는 일념의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었다. 그런 인간은 하나님의 심정을 그대로 체휼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선의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창조이상을 이루어 나가게 된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이 아닌 자기를 중심한 생각으로 미완성기인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하고 말았다. 이에 일념은 재림 메시아에 의해 복귀되어야 할 이상으로 남아지게 되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