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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성
완전성 完全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유일신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이 통일을 이룬 상태. [내용] 마태복음 5장 48절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온전하심같이 인간도 온전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성구는 『통일사상요강』에서 하나님의 완전성을 닮으라는 뜻으로 설명된다. 완전성이란 성상과 형상의 통일을 말한다. 하나님에 있어서 성상과 형상은 심정을 중심하고 원만한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합성일체화를 이루고 있다. 이 상태가 완전성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의 완전성을 닮는다는 것은 인간에 있어서도 심정을 중심으로 하여 성상과 형상이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과 육신의 마음인 육심이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으로 수수작용을 하여 하나 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생심은 진·선·미의 가치를 추구하고, 육심은 의식주 및 성(性)의 가치를 추구한다. 그러므로 완전성은 하나님의 심정을 기반으로 하는 진·선·미의 생활을 중심으로 의식주의 생활이 영위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심정이 생심과 육심의 중심이 되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해서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되어야 한다. ☞ ‘심정’, ‘성상’, ‘형상’, ‘통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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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왕 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왕정 체제에서 최고의 통치자. [내용] 일반적으로 왕정 국가의 최고 통치자를 의미하나 기독교에서는 인간 통치자 외에 하나님과 다윗의 왕권을 가진 이상적인 왕인 메시아, 곧 그리스도를 가리키기도 한다. 성서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선지자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하였고, 유일신 하나님은 이를 수용하여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왕으로 세웠다. 즉 이스라엘의 왕은 유일신 하나님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그리고 왕이 될 사람이 유일신 하나님에게 헌신한다는 서약의 의미로 그의 이마에 성유가 부어지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 성서에서 진정한 왕은 유일신 하나님 혹은 구세주인 예수님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앙에서도 나타난다. 하나님왕권즉위식은 이러한 측면을 잘 보여 준 사례이다. ☞ ‘하나님왕권즉위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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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 복귀
왕권 복귀 王權 復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선 주권인 하나님의 왕권을 복귀하는 것. [내용]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사탄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왕권을 복귀하여 선 주권의 세계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원리강론』에 의하면,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함으로써 맞이하게 된 죽음은 육적인 죽음이 아니라 사탄 주관권에 놓이게 된 영적인 죽음이었다. 사탄 주관권은 사탄의 악 주관권을 의미함으로써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악의 지배를 받으며 죄악의 현실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은 사탄 주권의 죄악 세계, 곧 타락한 악 주권에 구속된 세계를 이루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남아 있는 한 그 역사의 목적도 어디까지나 사탄을 분립하여 하나님 주권의 창조이상세계, 곧 죄가 없는 하나님 선 주권의 세계를 복귀하는 데 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선과 악을 분립하여 악을 멸하고 선을 세움으로써 선 주권, 곧 하나님의 왕권을 복귀하는 것과 관련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하나님의 선 주권인 하나님 왕권이 수립된 것을 공표한 의식을 치르기도 하였다. ☞ ‘하나님왕권즉위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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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신수설
왕권신수설 王權神授說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절대 왕정시대에 왕의 권력이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이론. [내용] 절대주의 국가에서 왕권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므로 모든 인민은 왕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정치이론으로 제왕신권설이라고도 한다. 중세 봉건시대에 지방 제후(諸侯)에게 분산되어 있었던 정치권력은 십자군 전쟁 이후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7세기 중엽에 이르러 제후들은 민족을 단위로 하는 통일 국가를 세워 국왕 밑에 집중함으로써 중앙집권에 의한 절대주의 국가(전체주의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다. 왕의 권력은 신으로부터 직접 주어졌기 때문에 절대적이며 신성하다는 왕권신수설은 왕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함으로서 절대 왕정을 뒷받침하는 정치사상으로 작용하였다. 루이 14세가 말한 ‘짐이 곧 국가다’는 말은 이러한 왕권신수설을 표현한 것이다. 『원리강론』은 하나님의 구원섭리인 복귀섭리의 관점에서 역사의 발전을 설명한다. 그 역사의 발전 과정 중 ‘군주 사회와 제국주의 사회’에 관한 부분에서 왕권신수설을 언급하고 있다. ☞ ‘절대주의’, ‘절대주의 국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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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
외경 外經 / Apocrypha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정경(正經)에 속하지 않는 문헌들. [내용] 기독교 정경의 선정 과정에서 제외된 문헌들, 또는 구약의 ‘70인역’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헤브라이어 성서에서는 제외된 문헌들을 뜻한다. 정경에 대비되는 말이며 외전(外典) 또는 경외경(經外經)이라고도 한다. 외경은 ‘진’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형용사 아포크리포스(apokryphos)에서 유래한 말이며 ‘숨겨진 책’이라는 문자적인 의미를 지닌다. 외경은 대개 B.C. 2세기부터 A.D. 1세기 사이에 만들어졌으며 「에스드라상」, 「에스드라하」, 「토비트서」, 「유딧서」, 「에스델서」, 「솔로몬의 지혜」, 「벤시락의 지혜」, 「바룩서」, 「예레미야의 서간」, 「불 가운데서 아사랴의 기도와 세 아이의 노래」, 「다니엘서」, 「수산나 이야기」, 「벨과 용의 노래」, 「므낫세의 기도」, 「마카베오상」, 「마카베오하」 등의 15권이 있다. 가톨릭교회는 트렌트 종교회의(1546년)에서 이 15권 중 「에스드라상」 및 「에스드라하」와 「므낫세의 기도」를 제외한 12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그 중에서 7권을 구약성서에 포함시켰다. 영어로 편집된 대부분의 외경은 「예레미야의 편지」를 「바룩서」의 마지막 장으로 취급하여 두 권을 하나로 묶고 있는데, 이 경우 외경은 총 14권이 된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루터 때부터 외경 15권의 정경성을 부정했다. 외경은 역대 교회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구약 외경은 특히 신약성서 이해에 큰 공헌을 해왔다. ☞ ‘성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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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사위기대
외적 사위기대 外的 四位基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성상과 형상의 수수작용이 벌어지는 터전. [내용] 사위기대는 중심, 주체, 대상, 결과의 네 위치로 이루어지는 기대, 수수작용의 터전이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은 네 위치, 곧 사위기대를 터로 하고 이루어진다. 중심, 주체, 대상, 결과라는 네 위치는 고정적이지만 그 위치에 세워지는 요소들은 각양각색이다. 사위기대는 내적 사위기대와 외적 사위기대로도 구분된다. 내적 사위기대는 성상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신적 수수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사위기대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정신적인 작용은 내적 수수작용으로서 내적 사위기대를 형성한다. 내적 수수작용은 지·정·의 기능인 내적 성상과 관념, 개념, 원칙, 수리 등의 내적 형상 사이에 일어나는 수수작용이다. 외적 사위기대는 성상과 형상의 수수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사위기대로서 실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위기대를 형성한다. ☞ ‘사위기대’, ‘내적 사위기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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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주관성
외적 주관성 外的 主管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피조세계에 대한 인간의 과학에 의한 주관성.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창세기 1장 28절에 언급된 생육하고 번식하여 만물세계를 주관하라는 성구를 하나님의 3대 축복으로 본다. 하나님의 3대 축복에서 제3축복은 아담과 해와가 완성되어 피조세계에 대한 주관성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피조세계에 대한 인간의 주관성은 내외 양면의 주관성으로 구분된다. 내적 주관성은 심정적 주관성을 의미한다. 즉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과 동일한 심정을 가지고 피조세계에 사랑을 주고 미를 돌려받게 될 때, 인간은 피조세계에 대한 심정적인 주관자가 되는 것이다. 외적 주관성은 과학에 의한 주관성을 의미한다. 즉 과학의 발달에 따르는 경제발전으로 인간이 극도로 안락한 생활환경을 이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 ‘내적 주관성’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