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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시대
사사시대 士師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사울이 왕으로 즉위하기 전까지 사사를 중심한 시대. [내용]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선민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옷니엘을 비롯한 15사사가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해 나왔다. 이 400년 기간을 가리켜 사사시대라고 한다. 열왕기상 6장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애급 땅에서 나온 지 480년,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 되던 2월에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원리강론』에서는 사울 왕의 재위 40년, 다윗 왕의 재위 40년, 솔로몬 왕의 재위 40년 기간이 480년으로 기록된 것을 근거로 하여 사사시대의 기간을 약 400년으로 이해한다. ☞ ‘사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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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카와 요헤이
사사카와 요헤이 笹川陽平 / SaSakawa Yohei 항목체계 인물 성별 남 생년월일 1939.1.8 [정의] 일본재단 회장으로서 한·일친선교류의 섭리에 기여한 일본 지도자. [내용] 제2차 세계대전 후 A급 전범으로 체포됐던 사사카와 료이치의 아들로 태어나 메이지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일본 최대 재단법인인 일본재단의 대표이자 세계보건기구(WHO)의 한센병 퇴치 대사, 한센병 인권계발대사 등을 맡아 활동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지도자이나 1968년 2월 21일 430쌍 축복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9월 15일 내한하여 참부모님을 뵈었으며, 12월 16일 아버지인 사사카와 료이치와 함께 내한하여 한·일친선수렵대회와 한·일승공대회에 참석하였다. 1969년 4월 18일 참부모님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선박산업의 진출에 대해 논의하였다.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40일 동안 구보끼와 대만, 필리핀에서 승공계몽활동을 시찰한 뒤 남미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동경에서 승공대유세 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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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화
사사화 私事化 / Privatizati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종교가 공적인 영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고 개인적 영역의 결정에 맡겨지는 현상. [내용] 사사화는 현대사회에서 종교가 변화하는 한 양상으로서 크게 보아 세속화의 결과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종교가 사회 전 영역에 영향력을 미쳤으나 근대 서구사회에서 종교는 공적인 영역에서 배제되고, 사적인 영역에 존재하게 되었다. 즉 세속화와 함께 종교는 세속의 영역에서는 정당성을 상실하고 사적인 영역에서만 타당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사회학자 토머스 루크만은 『보이지 않는 종교』에서 거룩한 영역과 관련된 주제가 더 이상 제도권 종교에 의해 독점되지 않으며, 이 상황에서 개인이 종교적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사적인 신앙에서 개인의 자율성이 존중받으며 공식적이고 제도적인 종교 모델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양상의 종교문화가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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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애
사생애 私生涯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개인의 일반적이며 사적인 삶. [내용] 성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구세주로서의 본격적인 사역은 누가복음 3장 23절을 근거로 하여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30세쯤 시작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십자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3년간의 기간을 기독교 신앙에서는 예수님의 공생애라고 일컫는다. 30세를 기점으로 그 이전 예수님의 삶은 사생애로 표현된다. 『원리강론』에서도 예수님의 30년 사생애와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3년 공생애가 구분되고 있다. 신약성서에서 예수님 탄생 후 약 30년간의 사생애에 관한 내용은 상세히 서술되지 않았다. 누가복음 2장 41-51절에 예수님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열두 살에 부모와 함께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선생들과 율법에 대한 질의응답의 과정이 있었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언급되고 있다. ☞ ‘공생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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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오경
사서오경 四書五經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유교의 기본경전에 대한 총칭. [내용] 유가에서 기본이 되는 경전에 대한 총칭이다. 사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가리킨다. 이 중에서 『논어』는 공자의 언행록, 『맹자』는 맹자의 언행록으로 전해 왔으며 『대학』과 『중용』은 『예기』 중의 두 편이었는데 송대에 별책으로 독립되었다. 송학(宋學)에서 사서는 모든 경서류에 앞서서 공부해야 하는 경전으로 규정되었으며, 주희의 『사서집주』에서 그 지위가 완정되었다. 오경은 『시경』, 『서경』, 『주역』, 『예기』와 『춘추』를 말한다. 이 중에서 『시경』은 중국 각 지역에서 널리 유행하던 노래가사들을 수집하여 엮은 중국 최고(最古)의 시가집이다. 『서경』은 상고의 제요(帝堯)로부터 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왕들의 정법(政法)상의 언행을 기록한 책이다. 『서경』은 『시경』과 함께 가장 먼저 경으로 정착된 문헌으로 최고의 산문집이다. 『역경』은 원래 점서(占書)였으나 유교의 경전이 되면서 『역경』이 되었다. 천도, 곧 자연의 변화와 법칙을 응용하여 인사의 규칙으로 삼으려던 노력이 담겨 있다. 『예기』는 예에 대한 기록 또는 주석서이며, 『춘추』는 최초의 편년체 역사서로 춘추시대 노나라 은공으로부터 애공에 이르는 12공 242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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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
사성제 四聖諦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불교의 가장 근본적 가르침으로 네 개의 진리를 의미. [내용]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이다. 네 가지의 거룩한 진리라는 뜻이며, 줄여서 ‘사제’라고도 한다. 고(苦)·집(集)·멸(滅)·도(道)의 네 가지 진리로 구성되어 있다. 사성제의 첫 번째는 고제(苦諦)이다. 고제는 현실 세계의 실상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범부가 경험하는 현실 세계는 모두 괴로움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경험하는 가장 기본적인 고통은 생·로·병·사의 네 가지 고통이다. 이외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愛別離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求不得苦), 그리고 이러한 괴로움의 토대가 되는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오온(五蘊)에 집착하는 괴로움(五陰盛苦)이 있다. 이 여덟 가지 고통(八苦)을 겪으며 윤회하는 것이 현실 세계의 참 모습이다. 두 번째의 집제(集諦)는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이다. 집이란 집기(集起), 즉 ‘사물이 모여서 일어남’을 의미하며, 그것은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 십이연기설에서는 갈애(渴愛)를 고통의 원인으로 본다. 갈애는 무명(無明)에 기인하지만, 현실적으로 경험하는 고통의 가장 가깝고 직접적인 원인은 갈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갈애는 모든 번뇌를 대표한다. 무명과 갈애 때문에 현실 세계의 모든 것들이 모여서 일어나며, 이로 인하여 끝없이 윤회전생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 고통의 원인을 바깥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찾는 것은 불교의 중요한 특징이다. 세 번째는 멸제(滅諦)이다. 집제가 고통의 원인을 지적한 것이라면, 멸제는 현실 세계의 실상을 깨닫고 모든 고통에서 벗어난 상태, 즉 열반의 세계를 가리킨다. 무명과 갈애를 남김없이 멸함으로써 청정무구(淸淨無垢)한 열반을 얻는 것을 말하며, 열반은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 세계이다. 네 번째는 도제(道諦)이다. 도는 열반에 도달하는 방법이며, 구체적으로 팔정도라는 여덟 가지 수행법이 제시된다. 팔정도는 바르게 보고(正見), 바르게 생각하고(正思惟), 바르게 말하고(正語), 바르게 행동하고(正業), 바른 수단으로 목숨을 유지하고(正命), 바르게 노력하고(正精進), 바른 신념을 가지며(正念), 바르게 마음을 안정시키는(正定) 수행법이다. 여기서 ‘바르다’는 것은 집착이 없고, 혐오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집멸도의 네 가지 진리로 구성된 사성제의 전체적인 구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의 고제는 현실 세계의 실상이 괴로움이라는 것이며, 두 번째의 집제는 그 원인을 설명한 것이다. 세 번째의 멸제는 고통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도달하게 되는 목표이며, 네 번째의 도제는 그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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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사순절 四旬節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기독교에서 부활절 전에 행해지는 40일간의 재기(齋期). [내용]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하며, 재의 수요일에서 시작해 성토요일에 끝난다. 이 기간 중에는 금식을 중심으로 하는 경건한 생활이 강조된다. 로마가톨릭과 영국국교회에서는 ‘대제절’이라고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은 뒤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을 하고 사탄의 유혹을 이겨낸 기간을 기념하여 생긴 관습이다. 성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40일 광야 생활뿐만 아니라 ‘40’이라는 숫자가 고난과 시련 그리고 인내와 준비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노아의 홍수 때 밤낮 40일간 비가 내렸고(창세기 7:4), 모세의 영도로 출애급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았다.(민수기 14:33)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3세기 초까지는 사순절의 기간을 정하지 않고 이틀 또는 사흘 정도 지켰는데, 기간을 정한 것은 니케아공의회(325) 때부터이다. 초기 그리스도교회에서는 ‘사순절 식사’(Lent Fare)의 전통이 있었다. 이 기간 중에는 하루에 저녁식사 한 끼만을 했으며 고기 이외의 채소와 계란 그리고 생선만 허용되었다. 9세기부터 이 전통이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에는 교회에 따라서 금식 대신에 봉사와 구제 그리고 경건훈련으로 사순절을 기념하기도 한다. 대개는 이 기간 동안 특정한 음식, 즉 좋아하는 음식을 금지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40일 고난을 상기하는 정도로 바뀌었다. 사순절의 주된 의미는 경건한 몸과 마음을 준비한 후에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것이다. ☞ ‘부활절’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