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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마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마가복음의 저자. [내용] 마가는 기독교 최초의 복음서로 알려진 마가복음의 저자이며, 초대 알렉산드리아 대주교를 역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요한 마가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이교도 출신이었으나 사도들의 설교에 감화를 받아 회심하여 기독교인이 되었다. 사도 바울과 제1차 전도여행에 동행하였으며, 베드로의 제자로서 그의 설교를 통역하기도 하였다.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예수님 사후에 기독교인들의 집합소이자 기도 장소의 역할을 하였다. 오순절 성령 임재사건이 일어난 ‘마가의 다락방’이 바로 그곳이었다. ☞ ‘마가복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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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대처
마가렛 대처 Margaret Hilda Thatcher 항목체계 인물 [정의] 영국의 71대 총리(1979-1990)를 지낸 여성 정치인. [내용] 마가렛 대처(1925.10.13-2013.4.8)는 영국 최초의 보수당 당수로서 71대 총리로 선출되어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내각을 이끌었다. 20세기 영국 총리 중 최장수 총리로서 철의 여인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한 여성이었다.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영국병으로 불리던 영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자유주의 경제정책으로 극복하고 경제를 부흥시켰다. 1980년대 마가렛 대처는 자유 민주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들 중 한 명으로서 재임시절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함께 소련을 필두로 한 공산주의 세력의 팽창을 막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그녀는 공산주의 진영과 대결하기 위해 미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했으며, 1985년 레이건 대통령의 전략방위구상(SDI)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마가렛 대처는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참부모님이 설립한 워싱턴타임스를 적극 지지했다. 2007년 미국 워싱턴타임스 창간 25주년 때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참부모님이 설립한 언론 워싱턴타임스는 레이건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제 공산주의를 극복하고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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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마가복음 마가福音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 최초의 복음서. [내용] 기독교 최초의 복음서로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요한 마가가 집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자들은 마가복음이 서기 70년 이후에 쓰인 것으로 추정하며, Q문서와 함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집필 자료로 활용되었다고 본다.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과 달리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없으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으로 시작한다. 또한 예수님을 이 세상에 오신 종으로 묘사하며 제자들 또한 남을 섬기는 종으로서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십자가에서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을 비롯하여 예수님의 고난을 부각하는 구절들이 있는데, 학자들은 마가의 공동체가 박해받는 순교자공동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예수님이 고난과 고통을 받고 종이 됨은 본래 걸어야 했던 길이 아님을 밝히며, 예수님의 고통어린 호소 뒤에는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과 한(恨)이 담겨 있음을 강조한다. ☞ ‘마가’, ‘예수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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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
마귀 魔鬼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본래의 입장에서 타락하여 사탄이 된 천사장 누시엘을 가리키는 말. [내용]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 하늘에서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이 뱀은 에덴동산에서 해와를 유혹한 바로 그 뱀이며, 본래의 정체는 천사장 누시엘이었다. 타락의 근본원인을 제공하여 사탄이 된 천사장 누시엘이 바로 마귀인 것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보고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고 꾸짖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인간시조와 천사장 누시엘 간의 잘못된 행음(行淫) 관계로 인하여 온 인류가 타락한 악(惡)의 혈통을 물려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마귀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영인체를 악영인체(惡靈人體)라고 부른다. ☞ ‘천사장 누시엘’, ‘타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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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의 사자
마귀의 사자 魔鬼의 使者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마귀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악영인체. [내용] 마태복음 25장 41절에 마귀와 그 사자(使者)라는 표현이 있다. 여기서 마귀의 사자란 마귀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악영인체를 가리키며, 마귀는 사탄 혹은 뱀으로 불리는 천사장 누시엘(요한계시록 12장 9절)을 의미한다. 세칭 유령(幽靈)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영물(靈物)이 바로 악영인체이다. ☞ ‘악영인체’, ‘마귀’, ‘천사장 누시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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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트 레이싱 펠츠만
마기트 레이싱 펠츠만 Margit Leising-Felzmann 항목체계 해외 [정의]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선교사. [내용] 1975년 참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파송된 세 명의 선교사들 중 한 명이었다. 마기트 선교사는 전도와 교육 그리고 대인관계에 있어 가장 활동적인 인물이었으며 인도네시아 라디오국에서 일하였다. 앱더라흐만 와히드(Abdurrahman Wahid)의 지도와 감독 아래 있던 학교인 페산트렌(Pesantren)이라는 이슬람이사회학교를 자주 방문하여 앱더라흐만과 교류를 가졌다. 이후 앱더라흐만는 1999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되어 참부모님을 접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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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교
마니교 마니敎 / Manichae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3세기 페르시아의 예언자 마니(Mani)가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불교 등의 계시를 종합하여 보편적 세계종교로 창시한 종교. [내용] 마니교는 3세기에 ‘빛의 사도’로 알려진 페르시아 출신의 예언자 마니(Mani, 216-276)가 창시한 종교이다. 사산조 페르시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마니는 계시를 받아 이전의 예언을 완성하고, 시기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종교를 전파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조로아스터, 유대교, 기독교와 불교의 계시를 통합하고 절충하여 보편적인 세계종교를 창시했다. 또한 당대의 경전, 교리, 의례와 조직을 체계화하였다. 마니는 언제 어디서나 계시된 진리가 왜곡되거나 타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받은 계시와 가르침을 글로 기록해 여러 언어로 번역되도록 했으며, ‘에스트란젤로’라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20세기 초 발굴된 투루판유적에서 나온 다양한 언어로 된 10세기경의 마니교 문서들이 발견되면서 조로아스터교와 이슬람교 등에 의해 이단분파로만 비판된 마니교가 체계적인 교리와 조직뿐만 아니라 상당히 긴 역사와 광범위한 분포를 가졌던 세계종교로서 가지는 의의가 재조명되고 있다. 마니의 직접 저술로는 『생명의 책』, 『신비의 책』, 『마니의 서한』, 『거인의 책』 등이 있고 설교집으로 『케팔라이아』가 있다. 마니의 선교와 교세의 확장에 위협을 느낀 조로아스터교와 사산왕조의 박해로 마니가 26일의 재판(수난)을 받고서 최후의 메시지를 남겨 놓고 사망한 후 마니교는 북아프리카와 로마 그리고 서유럽까지 기독교와 로마제국의 박해가 본격화된 5세기까지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다. 한편 사산왕조와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페르시아 동부에서 동서교역로를 따라 인도와 중국까지 전파된 마니교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여 8세기에 위구르 왕국에서 국교가 되기도 했다. 전성기를 누리던 마니교는 813년부터는 중국에서 금지되며 박해를 받기 시작했고, 10세기에 들어서는 이슬람제국인 아바스제국의 박해로 교세가 크게 줄었으나 13세기 몽골의 침입 때까지는 교회를 유지했다. 마니교의 교리는 조로아스터교의 이원론과 불교의 윤회관 그리고 기독교 영지주의 등의 영향을 받아 빛과 어둠, 선과 악, 영과 물질의 이원론(二元論)적 세계관을 비롯해 타락으로 인한 영과 물질의 혼합, 영적 지식과 금욕생활을 통해 악의 물질로부터 영혼을 해방하는 구원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적 신화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공동체는 교리에서 주장하는 엄격한 금욕생활을 따를 수 있는 ‘선별된 자’와 노동과 기부를 통해 그들을 돕는 ‘듣는 자’의 이원적 구조이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