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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
본심 本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선을 성취하려는 창조본연의 마음. [내용]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인간은 누구나 선을 지향하는 마음, 즉 창조목적을 성취하려는 본연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이를 근본 된 마음, 즉 본심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인하여 인간은 후천적으로 악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사심(邪心)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한 개체 안에서 선을 지향하는 본심과 악을 지향하는 사심이 상반된 목적을 앞세우며 투쟁하는 모순성을 갖게 되었다. 타락으로 인한 무지로 인해 인간은 본심이 지향하는 선의 절대적인 기준도 알지 못하게 되었지만, 선을 지향하는 마음 자체는 양심의 형태로 남아 있어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가능할 수 있었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선을 지향하는 마음의 성상적인 부분이 본심이고, 형상적인 부분은 양심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복귀섭리를 통해 인간의 본심과 양심이 사심에 반발하게 하여 사탄을 분립하고 하나님을 상대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선의 세계, 즉 창조이상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 ‘사심’, ‘양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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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의 자유
본심의 자유 本心의 自由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본심에 따른 자유. [내용] 하나님을 닮아 창조된 인간은 누구나 선을 지향하는 창조본연의 마음, 즉 본심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본심이 지향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발휘되는 자유를 본심의 자유라고 부른다. 본심은 언제나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성취하려는 선의 욕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본심으로부터 비롯된 자유의지와 자유행동은 결코 하나님의 창조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또한 인간은 자유의지로써 그의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완성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본심의 자유는 항상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분담을 완수하기 위해 힘쓴다. 그리고 그 책임분담을 다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선의 실적을 추구하게 된다. ☞ ‘본심’,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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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양성
본양성 本陽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전 피조세계의 양성적인 근원인 하나님의 양성. [내용] 하나님을 닮아 창조된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자체 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에서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이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인간의 남성과 여성, 동물의 수컷과 암컷, 식물의 수술과 암술, 소립자의 양자와 전자 등 전 피조세계는 소위 ‘쌍쌍제도(pair system·雙雙制度)’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존재가 이와 같이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으로 되어 있는 것은 궁극적 원인자인 하나님을 닮아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양성과 음성은 각각 전 피조세계의 양성과 음성의 궁극적 원인이 된다. 존재계의 제1원인으로 계시는 하나님의 주체적인 양성과 음성은 그 근본 된 격위(格位)를 나타내기 위해 그 앞에 ‘근본 본(本)’자를 두어 각각 본양성과 본음성이라고 부른다. ☞ ‘쌍쌍제도’, ‘이성성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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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음성
본음성 本陰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전 피조세계의 음성적인 근원인 하나님의 음성. [내용] ☞ ‘본양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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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성지
본전성지 本殿聖地 항목체계 성지 소재지 경기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일대 [정의] 천정궁박물관과 청심학원 일대를 지칭함. [내용] 참부모님은 1972년 7월 10일 천주청평수련원 앞 울업산 정상에서 이 일대의 21곳의 이름을 새로 지었다. 장락산을 천성산으로 명명하였고, 천성산 정상 아래의 평지를 본전성지로 정하였다. 이 자리에는 천정궁박물관이 들어섰다. 또한 본전성지에는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현 선학유피대학원대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건립되었다. 본전성지에 건립된 천정궁박물관 기공식이 2001년 7월 8일 개최되었다. 참부모님은 “본전성지는 하나님이 살 수 있는 황궁, 본연의 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였다. 또한 “천정궁(天正宮)은 두(二) 사람(人)이 바르게(正) 만든 궁(宮)으로서 하나님이 주권을 가지고 만사를 주관할 수 있는 주인 중의 주인, 왕 중의 왕이 되시어 억조창생이 영원히 공존·공생할 수 있는 천국 이상권의 본궁”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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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본체 本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 세계를 존재하게 한 존재의 근원. [내용] 일반적으로 본체라는 말은 모든 존재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규정을 의미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관에 따르면, 모든 존재가 공통적이고 근본적인 규정을 지니고 있는 것은 제1원인자인 절대자 하나님을 닮아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체라는 말은 궁극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키는 용어가 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본체 대신 ‘원상(原相)’이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또한 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본체와 실체(實體)를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본체를 원인적 존재인 하나님을 지칭하는 용어로 국한하여 사용하고, 실체는 결과적 존재로서 피조세계에 적합한 체(體)를 지닌 인간을 비롯한 피조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한다. ☞ ‘원상’, ‘실체’, ‘본체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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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론
본체론 本體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본체에 대해서 다루는 이론적 체계. [내용] 철학에서 본체론은 존재의 공통적, 근본적 규정에 대해 사유하는 이론적 체계를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볼 때 종래의 본체론은 존재의 근본을 정신이나 마음으로 보는 유심론(唯心論) 혹은 관념론(觀念論)과 존재의 근본을 물질로 보는 유물론(唯物論) 그리고 데카르트의 물심이원론과 같이 정신과 물질 모두를 존재의 근원으로 보는 이원론(二元論)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유심론은 물질에 비해 정신이 선차적(先次的)이라는 의미에서 일원론(一元論)이며, 마찬가지로 유물론은 물질이 정신에 비해 선차적이라는 뜻의 일원론이다. 따라서 유심론이나 유물론은 모두 상대적 일원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본체론은 궁극적으로 존재의 근원인 하나님에 대한 이론이며, 하나님을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이 통일되어 있는 존재로 규정한다. 여기서 성상은 정신 혹은 마음에 해당하고, 형상은 물질 혹은 몸에 해당한다. 이러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본체론은 성상과 형상의 근본이 동질적이며 하나라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유일론(唯一論)이 되며, 이는 기존의 유심론이나 유물론과 같이 상대적 일원론이 아니라 절대적 일원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상과 형상은 하나님 안에서 절대적으로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본체론은 이원론이 아닌 통일론(統一論)이다. ☞ ‘일원론’, ‘이원론’, ‘유일론’, ‘통일론’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