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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타운
배리타운 Berrytown 항목체계 해외 [정의]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성지이자 교육기관이 있는 곳. [내용] 배리타운은 통일교의 성지이자 교육기관인 통일신학대학원(Unification Theological Seminary)이 위치한 미국 뉴욕주 북부의 작은 도시이다. 참부모님은 1971년 미국 선교를 시작하면서부터 전 세계를 위한 지도자 및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초종교적 신학교의 설립을 구상하였다. 이를 위해 1974년 뉴욕주 허드슨 강가의 배리타운에 소재한 약 7만 평 부지의 가톨릭 신학교(St. Joseph’s Normal Institute)를 인수하였다. 약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1975년 9월 20일 2년간의 종교교육과정을 갖춘 통일신학대학원이 56명의 첫 입학생과 함께 개교하였다. 이때부터 배리타운의 통일신학대학원은 초종교활동과 더불어 통일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신도들을 재교육하는 중심적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배리타운 인근에 위치한 허드슨강은 참부모님의 낚시 섭리를 위한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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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주의
배타주의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자신이 속한 집단만을 절대시하고 그 외의 집단은 배척하는 입장. [내용] 쇼비니즘이라는 말은 나폴레옹 1세를 섬겼던 쇼뱅(Nicolas Chauvin)이라는 병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쇼뱅은 나폴레옹 군대에 참가하여 황제를 신처럼 숭배하고 열광적이고 극단적인 애국심을 발휘했는데, 쇼비니즘은 그의 이와 같은 태도를 일컫는 말이었다. 근대적인 의미의 애국심은 향토애의 확장으로서 긍정적인 의미의 애국심(patriotism)으로 정당화되지만, 19세기 후반 이후 배타주의는 자기가 속한 집단을 절대시하고 그 외의 집단에 대해서는 맹목적이고 공격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편협한 애국심을 의미한다. 즉 배타주의는 남을 배척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상이나 경향 또는 맹목적인 애국심이나 강경한 배타적 태도를 가리킨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배타주의(exclusivism)는 오직 성경 중심, 오직 그리스도 중심, 또는 오직 하나님 중심을 주장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을 뜻한다. 말하자면 개혁주의 신학은 성서 절대주의 또는 그리스도 유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종교 다원주의자들은 개혁주의 신학을 배타주의라고 칭하며 신학과 구원에서 독선적이고 심지어는 광신적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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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백남주 白南柱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함경남도 갑산 성별 남 생년월일 1901년 [정의] 일제강점기 시절 참아버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했던 새예수교회 목사. [내용] 함경남도 갑산에서 태어나 단군신앙을 하다가 20대에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평양신학교 재학 시절 그리스어와 히브리어에 재능을 발휘하여 1930년 졸업할 때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원산의 마르다윌슨 여자신학교에서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가르쳤다. 스베덴보리 사상에 심취하여 교회의 부패와 경직성을 비판하고 신앙부흥운동에 동참하였다. 1929년부터 원산에서 신령역사를 하던 유명화와 깊이 교류하였다. 1930년 원산에 신학산(神學山)이라는 기도소를 열고 요한복음을 새롭게 번역해 강해했으며, 1933년 이용도에게 목사 안수를 받고 새예수교회의 창립에 참여하였다. 1934년 ‘천국결혼’으로 새예수교회로부터 징계를 받고 퇴출당했으며, 17세의 김백문을 만났고, 1935년 평안북도 철산까지 맨발로 걸어갔다. 김성도와 교류하며 성주교단의 창립에 참여했지만 교단과 의견을 달리해 결별했으며, 김백문과도 멀어져 참아버님을 모셔야 하는 사명을 하지 못하였다. 해방 정국에 부인과 딸을 잃고 외아들을 동반하여 1946년 월남하였다. 춘천사범학교와 공주사범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가 1949년 사망하였다. ☞ ‘유명화’, ‘이용도’, ‘김백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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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서부교구
밴쿠버 서부교구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미국권역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에 위치한 교구. [내용] 통일교의 캐나다 선교가 시작된 1965년부터 밴쿠버지역은 토론토, 몬트리올, 할리팩스와 더불어 캐나다 선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밴쿠버에서의 선교 역사는 미국에서 캐나다로 최초로 파견된 테리 홀 선교사가 1965년 10월 밴쿠버에 자리를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테리 홀 선교사가 1966년 건강 문제로 선교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데이빗 브리지스와 존 슈미들리가 이어서 1967년까지 활동하였다. 1973년 12월 밴쿠버에 도착한 앤 라니스트 선교사를 중심으로 밴쿠버 선교의 두 번째 도전이 이어졌고, 요그 헬러가 교회에 처음으로 입교했다. 이후 짐 부캐넌, 요그 헬러, 웨슬리 라마지, 로버트 허친슨, 더글라스 와이트 부부 등이 개척 선교사 및 교회장으로 활동했다. 1991년 참부모님은 캐나다지역을 온타리오, 몬트리올, 서부 캐나다, 대서양 캐나다의 4개 교구로 나누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스티브 페칼스키 목사가 밴쿠버교회를 맡아서 활동한 이후로 국가메시아인 월터, 크리스틴 모라프 부부를 주축으로 선교활동이 전개됐다. 2002년에 알렌 와일딩 목사가 서부교구장에 임명되었고, 2005년부터 김인규 목사가 교회장으로 부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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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뱀 蛇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에덴동산에서 해와를 꼬여 범죄하게 한 천사장 누시엘을 상징. [내용] 구약성서 창세기 3장을 보면, 뱀이 인간시조 해와를 선악과를 따먹도록 꼬여 범죄하게 한 존재로 나온다. 이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듯이 뱀이라는 것도 실제의 뱀이 아닌 어떤 존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이 뱀은 인간과 담화를 나눌 수 있었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으며, 또한 타락하여 악한 존재로 전락한 이후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의 심령(心靈)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 뱀은 어떤 영적인 존재였음에 틀림없다. 또한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기 때문에 피조물 중에서 이러한 영적인 능력을 갖춘 존재는 천사 외에는 없다. 『원리강론』은 이 뱀의 정체가 천사장 누시엘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늘에서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 한 요한계시록 12장 9절의 기록과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두셨다는 베드로후서 2장 4절의 기록 등을 보게 될 때에도 뱀의 정체가 천사였음을 알 수 있다. ☞ ‘천사장’, ‘사탄’, ‘누시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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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버클리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일랜드의 철학자이자 성직자로서 경험주의에 입각한 관념론적 인식론을 주장. [내용] 조지 버클리(George Berkeley, 1685-1753)는 아일랜드 태생의 철학자이자 성직자이다. 로크의 경험주의 인식론을 계승하여 외부 세계의 실체를 부정하는 관념론적 인식론을 펼쳤다. 로크가 말한 물체의 제1성질과 제2성질의 구분을 부정하고, 제1성질 역시 제2성질과 마찬가지로 주관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로지 경험을 통해 들어온 감각적 정보만을 인식의 요소로 받아들이고, 그 감각적 정보의 원천이라고 믿어지는 외부 세계의 실체성을 부정하였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지각하는 것만이 실체이며,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버클리는 외부 세계의 실체를 부정했지만 지각하는 실체로서의 정신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는데, 이 점에 있어서 지각하는 실체의 존재성마저 부정한 흄과는 대조를 이룬다. ☞ ‘경험론’, ‘관념론’, ‘로크’, ‘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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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번뇌 煩惱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집착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갈등을 나타내는 불교용어. [내용] 산스크리트어 Kleśa의 한역인 번뇌는 ‘오염된 마음’ 또는 ‘괴로운 마음’이라는 문자적인 의미를 지니며, 근본적으로 ‘나’ 또는 ‘나의 것’에 대한 집착에서 일어나는 괴로운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불교 심리용어이다. 불교에서는 모든 괴로움(苦)의 근본 원인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있다고 보며, 이 셋을 3독(三毒)이라 한다. 이 셋 중에서도 어리석음(無知)은 모든 번뇌의 뿌리에 해당한다. 「요가수뜨라」에서는 무지를 모든 번뇌가 싹을 틔우고 자라는 밭이라고 하였다. 6근(六根, 안이비설신의)이 6경(六境, 색성향미촉법)을 만날 때 6가지 근본번뇌가 일어나며, 이의 확장은 108번뇌로 표현되기도 한다. 여기서 108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경험하는 모든 번뇌를 가리킨다. 불교는 삶 속에서 마주치는 모든 번뇌의 본질과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 극복방법을 제시하는 번뇌학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열반이라는 이상이 실현된다. 대승불교에서는 번뇌가 바로 깨달음(번뇌즉보리)이라는 사유방식이 출현하며, 이로써 번뇌는 부정적인 의미를 탈각하게 된다. 즉 번뇌의 본래 성품이 비었음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번뇌를 극복하는 근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탄트라 전통에 “땅에 넘어진 사람은 땅을 짚고 일어나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번뇌의 바다에 빠진 중생은 번뇌의 실상을 깨우침으로써 번뇌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대승불교의 번뇌즉보리 사상은 삶에 대한 매우 적극적인 사유방식이라 할 수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