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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듀이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실용주의 학파의 성립에 공헌한 미국의 철학자 및 교육사상가. [내용] 미국의 철학자, 심리학자, 교육사상가로서 기능심리학(機能心理學)을 주창하였으며 미국의 진보적 교육제도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실용주의에 입각한 교육사상을 제시하였다. 지식이나 사유는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도구 역할을 하고, 어떤 생각이 진리인지 아닌지는 그것의 유용함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듀이는 이러한 자신의 사상을 도구주의 혹은 실험주의라고 불렀으며,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부단히 행동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환경에 적응하여 사회를 유용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두고 실천적인 기술 교육을 강조했다. 듀이의 이러한 교육사상은 과학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미국 교육제도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명확한 교육의 목적을 설정하지 않은 채 성장과 진보만을 강조한 그의 사상으로는 인간 본성의 소외나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듀이가 강조하는 실천적 기술 교육 이전에 심정 교육과 규범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원만하고 조화로운 인격과 사회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본다. ☞ ‘도구주의’, ‘심정 교육’, ‘규범 교육’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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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파밀리아
디 파밀리아 Die Familie 항목체계 문헌 성격 오스트리아 가정교회 격월간 잡지(1979.6 ‘실록’ 언급)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오스트리아 본부에서 발행한 잡지. [내용] 오스트리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참부모님의 동정 및 교회소식과 축복가정의 소식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잡지이다. 1979년 6월부터 격월간지로 발행되었다. 발행 당시에는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1980년 7월부터는 유료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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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로
디드로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프랑스 백과전서파를 대표하는 계몽주의 철학자. [내용]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는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로서 무신론과 유물론의 입장에서 철학, 소설, 희곡, 미술 비평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달랑베르와 함께 『백과전서』를 편찬하였고, 백과전서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원리강론』은 디드로와 달랑베르를 무신론과 유물론의 관점에서 프랑스혁명의 사상적 기초를 제공함으로써 가인형 민주주의 형성에 일조한 인물로 평가한다. ☞ ‘달랑베르’, ‘가인형 민주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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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前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신약성경 서신서들 중 하나로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서한. [내용]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목사로 있는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서한으로서 주로 교회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내용에 대한 교훈들로 구성되어 있다. 왜곡된 교리에 대한 경계, 그리스도 예배의 보편성, 교회 지도자의 자격 조건, 헌신을 위한 실천적 제언, 교회 조직과 행정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성서학자들은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 모두 바울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이 쓴 것으로 추정한다. 『원리강론』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디모데전서 2:5)는 구절에 주목하며, 그리스도가 하나님 자신이라기보다는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임을 강조한다. ☞ ‘기독론’, ‘창조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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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로그래밍
디프로그래밍 Deprogramming 항목체계 해외 [정의] 어떤 신앙을 강제로 포기하게 만드는 일련의 불법적이고 악의적으로 조직된 행위. [내용] 기득권을 가진 일부 종교 세력은 자신이 부정하는 어떤 종교단체의 신앙인들을 강제로 데려와 심리조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그 신앙을 포기하게 만들려는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행위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납치와 감금 등의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초기 선교의 역사에서 불법적인 납치와 감금 그리고 디프로그래밍 시도를 당한 신도들이 나타났다. 미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1970년대에 뉴욕 양키스타디움대회와 워싱턴모뉴먼트대회의 성공으로 급격히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자 미국 사회 속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통일운동에 대한 반감, 적대감, 공포감이 나타났다. 그 결과 몇몇 단체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도들을 납치하여 감금하고 디프로그래밍을 시도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테드 패트릭(Ted Patrick)과 그의 단체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브루클린교회의 지도자 앤드류 윌슨(Andrew Wilson)을 포함한 12명의 신도들을 납치하여 감금한 뒤 디프로그래머 전문팀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탈퇴한 사람, 그리고 때로는 납치당한 신도의 부모와 친척이 순서를 바꿔 가며 수 시간 또는 수 일간 연속적으로 신앙을 포기하도록 압박을 가했다. 이후 미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납치해결위원회를 결성하여 법적 자문단을 고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감으로써 납치, 감금, 디프로그래밍 등의 불법적 행위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일본에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도들에 대한 납치와 감금 그리고 디프로그래밍의 시도가 더 심각한 수준에서 빈번히 일어났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010년 유엔 인권이사회 제13회기에 일본에서 발생한 납치감금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12년 5개월간 감금되었다가 탈출한 고토 도오루 씨를 비롯하여 주한 일본인 피해자 토미자와 유코와 테라다 코즈에의 피해 경험을 소개하였으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표부의 일등서기관과 면담하였다. 이를 토대로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관한 특별보고가 채택되었다. 또한 2011년에는 국경 없는 인권(HRWF) 단체의 휠드 포트레 대표가 일본을 방문해 납치와 감금 문제의 실태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일본 내 종교를 포기하고 버리도록 하는 기술적 시도를 목적으로 한 납치와 구속’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조사보고서는 2012년 8월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국제 종교의 자유보고서’(2011년도판)가 언급한 ‘통일교회 신자에 대한 납치와 디프로그래밍이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용하였다. 이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불법적인 납치, 감금, 디프로그래밍 시도는 거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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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딜레마 Dilemma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서로 모순관계의 두 가지 선택만이 가능하며,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 [내용] 딜레마는 그리스어 di(두 번)와 lemma(제안, 명제)의 합성어로 모순관계에 있는 두 개의 전제 혹은 명제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가 생기는 진퇴양난의 구조를 의미한다. 이때의 두 선택지를 딜레마의 뿔이라고 한다. 논리학에서 딜레마는 특수한 삼단논법의 예로서 대전제가 A라면 C. B라면 C이고 소전제가 A이든가 아니면 B이라면, 결론은 C가 되는 구조이다. 딜레마의 개념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불리한 두 가지 대안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 딜레마의 논증은 상대가 어느 쪽을 취하여도 상대방에게 나쁜 결론이 나온다는 것을 밝히기 위하여 사용하는 논법으로 사용되어 왔고, 이를 반박하는 방법은 소전제인 딜레마의 두 뿔이 모순관계가 아님을 밝히는 것이다. 죄수의 딜레마, 트롤리 딜레마, 안보 딜레마, 윤리적 딜레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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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타이
딜타이 W. Dilthe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生)의 철학에 이바지한 독일의 철학자, 역사학자, 심리학자. [내용] 빌헬름 딜타이(Wilhelm Dilthey, 1833-1911)는 쇼펜하우어, 니체, 베르그송, 짐멜 등과 함께 생철학(生哲學)을 정초한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생철학은 이성 중심의 근대철학에서 소외된 의지의 영역에 주목한다.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삶의 실체를 추상적인 이성으로 파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삶 속에서의 체험이나 직관과 연관된 의지야말로 생의 의의, 가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딜타이는 개별자들의 삶의 체험이 거미줄처럼 연관을 맺으며 표출된 생을 정신적, 역사적으로 객관화할 수 있는 의지로 이해하였다. 쇼펜하우어가 생을 맹목적 의지로 규정한 것과는 다르게 딜타이는 생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지로 봄으로써 학문적 탐구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통일사상요강』은 딜타이나 짐멜의 생철학이 갖는 한계를 지적한다. 생철학은 역사상에 나타난 인간의 고통이나 불행을 생의 전개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인간의 고통과 불행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짐멜’, ‘생철학’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