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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대가족
천주대가족 天宙大家族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모든 영인과 지상인들이 하나님을 한 분의 부모로 모시는 형제자매로서 한 가족이라는 의미. [내용] 무형 실체세계의 영인과 유형 실체세계의 지상인들이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한 가족이라는 천일국의 이상을 담은 표현이다. 천주는 무형 실체세계와 유형 실체세계를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하나님은 나중에 창조할 인간을 본으로 하여 피조세계를 먼저 창조하였다. 따라서 모든 피조물 중에 인간의 기본형을 닮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피조세계 또한 마음과 몸의 이중적 존재로 창조된 인간의 몸과 같은 유형 실체세계와 마음에 해당하는 무형 실체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이 지상에서 살다가 육신이 다하면, 영인체가 무형 실체세계로 가서 영존하게 된다. 천주대가족이란 무형, 유형 실체세계에 있는 모든 영인과 지상인들이 하나님을 한 분의 부모로 모시는 형제자매가 되어 서로를 위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핏줄로서 대가족을 이루어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하나의 세계를 소망하였다. 아담과 해와가 책임분담을 다해 인류의 선한 시조가 됐다면 하늘과 땅, 즉 천주는 인간이 거하는 하나의 큰 집이 됐을 것이고 후손인 모든 인류는 형제지우애(兄弟之友愛)를 나누는 일족으로서 함께 살아가게 됐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사탄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어 악의 혈통을 번식하여 지상지옥과 천상지옥을 이루고 말았다. 이에 인류는 하나님의 참사랑과 침진리를 개인에서부터 가정, 사회, 국가, 세계, 천주에 이르기까지 공유하고 실천함으로써 인류가 한 가족임을 깊이 깨달은 가운데 하나님의 소망인 천주대가족의 이상을 다시금 이루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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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를 총합한 실체상
천주를 총합한 실체상 天宙를 總合한 實體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영인체와 육신으로 창조된 인간을 일컫는 말. [내용] 영인체와 육신으로 구성된 인간은 무형 실체세계와 유형 실체세계를 총합한 실체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주란 영적 오관으로 감각되는 무형 실체세계와 육적 오관으로 감각되는 유형 실체세계를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천주를 총합한 실체상으로 창조하였다. 인간은 영인체와 육신의 이중체로 되어 있는데, 이중 영인체의 성상과 형상의 실체적인 전개로 무형 실체세계가 창조되었고, 육신의 성상과 형상의 실체적인 전개로 유형 실체세계가 창조되었다. 때문에 영인체는 무형 세계를 총합한 실체상이요, 육신은 유형 세계를 총합한 실체상이 돼 인간은 천주를 총합한 실체상이 된다. 흔히 인간을 소우주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간은 육신을 통해서는 유형 실체세계, 영인체를 통해서는 무형 실체세계를 주관해 나간다. ☞ ‘천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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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부모
천주부모 天宙父母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무·유형 실체세계를 창조한 부모이신 하나님을 일컫는 말. [내용] 하나님에 대한 호칭 중 하나이다. 천주는 하늘땅, 즉 무형 실체세계와 유형 실체세계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천주의 부모란 바로 무·유형 실체세계를 창조한 근원자 하나님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피조세계에 대해 영적인 무형의 주체로 존재하며 어떠한 형이나 실체적인 꼴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무형의 하나님이 실체를 가진 피조세계를 주관하여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체’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피조세계로부터 오는 감각적 자극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몸’이 없기 때문에 이를 실감하기 위해서는 형상을 갖춘 실체적 존재로 나타나야 한다. 이에 하나님은 자신의 신상과 신성을 그대로 닮아난 사랑의 실체대상으로 마음과 몸을 가진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였다. 아담과 해와가 성장 기간을 무사히 통과하여 인류 최초의 선의 부부가 됐다면 천지부모가 됐을 것이다. 무형의 천주부모인 하나님은 천지부모인 완성한 아담과 해와를 통해 인간의 ‘체’를 쓴 유형의 하나님으로 현현하여 영계 및 지상세계와 자유롭게 교통하며 기쁨을 누리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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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부모 천지부모 천지인부모 정착시대 선포
천주부모 천지부모 천지인부모 정착시대 선포 天宙父母 天地父母 天地人父母 定着時代 宣布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하나님과 참부모님이 일체를 이루어 천지인부모로 정착되었음을 선포한 의식. [내용] 참부모님이 2004년 2월 22일 서울 한남동공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주일 아침 훈독회 시간에 거행한 선포식이다. 하나님왕권즉위식 이후 즉위식, 대관식 섭리에 의하여 영원한 무형의 부모이신 하나님을 천주부모로 모시고 지상에 참부모로 현현한 천지부모가 일체를 이루어 새롭게 천지인부모로 나타날 수 있게 되었음을 선언한 것이다. 참부모님은 천주부모·천지부모·천지인부모는 역사의 총결론이며 창조본연의 이상을 이룬 천주부모·천지부모·천지인부모의 왕권을 이어 받아 3시대의 왕권을 전수할 수 있는 왕자, 왕녀의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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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중심
천주의 중심 天宙의 中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사랑의 일체를 이룬 완성된 아담과 해와를 의미. [내용] 『원리강론』에 따르면, 천주의 중심은 참된 부부로서 하나님과 사랑의 일체를 이룬 아담과 해와를 일컫는다.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의 기본구조를 본으로 하여 유무형의 피조세계를 먼저 창조한 후 이들에게 만물의 주관주가 되라고 축복하셨다. 이처럼 천주적으로 펼쳐진 피조세계는 아담과 해와의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기본형을 토대로 전개된 것이기 때문에 아담과 해와는 ‘만물을 총합한 실체상’이자 ‘소우주’였다. 아담과 해와가 성장 기간을 잘 거쳐 책임을 완수했으면 아담은 피조물의 모든 주체의 주관주가 되고, 해와는 모든 대상의 주관주가 될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 하에 부부를 이루어 사랑으로 하나가 됐으면 주체와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 천주를 주관하는 중심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아담과 해와가 부부로서 서로 화동했으면 그들을 닮아난 피조세계도 화동하게 돼 그들은 천주적 화동의 중심이 될 수 있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사랑으로 합성일체화하여 완성된 부부로서 하나 된 자리가 천주를 대표하는 자리, 즉 천주의 중심의 자리인 동시에 제2창조주의 자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비원리적인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성장 기간에서 타락하고 말았다. 이에 천주는 중심적, 대표적 존재를 잃어버리고 탄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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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적 가나안 복귀노정
천주적 가나안 복귀노정 天宙的 가나안 復歸路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재림 메시아를 중심으로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실체적으로 복귀해 나가는 노정. [내용] 재림 메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실체적으로 복귀해 나가는 섭리적 노정을 가리킨다. 후 아담인 예수님은 모세의 민족적인 가나안 복귀노정을 본보기로 삼아 사탄을 참사랑으로 자연굴복시켜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복귀하는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완수해야 할 메시아적 사명을 갖고 있었다. 제1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은 세례 요한을 중심으로 출발하였으나,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증거는 했지만 모시지를 못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의심하고 배반하게 만들고 말았다. 이에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입장에서 40일 금식과 사탄의 3대 시험을 통과하여 제2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출발하였다. 예수님은 기적과 이사로서 자신이 죄악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러 온 메시아임을 천명하였으나 준비된 사가랴 가정과 마리아와 요셉, 유대 민족의 무지와 불신으로 오히려 이단자로 몰려 십자가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제3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은 3일 만에 부활한 예수님을 중심으로 실체노정이 아닌 영적인 노정으로 출발하였고, 기독신도들은 부활한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름으로써 3차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영적으로 완수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타락한 인간의 원죄를 청산하여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복귀하는 영육 아우른 실체적 가나안 복귀노정은 미완성인 채로 남게 되었다. 이에 오시는 재림주님은 초림 메시아의 사명을 이어받아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실체적으로 걸음으로써 지상천국을 이루고, 이 터 위에 천상천국도 함께 완성해야 한다. 이를 가리켜 천주적 가나안 복귀노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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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주의
천주주의 天宙主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천주적 대가족의 세계를 지향하는 참가정주의. [내용] 무형 실체세계와 유형 실체세계를 통합한 천주에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하나의 대가족 세계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참부모님은 천주를 하나님이 자유롭게 거하는 ‘집’으로 표현하며 천주주의는 곧 ‘하늘의 가정주의’, ‘하나님의 집주의’를 뜻한다고 말씀하셨다. 천주주의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로 공생·공영·공의로 함께 살아가는 천주적 대가족의 세계를 의미한다. 국가·인종·종교·문화의 경계를 넘어 세계 인류를 한 형제자매로 연결시키는 하늘의 참가정주의가 바로 천주주의이다. 이러한 천주주의는 개인이 아닌 가정을 기점으로 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 천주주의를 표현할 때 ‘집 주(宙)’를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가정이 천주, 하늘땅의 기준이자 기본단위임을 나타낸다. 마음과 몸이 하나 된 부부가 하나님 사랑의 본체가 되는 이상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터로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형성하여 모든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는 ‘하늘의 집’이 되는 것이다. 참부모님은 천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기 가정만을 위해서는 안 되며 전체를 위하는 위타적 삶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천주 안에는 모든 인류, 모든 국가가 포함되기 때문에 자기 가정이나 자기 나라의 이익만을 구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천주에 속한 사람이라는 연체 의식을 바탕으로 세계 인류를 형제자매로 여기며 사랑으로 보살피고자 할 때 하늘의 가정주의를 이룰 수 있는 세계적인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