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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편상
원보편상 原普遍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보편상을 일컫는 말. [내용] 하나님은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 존재한다. 여기서 성상이란 피조물의 무형적, 기능적 측면의 근본원인이며, 형상은 피조물의 유형적, 질료적 측면의 근본원인이다. 양성과 음성은 하나님의 간접적인 속성으로 대체로 양은 밝음, 빛, 뜨거움 등을 상징하고 음은 그늘, 어두움, 차가움 등을 나타낸다. 창조의 닮기의 법칙에 따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두 종류의 상대적 속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 및 양성과 음성이 피조세계에 전개되어 모든 개체 속에 공통적인 속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피조물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러한 두 속성을 보편상이라고 하고, 피조물의 보편상의 근본원인이 되는 하나님의 보편상을 원보편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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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 圓佛敎 / Won-buddh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창시한 한국의 신불교. [내용] 1916년 소태산 박중빈이 창시한 한국의 신(新)불교로 일원상의 진리와 함께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시대화를 추구한다. 우주의 근본원리인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는 종교로서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세계를 실현하려는 이상을 표방한다. 교조 소태산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려서부터 우주와 인생에 대한 회의를 품기 시작하였는데 해답을 얻고자 산상기도와 도사(道士)를 찾는 일에 열중하였다. 결국 외부로부터의 문제해결을 포기하고 독자적 수도 고행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어떤 일정한 수행법을 택하지도 못한 채 망아(忘我)의 침잠(沈潛)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폐인이 되었다. 5년 여의 침잠 끝에 1916년 4월 28일 마침내 깨달음을 얻고 깨어났다. 그는 자신이 깨달은 우주와 세계의 질서를 “만유(萬有)가 한 체성(體性)이며, 만법(萬法)이 한 근원”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불생불멸(不生不滅)과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진리를 천명하였다. 그 후 유·불·선 3교의 경전을 비롯하여 그리스도교의 성서 등을 두루 섭렵하였는데, 특히 『금강경』이 자신이 깨달은 진리와 일치함을 깨닫고 근본진리를 밝히는 데에는 불법(佛法)이 제일이라고 생각하여 석가를 선각자로 존숭하는 동시에 불교와의 인연을 스스로 정하였다.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펴기 위하여서는 종래의 불교와는 크게 다른 새 불교, 새 교단을 설립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물질이 개벽(開闢)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내걸었다. 최초의 법어로써 1916년 새 교단을 열 의사를 표명하자 마을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근에서 40여 명이 모였다. 현재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중앙총부(中央總部)에서 교단을 총괄운영하고 지방에 교구와 교당을 두고 있으며, 교당에는 교무와 교도가 있는데 교도는 10인을 1단으로 하는 10인 1단 교화단을 조직하는 것이 특색이다. 원광대학교, 영산원불교대학교 등의 종합대학, 전문대학 1개교, 중·고등학교 6개교, 선원(禪院) 3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사업으로 경전의 출판과 ‘원광(圓光)’, ‘원불교신문’ 등 정기간행물도 간행하고 있다. ☞ ‘박중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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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의 2단 구조
원상의 2단 구조 原相의 二段構造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상의 본성상을 중심한 내적 사위기대와 외적 사위기대의 형성을 일컫는 말. [내용] 하나님은 본성상과 본형상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 존재한다. 원상의 본성상은 다시 기능적 부분인 내적 성상과 대상적 부분인 내적 형상으로 나누어진다. 내부이거나 외부이거나 성상과 형상이 공통요소를 중심으로 상대적 관계를 맺으면 수수작용이 일어난다. 이때 내적 성상과 내적 형상이 공통요소를 중심으로 상대적 관계를 맺어 수수작용하는 것을 내적 수수작용이라 하고, 외부의 본성상과 본형상이 공통요소를 중심으로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하는 것을 외적 수수작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수작용은 반드시 중심, 주체, 대상, 결과의 사위기대를 터로 해서 조성되므로 내적, 외적 수수작용은 내적, 외적 사위기대를 형성하는 것과 동일하게 이해된다. 즉 내적 수수작용은 내적 사위기대를 뜻하며, 외적 수수작용은 외적 사위기대를 뜻한다. 원상 내의 본성상을 중심으로 안팎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내적 사위기대와 외적 사위기대를 형성하는 것을 ‘원상의 2단 구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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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전
원성전 原聖殿 항목체계 성지 건립시기 1971.7.12 소재지 HJ천주천보수련원 [정의] HJ천주천보수련원 자리에 제일 먼저 세워진 수련원 건물. [내용] HJ천주천보수련원 자리에 제일 먼저 세워진 수련원 건물을 말한다. 1971년 6월 17일 원성전 건립을 시작하여 23일 만인 7월 12일에 완공하였다. 뽕나무 몇 그루와 각종 풀들이 무성한 호숫가에 참부모님의 지휘 아래 수련소를 지어 원성전이라 하였다. 원성전의 건립은 HJ천주천보수련원의 역사가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성전이 완공되고 처음으로 방문한 수련생이 기독교를 중심한 전국 목사 28명이었다. 이들은 1971년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하계수양회를 가졌다. 이후에 원성전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중요한 수련과 교육이 이루어졌다. ☞ ‘HJ천주천보수련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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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공동사회
원시 공동사회 原始 共同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타락한 인간들이 처음으로 이룬 사회. [내용] 원시 공동사회는 타락한 인간들이 모여 이룬 첫 사회로 사탄을 중심으로 구성원들끼리 유무상통(有無相通)하던 사회를 말한다. 이 사회는 원래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였던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를 사탄이 앞질러 비원리적으로 이루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마음과 몸이 서로 갈등하는 모순된 존재이고, 이러한 내면의 싸움은 개체와 개체 간으로 확대되어 나타나므로 원시공동 사회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와해되었다. 이후 분열된 인간을 중심으로 판도와 주권이 더욱 확장되어 사탄 편의 씨족사회, 봉건사회, 군주사회가 형성되었다. 이에 하나님은 원리형의 비원리적 사회를 먼저 이루어 나간 사탄 편에 맞서 죄악 세계에서 선한 개체를 불러 그를 중심하고 선의 씨족사회, 봉건사회, 군주사회를 이루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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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공산사회
원시 공산사회 原始 共産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공동생산과 공동소유가 시행되던 평등한 사회. [내용] 타고난 신분, 계급에 따라 권력과 권한이 나누어지는 불평등한 계급사회 이전의 평등한 사회를 의미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체계화된 유물사관은 인류 역사가 생산력의 발전단계에 대응하는 생산관계의 형태로서 원시 공산사회에서 노예제, 봉건제,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로 발전해 나간다고 주장한다. 이중 원시 공산사회는 인류가 형성한 첫 번째 사회로 수렵과 채집에 의한 공동생산, 식량과 토지, 기본적인 자원의 공동소유가 시행되던 사회를 일컫는다. 원시 공산사회에서 구성원들은 먹거리를 서로 나누며 빈부의 격차 없이 평등한 삶을 영위하였다. 생산 도구, 토지, 주거는 집단의 소유였고, 생산은 씨족 전체 구성원들에 의해 집단적인 방식으로 행해졌으며 교환은 나눔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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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기독교사회
원시 기독교사회 原始 基督敎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 씨족사회. [내용] 서구를 중심한 복귀섭리에 있어서 종교사는 기독교 씨족사회, 기독교 봉건사회, 기독교 군주사회, 기독교 민주사회로 발전해 나왔다. 이 중 기독교 씨족사회가 원시 기독교사회에 해당한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살해하여 사탄 편으로 전락한 유대 민족을 중심으로는 더 이상 복귀섭리를 진행할 수 없었다. 이에 그 사회를 분열시켜 그 중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도들을 불러 이들을 중심하고 기독교 씨족사회를 형성하였다. 이후 기독교 씨족사회는 로마제국의 극심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지중해를 기반으로 더욱 번성하여 기독교 부족사회를 이루었다. 4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민족들의 대이동에 의하여 476년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 민족에게 기독교가 유입됨으로써 그들을 중심한 광범한 기독교 사회가 이루어졌다. 이후 기독교 씨족사회는 영주에 해당하는 지위를 가진 교구장, 대주교에 의해 인도되는 기독교 봉건사회로 발전하였다. ☞ ‘기독교 봉건사회’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