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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시대
신오쿠보시대 新大久保時代 / Era of shin okubo 항목체계 해외 [정의] 신오쿠보역 인근에 마련한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개척전도를 하던 시대. [내용]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인근에 마련한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개척 전도를 하던 초창기를 말한다. 1961년 6월 본부교회가 신주쿠구 니시고켄쵸의 작은 아파트에서 신주쿠구 니시오쿠보(西大久保) 2가 273 현 오쿠보 1가의 다다미방 두 칸과 부엌이 딸린 단독주택으로 이전되었다. 이 교회는 야마노테선(山手線)의 신오쿠보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를 ‘신오쿠보(新大久保)시대’라고 부른다. 첫 개척 전도가 시작된 것은 이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고 얼마 되지 않을 때였다. 당시의 개척 전도자는 한국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해서 단신으로 4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3명 이상의 믿음의 자녀를 전도하고, 그곳에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는 기대를 조성해야 했다. 당시 교회로부터 지급된 것은 해당 임지에 가기 위한 편도 교통비와 1,000엔뿐이었다. 성경과 『원리해설』 그리고 최소한의 짐을 가지고 선교를 출발했다. 아직 신칸센이 없었던 때였기 때문에 서일본으로 가려면 도쿄역에서 한밤중에 완행기차를 타야 했다. 당시에 간사이(関西)까지의 여정은 적어도 10시간 이상이 걸렸다. 전도 개척자가 임지로 출발할 때, 최 선교사를 비롯한 67명의 교회 식구들이 도쿄역 구내까지 와서 배웅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통일교회의 성가를 부르고 기도했다. 그리고 한 사람씩 뜨거운 악수를 나눈 뒤 열차에 탑승했다. 당시에 선교를 나간 초창기 개척자들은 신오쿠보에 있던 본부교회를 그리워했다. 그때에 기관지 ‘성약신문(成約新聞)’ 창간호가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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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순
신옥순 辛玉淳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보동리 1구 성별 여 생년월일 1921.12.14 [정의] 1956년에 입교하여 참부모님 말씀을 전파하는 데 힘쓴 초창기 전국 순회사. [내용] 1921년 경기도 양평군에서 신철진과 박대일 사이의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에 성장하면서 한국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였으며, 33일 동안 금식하며 예수님의 심정을 체휼하고자 하였다. 독실한 신앙생활 중 1956년 1월 14일 박봉애의 인도로 입교하였으며, 1965년 1월 28일 윤삼성과 참부모님 주관 특별축복결혼식을 하였다. 1960년대 마포교회, 서대문교회, 오수교회 등을 개척하였고 1964년 전북지구 순회사, 1971년 전국 순회사에 임명되었다. 1968년 제1차 7년 노정 참부모님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 3월 15일 성화하면서 협회 성화식을 통해 파주 원전에 모셔졌다. ☞ ‘박봉애’, ‘윤삼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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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시대
신의시대 信義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간이 신약의 말씀을 믿고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시대. [내용] 예수님이 지상에 탄생한 때부터 십자가 죽음 이후 재림할 때까지의 전 기간을 이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원리강론』에 따르면, 구약시대는 율법을 실천하여 의로움을 얻은 ‘행의시대(行義時代)’였던 반면에 신약시대는 예수님을 영적으로 믿음으로써 의로움을 얻은 ‘신의시대(信義時代)’였다. 즉 하나님이 주신 신약의 말씀을 인간이 믿음으로써 그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의로움을 받은 시대이다. ☞ ‘시의시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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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애일체
신인애일체 神人愛一體 / God and human beings united in lov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인간이 사랑으로 일체를 이룬다는 개념. [내용] 신인애일체의 의미 신인애일체는 하나님과 인간이 사랑으로 일체가 됨을 뜻하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는 개념이다. 통일원리는 인간의 완성을 하나님과 심정적 일체를 이룬 모습으로 규정하며, 따라서 신인일체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 이와 더불어 1998년부터 하나님과 인간의 일체는 사랑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드러낸 신인애일체라는 개념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앙을 요약적으로 담고 있는 ‘가정맹세’에서 신인애일체의 표현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신과 인간의 일체 또는 합일을 주장하는 사상은 신비주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은 특수한 수련을 통해 신과 인간의 황홀한 합일을 추구한다. 그러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인애일체 개념은 그러한 신비주의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사랑으로 일체를 이룬다는 것의 구체적 의미는 하나님과 인간이 사랑의 심정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며, 심정적으로 일체를 이루어 함께 생활하는 것이다. 신인애일체는 인간의 일상생활 속에서 성취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과 심정에 공명하여 그 뜻대로 살아가는 사랑의 모습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가장 깊은 본성은 사랑을 통해 기쁨을 느끼려는 심정이므로, 하나님은 필연적으로 사랑의 대상을 창조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한 존재가 인간이다. 하나님은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를 창조한 후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그들에게 3대 축복을 내려주었다. 인간이 하나님을 중심한 3대 축복을 실현하면,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참사랑을 나누며 영원한 기쁨을 누리고자 했다. 그런데 3대 축복의 완성은 하나님과 인간이 심정적으로 일체가 돼야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신인애일체는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성취하는 최종단계이며, 3대 축복의 내용을 모두 포괄한 개념이 된다. 신인애일체의 개념을 관계성에 따라 펼치면 3대 축복이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창조주이며 인간은 피조물로서 양자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데, 과연 그 사랑과 심정이 공명할 수 있는 것인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깊이 성찰하면 공명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공명해야 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함께 기쁨을 느끼기 위해 인간을 자녀로 창조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심정적으로 일체가 되어 함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창조했다. 인간의 사랑과 심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심정에 공감하고 공명할 수 있도록 창조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로지 사랑과 심정이라는 공통점에 의하여 하나님과 인간이 일체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심정 그리고 인간의 사랑과 심정이 양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만 질적으로는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 그리고 자녀의 사랑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것을 4대 사랑이라고 한다. 4대 사랑을 사랑의 심정을 중심으로 표현하면 부모의 심정, 부부의 심정, 형제자매의 심정, 자녀의 심정이 된다. 이 네 가지 심정의 세계와 그 범위를 4대 심정권이라고 부른다. 가정에 나타나는 4대 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한 형태이다. 가정에 나타나는 4대 사랑을 종합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된다. 예를 들어 인간이 직접 자녀를 낳아 사랑해 보면, 인류의 부모인 하나님이 어떤 심정으로 인간을 사랑하는가를 알 수 있다. 인간이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이 인간을 자녀로 사랑하는 것이 같은 종류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만일 두 사랑이 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라면,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과 인간이 심정적으로 일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4대 사랑, 4대 심정권에 대한 체험이 중요하다. 인간이 가정에서 보다 이상적인 4대 심정권을 체험할수록 그것을 종합한 것과 같은 하나님의 심정을 보다 깊이 헤아리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부모의 경우를 다시 예로 들어보면, 부모의 심정을 체험한 인간은 하나님의 부모 심정을 보다 깊이 공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심정은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사랑하는 자녀를 잃어버리고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는 부모의 심정이다. 인간이 부모의 심정 세계를 체험하면, 사랑하는 자녀를 잃어버린 하나님의 심정에 보다 더 잘 공명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인간은 가정에서 탄생해 자녀의 심정, 형제자매의 심정, 부부의 심정, 부모의 심정을 체험하며 성장함으로써 그 모두를 종합한 것과 같은 하나님의 심정을 점점 더 깊이 공감하고 체휼할 수 있으며 심정일체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가정은 인간이 신인애일체를 이루어 가는 훈련장과 같다. 가정에서 4대 심정을 이상적으로 체험하여 하나님과 심정이 공명하는 사람은 사회에서도 하나님처럼 이타적인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그런데 신인애일체는 하나님과 인간 개인의 일체가 아닌 하나님과 인간 부부의 일체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으로 존재하며, 하나님의 두 성품을 분리하여 남자와 여자를 실체대상으로 창조했다. 따라서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 성품의 반쪽만을 닮았다. 그 결과 남자나 여자 혼자로서는 하나님과 일체를 이룰 수 없다. 양성과 음성의 조화를 이룬 부부가 되어야 이성성상의 하나님을 닮게 되고 하나님과 일체가 될 수 있다. 신인애일체는 부부 단위로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인애일체란 하나님과 남편 그리고 아내의 셋이 심정적으로 일체가 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결혼하여 부부로서 일체가 되는 것은 인간이 신인애일체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창조원리적 과정이다. 특별히 하나님을 중심하고 부부를 하나로 만드는 부부 사랑이 중요하다. 부부의 심정적 일체는 다른 심정적 관계와 달리 성적인 사랑에 기초한 일체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부부가 신인애일체를 향해 나아갈 때 성적인 사랑을 포함한 부부의 사랑으로 일체를 이루어야 한다. 부부를 일체시키는 사랑은 결혼 전 순결과 결혼 후 정절을 지키는 ‘절대성’의 창조원리적 질서에 기반한다. 그리고 성적인 사랑은 자녀를 잉태하고 탄생시켜 가정을 형성하게 함으로써 인간은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신인애일체를 이루어 나아가게 된다. 부부의 성적인 사랑은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설계한 것으로서 신인애일체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삶의 요소이다. 부부의 성적인 사랑은 신인애일체의 출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인애일체를 이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하나님과 인간이 신인애일체를 완성하면, 하나님과 인간은 마음과 몸의 관계와 같이 된다. 하나님의 심정에 공명하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랑의 생활을 하는 인간은 하나님의 몸과 같다. 마음이 의도한 대로 몸이 움직이듯이 하나님의 심정이 인간에게 공명되면, 인간은 하나님의 의도한 바를 따라 선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마음과 같고, 그 사람은 하나님의 몸과 같다. 하나님은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사람에게 임재하여 함께 사랑을 나누며 생활하게 되므로 그 사람은 하나님이 거하는 거룩한 성전과 같다. 신인애일체에 기반한 하나님과 인간의 이러한 관계성은 인간이 육신을 벗고 영계에 가서도 지속된다. 즉 영계에서도 하나님과 인간은 마음과 몸의 관계로 일체를 이룬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신인애일체는 하나님이 자신과 심정적으로 일체를 이룬 인간을 자신의 몸으로 삼아 피조세계에 현현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의 뜻과 심정은 하나님과 일체된 부부를 통해 피조세계에 실체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하나님이 신인애일체를 이룬 인간의 몸을 입는다, 몸을 쓴다, 체를 입는다, 체를 쓴다, 실체를 입는다, 또는 실체를 쓴다고도 표현한다. 신인애일체는 하나님과 부부가 일체되는 것이므로 하나님은 당연히 일체된 부부를 자신의 몸으로 입는다. 하나님의 양성은 남편, 음성은 아내를 통해 실체로 나타난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신인애일체를 이룬 인간 부부는 하나님의 뜻과 심정을 실체적으로 드러내므로 제2의 하나님, 보이는 하나님, 유형의 하나님, 실체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신인애일체를 이룬 인간은 마치 무형의 하나님이 유형의 하나님으로 현현하는 의의를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무형의 하나님이 신인애일체를 이룬 인간을 자신의 실체 몸으로 삼아 유형의 하나님으로 현현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표현은 인간이 하나님 자신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 심정적으로 일체되어 하나님과 불가분의 삶을 사는 인간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인간 부부를 자신의 실체 몸으로 입고 피조세계에 현현하려는 목적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창조목적으로서 하나님은 실체 몸을 입고 실체세계와 자유자재로 교통하고 작용하기 원하며 사랑을 완성하기 원한다. 첫째, 무형의 하나님으로서는 실체를 가진 인간 및 피조세계와 직접 사랑의 관계를 맺고 주관하기 어렵다. 무형의 하나님은 실체를 입고 유형의 하나님으로 현현하여 인간과 피조세계를 실체적으로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며 주관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과 일체된 인간을 자신의 실체 몸으로 입고, 그 인간을 통해 인간 및 피조세계와 실체적으로 상호작용하고자 한다. 둘째, 하나님 이성성상의 분립된 실체인 부부가 성적인 사랑으로 하나 될 때 하나님도 그 자리에 함께함으로써 하나님과 부부가 함께 자녀를 낳아 부모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하나 된 부부가 사랑으로 잉태하고 낳은 자녀는 하나님 자신의 사랑으로 잉태하고 낳은 자녀라는 의미와 가치를 갖는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종적인 부모가 되고, 인간 부부는 횡적인 부모가 된다. 사랑의 완성이라는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부모가 하나 돼서 자녀를 번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과 부부가 함께 인간을 잉태하고 낳으므로, 거기에서 태어나는 자녀는 인간 부모의 혈통과 더불어 근원적으로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혈통이란 하나님과 부자의 관계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인애일체와 메시아 신인애일체라는 창조목적은 인간시조가 그것을 성취함으로써 비로소 성취되기 시작한다. 만일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성장하여 신인애일체를 완성하였더라면, 아담과 해와는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첫 인간시조로서 인류의 참부모이며 실체 하나님으로 현현하여 하나님 혈통의 자녀와 후손들을 번식하고 피조세계를 실체적으로 통치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 후손들은 실체 하나님으로 현현한 아담과 해와를 보면서 성장하여 자신들도 하나님과 신인애일체를 이루어 갔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전 인류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지상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인애일체를 이룬 첫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와 신인애일체를 이룬 그 후손들의 위상은 다르다.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과 일체된 첫 인간 부부로서 참사랑의 중심이고, 모든 가치의 중심이며, 전 인류의 뿌리로서 참부모이며 참조상이 될 것이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바로 이 천주적 중심으로부터 확장되어 이루어지게 돼 있었다. 아담과 해와는 피조세계를 창조하고 주관하는 만왕의 왕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실체적인 만왕의 왕이 될 수 있었다. 만왕의 왕 하나님은 한 분이며,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실체적인 만왕의 왕도 한 쌍의 완성한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뿐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아담과 해와는 만왕의 왕이었다. 하나님의 공적인 뜻과 심정은 아담과 해와를 통해 전 인류에게 나타나며, 전 인류와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는 아담과 해와의 통치로 나타나게 돼 있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몸, 하나님은 지상과 천상에서 아담과 해와의 모습으로 현현하며 영존할 수 있었다. 그랬으면 후손들의 신인애일체는 사적인 차원에서 가지와 잎과 같은 위치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여 신인애일체의 창조목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를 대신하는 아들과 딸 독생자와 독생녀를 창조하여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참부모로 세워야 한다. 그러한 목적으로 하나님이 보내는 분이 메시아이며, 따라서 메시아의 핵심적 사명은 신인애일체를 이룬 부부가 되는 것이다. 2천 년 전 하나님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냈으나 유대 민족의 불신으로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야 할 독생녀가 강림하지 못했으며, 예수님은 참부모가 되지 못한 채 십자가에서 운명하고 부활하여 영적인 구원만을 이루었다. 그것은 창조목적을 완성한 것이 아니었므로 예수님이 재림을 약속한 것이다. 하나님이 재림 메시아 부부로 보낸 분이 문선명·한학자 참부모님 양위분이다. 참부모님은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인간시조 부부가 되어 참사랑의 중심이고 전 인류의 참부모로서 실체의 하나님으로 현현했다. 또한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실체적인 만왕의 왕으로서 등극했다. 그러므로 인류와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는 참부모님의 실체적 통치로 이루어진다. 참부모님은 하나님의 실체적인 몸이고, 하나님은 참부모님의 형상으로 지상과 천상에서 현현하며 영존한다. 타락한 인간들은 참부모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중생하고, 참부모님을 모시고 따라 성장함으로써 신인애일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전 인류가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지상천국에서 참부모님과 인류는 가정적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며, 국가적으로 만왕의 왕과 백성의 관계이다. 전 인류는 하나님과 참부모님 앞에 형제자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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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지관계부자지인연
신인지관계부자지인연 神人之關係 父子之因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임을 나타내는 말. [내용] 참부모님은 1987년 9월 10일 선문대학교에서 작성한 휘호를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임을 명시하였다. 신인지관계부자지인연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인식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유일신 신앙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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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개발특장차
신정개발특장차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일시 1992.6.20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화물자동차 및 특수목적용 자동차 제조업체. [내용] 통일그룹의 계열사로 항공기의 견인차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특장차들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1992년 6월에 설립되었고, 2011년 12월 통일그룹에서 인수하였다. 신정개발특장차(주)는 노면 청소차, 살수차, 항공기의 견인차, 다목적 제설차, 다목적 전술차량, 차륜 장갑차, 독립현가시스템, 액슬, 기타 특장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 11월 민·군 겸용 UTV 국책과제에 선정되었고, 12월에는 구난차 44대를 국방부에 납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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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론
신정론 신정론 / Theodicy 항목체계 종교일반 종교학 [정의] 현실 세계의 악과 고통, 불의에 대하여 전지전능하고 궁극적으로 선한 신의 존재와 정당함을 변론하는 신학적 성찰. [내용] 인간의 고통과 악, 불의의 현실에 대한 물음은 가장 근원적이고 널리 퍼진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사유의 주제이다. 왜 완전한 신이 창조한 세상이 불완전한가, 왜 신이 전지하다면 고통과 죄악을 미리 알고 막지 않는가, 왜 욥 같은 의인이 고통을 받고 악인들은 벌 받지 않고 번성하는가, 왜 세상의 악을 그대로 두는가? 신이 전지전능하고 선하고 정의로운 존재, 세상의 창조자이며 우주와 역사를 경륜하는 존재라는 입장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물음들을 신학이나 종교철학에서는 ‘악의 문제’라고 한다. 이에 대해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악한 현실을 신의 존재에 저촉되지 않게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신정론이다. 신정론이라는 용어는 근대 합리주의의 전성기인 18세기 철학자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가 신(theos)과 정의(dike)를 합성하여 지은 저서명 『신정론(Essais de théodicée』(1710)에서 유래한다. 고대 그리스의 회의주의 철학과 스토아주의의 논변으로부터 현대 자유의지와 결정론(필연성) 논쟁에 이르기까지 신정론적 성찰은 세상의 악과 고통의 현존에 대한 합리적인 종교적 답변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계속돼 왔다. 막스 베버는 종교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신정론을 유형화하여 세계종교의 분석 틀로 삼기도 했다. 행복의 신정론은 행운과 특권 그리고 그 토대인 불평등한 구조를 신적인 것으로 정당화하지만, 이러한 입장에서 의인의 고난과 불행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불행과 고난의 의미를 설명하고 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고통과 불행의 신정론이 등장했다. 고통의 신정론은 세계의 구조를 억압과 악의 현실로 보고 부정하거나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이원론에 근거한 도피의 신정론과 기독교나 이슬람교처럼 정당하지 않는 고통과 불의를 내세의 심판으로 정당화하는 신정론이 있다. 베버는 힌두교나 불교의 인과응보설과 윤회도 이러한 고통에 대한 보상 신정론의 한 형태로 보았다. 피터 버거는 신정론을 합리적 신정론과 비합리적 신정론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기독교의 고전적 신정론은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 정립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플라톤주의 사상의 도움으로 악을 선의 결핍(privatio boni), 비존재로 규정함으로써 마니교의 이원론에 내재된 문제를 극복하였다. 그에 의하면, 존재하는 세상을 선하게 창조한 신은 악의 원인이 아니며 도덕적 악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타락행위, 즉 원죄와 그에 대한 벌의 결과이다. 즉 벌의 고통으로서 악은 신의 정의와 더 큰 창조의 질서 그리고 선을 위한 섭리의 일부이며, 그것은 물리적인 악과 선을 위한 교육과 영혼의 정화를 위한 수단으로서 신에 의해 허용된 것이다. 악을 선의 결여, 비존재로 보며 고난과 악에 도덕적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고 선을 위한 섭리의 과정으로 보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정론은 이후로 기독교신학의 기본적 관점으로 지속되었다. 그 후 종교개혁자들은 불의한 죄인을 은총으로 의롭게 하는 하나님의 의화(justification)의 신학으로써 신정론에 새롭게 답변하였다. 하나님은 분배적 의가 아니라 죄인을 용서하고 의롭게 함으로써 자신을 의로운 자로 입증한다는 것이다. 또한 합리주의의 영향을 받은 근대 자연신학은 하나님이 악을 허용하지만 용납하지는 않고, 결국 선을 위해 이바지하도록 악의 한계를 설정하고 마지막에 영광의 나라에서 완전히 극복되게 한다고 보았다. 전통적 기독교의 신정론은 악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그로 인해 당하는 고통도 하나님의 궁극적 선을 위한 시련 등으로 해석함으로써 악과 고통의 현실을 회피하거나 순응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신정론의 문제는 현대에 홀로코스트라는 참혹한 악에 대해 신학이 방관하거나 묵인했던 역사에 대한 심각한 반성 속에서 다시 등장하였다. 아우슈비츠 이후 신학은 하나님이 억압받고 고통 받는 희생자들의 울부짖음과 고난 속에서 함께 고난을 당하고 고통을 받으며, 그 고통과 고난 속에서 위로하고 구원하는 하나님임을 고백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세상에 만연한 악의 문제를 하나님의 심정과 창조원리, 타락의 원인과 죄의 뿌리를 밝힘으로써 새롭게 해소하고자 한다. 가정연합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믿지만, 그 완전성과 전지전능함은 하나님이 스스로 창조한 원리에 내재하는 하나님의 속성으로서 스스로의 원리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으로 행사된다고 본다. 또한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적 실체대상이자 자녀로서 창조한 인간이 성장 기간에 자유의지를 통해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하나님과 사랑으로 일체를 이루는 신인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위업에 참여하게 하려는 창조원리와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이해한다. 나아가 참사랑의 본체이며 부모인 하나님은 인간시조가 타락한 이후로 피조세계에 만연한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피조세계를 포함한 인간과 함께 고통을 받고 있으며,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고 창조본연의 세계를 회복하기 위한 복귀섭리를 이끌어 오는 심정의 하나님, 사랑하는 자녀를 찾아 나온 부모의 하나님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정연합의 신학은 악에 대해 하나님의 정당함을 변증하는 신정론에서 나아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유의지의 인간이 하나님 창조목적의 완성을 위해 악의 현실을 마주하고 타파하는 책임적 자아가 되어 구원에 참여하는 신정론의 정치학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