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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성
수리성 數理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수리적 법칙성.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원리강론』에서 하나님의 본성상과 본형상이 수리적인 원칙에 의하여 실체적으로 전개된 것이 피조세계라고 본다. 하나님은 수리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수리성의 차원으로 3수적인 측면이 소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닮아 난 피조물의 존재 양상이나 운동, 성장 기간 등은 모두 3수 과정을 통하여 나타나게 된다. 모든 피조물이 완성됨에 있어서도 소생기, 장성기, 완성기의 질서적인 3단계의 성장 기간을 거쳐야 완성되는 것은 이러한 예에 해당된다. 『통일사상요강』을 보면, 수리는 수적 원리라는 뜻으로 자연계의 수적 현상의 궁극적 원인을 말한다. 즉 하나님의 본성상 속에는 수적 현상의 근원이 되는 무수한 수나 수치 혹은 계산법이 관념으로서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이 수리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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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적 섭리
수리적 섭리 數理的 攝理 / Providence in numerical principl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스스로의 본성으로 가지고 있는 수리적인 원칙에 의하여 피조세계를 창조하고 타락한 인간을 복귀하는 섭리. [내용] 하나님은 수리적으로 존재하는 분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중심한 피조세계는 무형의 주체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이성성상의 수리적인 전개에 의한 실체대상이다. 피조물의 외적인 원리를 찾아 나아가는 과학의 발달이 수리적인 연구에 의하여 가능한 것은 바로 이러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창조된 인간시조는 수리적인 성장 기간을 거친 후에 믿음의 기대를 세워서 수리적인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피조세계가 사탄의 주관 아래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를 복귀하려면 그것을 상징하는 어떠한 조건물을 세워 놓고, 사탄의 침범을 당한 수를 복귀하는 수리적인 탕감기간을 세워서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해야 한다. 창조원리에 의하면 타락하기 이전의 인간시조는 12수, 4수, 21수, 40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서 수리적인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다. 따라서 탕감복귀의 섭리노정에서 중심인물은 이러한 수리적인 내용을 탕감복귀하는 조건을 세워야 한다. 첫째, 인간시조는 12수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창조원리에 의하면, 모든 존재물은 사위기대를 조성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미완성기에 있었던 아담과 해와도 사위기대의 조성에 의하여 존재할 수 있었다. 이 사위기대는 각위가 성장 기간의 3단계를 거쳐 도합 12수의 수리적인 성장 기간을 완성함으로써 12대상의 목적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인간시조가 믿음의 기대를 세워야 했던 성장 기간은 바로 12수의 완성 기간이었다. 그러므로 미완성기에 있었던 인간시조가 12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서 12대상 목적을 완성함으로써 12수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그것이 사탄의 침범을 당하였기 때문에 복귀섭리의 역사노정에서 그것을 탕감복귀하는 중심인물은 12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움으로써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해야 12수 완성실체의 복귀를 위한 실체기대를 조성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 120년, 모세를 중심한 가나안 복귀섭리의 기간 120년, 아브라함이 소명된 후 야곱이 에서에게서 장자의 기업을 복귀할 수 있는 탕감조건을 세울 때까지의 120년, 또 그 기간을 탕감복귀하기 위한 구약시대에 있어서의 통일왕국시대 120년, 신약시대에 있어서의 기독왕국시대 120년 등은 모두 이 12수를 복귀하기 위한 탕감기간이었다. 둘째, 인간시조는 4수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타락하기 전 미완성기의 인간시조는 성장 기간의 3단계를 거쳐 제4단계인 하나님의 직접주관권에 들어감으로써 사위기대를 완성하게 돼 있었다. 그들이 믿음의 기대를 세워 나아가던 성장 기간은 4수의 완성 기간이었다. 그러므로 미완성기에 있었던 인간시조는 4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 사위기대를 완성함으로써 4수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사탄의 침범을 당하였기 때문에 복귀섭리의 역사노정에서 중심인물은 4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해야 4수 완성실체의 복귀를 위한 실체기대를 조성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노아의 방주를 중심한 심판 40일, 모세의 금식 40일, 가나안 정탐 기간 40일, 모세의 금식 40일, 예수님의 부활 40일 등은 모두 이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4수 복귀의 탕감 기간이었다. 셋째, 인간시조는 21수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21수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3수와 4수 그리고 7수에 대한 원리적인 의미를 알아야 한다.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인 하나님은 3수적인 존재이다. 그리고 피조물의 완성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인간이 개인으로서 완성되려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마음과 몸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해야 하고, 부부로서 완성되려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남성과 여성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해야 하며, 또 피조세계가 완성되려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인간과 만물세계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피조물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성장기의 3기간을 거쳐서 삼대상목적을 완성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3수를 하늘 수 또는 완성 수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어떠한 주체와 대상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합성일체화하여 삼위일체를 이룰 때, 그 개성체는 사위기대를 조성하여 동서남북의 사방성을 갖춘 피조물로서 위치를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4수를 땅 수라고 부른다. 피조물이 3단계의 성장과정을 거쳐서 사위기대를 조성하여 시간성과 공간성을 가진 존재로서 완성되면 하늘 수와 땅 수를 합한 7수 완성의 실체가 된다. 이것이 천지창조의 전 기간이 7일이 된 원인이다. 그런데 창조의 전 기간을 한 기간으로 볼 때에는 7수 완성 기간이 되므로 무엇이든지 완성되는 한 기간을 7수의 완성 기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장 기간을 형성하는 3기간을 각각 소생 단계가 완성되는 한 기간, 장성 단계가 완성되는 한 기간, 완성 단계가 완성되는 한 기간으로 본다면 그 기간들도 역시 각각 7수의 완성 기간이 되므로 전 성장 기간은 21수의 완성 기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미완성기에 있었던 인간시조는 21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 창조목적을 완성하여 21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사탄의 침범을 당하였기 때문에 복귀섭리의 역사노정에서 이것을 탕감복귀하는 중심인물은 21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움으로써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해야 21수 완성실체의 복귀를 위한 실체기대를 조성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노아 홍수의 기간에 하나님이 3단계의 섭리를 예시하기 위하여 노아로 하여금 3차에 걸쳐 비둘기를 내보내게 하였는데, 그 간격을 각각 7일간으로 함으로써 그 전 기간은 21일간이 되었다. 야곱이 가정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세우기 위하여 하란으로 갔다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섭리의 기간도 7년씩 3차에 걸친 21년이었다. 야곱의 이러한 21년을 탕감복귀하는 기간으로서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바벨론 포로 및 귀환 기간 210년이 있었고, 신약시대에는 교황 포로 및 귀환 기간 210년이 있었다. 넷째, 인간시조는 40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10수의 원리적인 의미를 알아야 한다. 성장 기간 3단계의 각 기간이 다시 각각 3단계로 구분되면 모두 9단계가 된다. 이것이 9수의 원리적 근거이다. 그런데 피조물은 성장 기간의 9단계를 지나 제10단계인 하나님의 직접주관권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룰 때 비로소 창조목적을 완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10수를 귀일수(歸一數)라고 부른다. 하나님이 아담 이후 10대 만에 노아를 세웠던 것은 아담을 중심하고 이루려다가 못 이룬 뜻을 노아를 중심하고 복귀하여 하나님에게로 재귀일시키기 위한 10수 복귀의 탕감 기간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를 중심한 사위기대는 각위가 성장 기간의 10단계를 거쳐 도합 40수의 수리적인 성장 기간을 완성함으로써 40수 완성실체가 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성장의 완성 기간은 40수가 됐다. 예를 들면 노아 때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문 후 비둘기를 내보낼 때까지의 40일 기간, 모세의 바로 궁중 40년, 미디안광야 40년, 민족적 가나안 복귀의 광야 40년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탕감복귀의 섭리노정에서 40수는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타락한 인간이 4수를 탕감복귀할 때 귀일수인 10수를 곱하여 된 40수이고, 또 하나는 타락 전 인간시조가 세워야 했던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한 40수이다. 민족적 가나안 복귀의 광야 40년은 모세의 바로 궁중 40년과 미디안광야 40년을 탕감복귀하는 기간인 동시에 가나안 정탐 40일, 모세의 금식 40일을 탕감복귀하는 기간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 40년 기간은 서로 성격을 달리한 두 종류의 40수를 동시에 탕감복귀하는 것이다. 이것은 복귀섭리의 역사노정에서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 중심인물이 모든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동시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40수를 탕감복귀하는 섭리가 연장될 때에는 그것이 10단계 원칙에 의한 탕감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40수는 10배수 배가의 원칙에 따라서 400수 또는 4000수로 연장된다. 이에 대한 예를 들면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400년, 애급 고역 400년, 아담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성경역사 4000년 등이 있다. 성경역사에 의하면, 하나님은 아담으로부터 10대 1천6백 년 만에 노아를 소명하여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중심인물로 세웠다. 1천6백 수는 다음과 같은 수리적 섭리에 근거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0수는 귀일수이며, 성장의 완성 기간은 10수이다. 인간시조는 이 10수의 완성 기간을 그 자신의 책임분담 수행에 의하여 통과함으로써 10수의 완성실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타락하여 이 모든 것들이 사탄의 침범을 당하였기 때문에 이것들을 탕감복귀하기 위한 중심인물을 세워서 하나님에게 재귀일시키는 10수 완성실체의 복귀섭리를 하려면 그 중심인물로 하여금 10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우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10수 복귀의 탕감기간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 아담으로부터 10대 만에 노아를 불러 복귀섭리의 중심인물로 세웠던 것이다. 또한 타락한 인간은 탕감복귀를 위한 사위기대를 조성하여 아담이 타락하지 않고 세워야 했던 40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야 40수 완성실체의 복귀를 위한 중심인물로 세워질 수 있다. 따라서 사위기대의 각위가 40수를 복귀하는 탕감 기간을 세워야 하므로 그것들은 모두 160수를 복귀하는 탕감 기간이 되어야 하며, 이것을 귀일수인 10대에 걸쳐서 세워야 하기 때문에 그것들은 모두 1천6백 수를 복귀하는 탕감 기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아담으로부터 10대 1천6백 년 만에 노아를 택하였던 것은 타락한 인간이 바로 이러한 1천6백 수를 복귀하는 탕감 기간을 세워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노아 가정을 중심한 복귀섭리가 실패로 돌아간 후 10대 4백 년 만에 다시 아브라함을 택하여 복귀섭리의 중심인물로 세웠다. 따라서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시대는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시대를 대수(代數)를 중심하고 탕감복귀하는 동시성의 시대였다. 하나님이 노아로 하여금 40일 심판 기간을 세우게 한 것은 10대와 1천6백 년에 의한 수리적인 탕감복귀의 전 목적을 성취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함의 실수로 인하여 이 40일 심판 기간이 또다시 사탄의 침범을 당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복귀섭리를 담당한 중심인물로 하여금 또 이것을 복귀하는 탕감 기간을 세우도록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담 이후 각 대마다 160수 복귀를 위한 탕감 기간을 세우는 섭리를 하시어 이것이 노아 때까지 10대를 계속하여 내려오게 되었던 것과 같이 동시성의 시대인 노아로부터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의 10대도 각각의 대를 심판 40수를 복귀하는 탕감 기간으로써 세워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1대의 탕감 기간을 40일로써 세울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정탐 40일의 실수를 광야 표류 40년 기간으로 탕감복귀하였던 것과 같은 탕감법칙에 의하여 심판 40일의 실수를 40년 기간으로 탕감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40년을 1대의 탕감 기간으로 세웠다. 이와 같이 1대 40년 탕감 기간을 세우는 섭리가 10대에 걸쳐 되었기 때문에 그 전체 탕감 기간은 4백 년이 되었다. 다섯째, 종으로 된 횡적인 탕감복귀의 원리도 수리적 섭리의 중요한 요소이다.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일대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려던 섭리가 아브라함의 실수로 실패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3대를 거치며 섭리가 연장됐지만 연장되지 않은 것과 같은 조건을 세워야 했다. 즉 아브라함 당대에 이루어야 했던 횡적인 탕감복귀의 조건을 3대에 걸쳐 종적으로 탕감복귀한 것이다. 이것이 종으로 된 횡적인 탕감복귀이다. 아브라함을 중심한 복귀섭리에서 그가 하란에서 떠난 후 야곱이 떡과 팥죽으로써 에서로부터 장자의 기업을 빼앗을 때까지 120년, 야곱이 이삭에게 장자권의 축복을 받고 하란으로 가던 도중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까지 40년, 하란에서의 고역을 마치고 처자와 재물을 가지고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까지 21년,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 팔려간 요셉을 찾아서 애급으로 들어갈 때까지 40년 등은 모두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종으로 된 횡적인 탕감 기간들이었다. 이와 같이 되어 종으로 된 횡적인 탕감복귀의 기간이 결정되었다. ☞ ‘12수 완성실체’, ‘4수’, ‘21수’, ‘귀일수’, ‘남북 왕조 분립시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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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적 탕감기간
수리적 탕감기간 數理的 蕩減 期間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섭리적인 수에 의한 탕감기간. [내용] 수리적 탕감기간이란 섭리적 수로 탕감의 기간을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탕감이란 본연의 위치와 상태 등이 상실된 것을 본래의 위치와 상태로 복귀하기 위해 어떤 조건을 세우는 것을 의미하며, 탕감기간은 그러한 조건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기간을 뜻한다. 따라서 수리적 탕감기간은 탕감을 위해 필요한 기간을 복귀섭리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3, 4, 21, 40 등의 수로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리강론』은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기대를 세우는 요건들 중 하나인 ‘믿음의 기대’를 세울 때 중심인물 및 조건물과 더불어 수리적 탕감기간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 ‘탕감기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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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법
수수법 授受法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수수작용의 법칙. [내용] 수수작용의 법칙을 간단히 줄여 수수법이라고 부른다. 수수작용의 법칙이란 주체와 대상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잘 주고 잘 받는 원환운동을 함으로써 원만성, 원화성, 조화성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수수작용의 법칙에는 다음과 같은 7개의 특징 또는 법칙이 담겨 있다. 첫째는 상대성이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 내부에 주체와 대상이라는 상대적 요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와도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것을 상대성이라고 한다. 둘째는 목적성과 중심성이다.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요소는 반드시 공동의 목적을 갖고 있고, 그 목적을 중심으로 수수작용을 한다. 셋째는 질서성과 위치성이다. 모든 개체는 각자가 존재하는 위치가 주어져 있고, 그러한 위치에 의해 일정한 질서를 유지한다. 넷째는 조화성이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은 하나님의 사랑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대립과 투쟁이 없으며 조화를 이룬다. 다섯째는 개별성과 관계성이다. 각 개체는 개성진리체로서 고유한 특성을 지니는 한편 연체로서 다른 개체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며 상호작용한다. 여섯째는 자기동일성과 발전성이다. 모든 유기체는 변치 않는 본질, 즉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하고 변화하는 발전성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원환운동성이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에 있어서 대상은 주체를 중심으로 시간적, 공간적으로 원환운동을 하고 있다. ☞ ‘수수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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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작용
수수작용 授受作用 / Give and receive ac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피조세계의 모든 존재를 이루고 있는 주체와 대상이 만유원력에 의해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잘 주고 잘 받아 그 존재를 위한 모든 힘, 즉 생존과 번식 그리고 작용 등을 위한 힘을 발생시키는 작용. [내용] 수수작용의 의미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창조주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자존하는 절대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러한 존재로 계시기 위한 근본적인 힘도 영원히 자존하는 절대적인 것이며, 동시에 이것은 또 피조물이 존재하기 위한 모든 힘을 발생케 하는 힘의 근본이기도 하다. 이러한 근본 된 힘을 만유원력이라고 한다. 하나님과 모든 존재를 이루고 있는 주체와 대상이 만유원력에 의해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잘 주고 잘 받으면 그 존재를 위한 모든 힘, 즉 생존과 번식 및 작용 등을 위한 힘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힘을 발생하게 하는 작용을 수수작용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만유원력과 수수작용의 힘은 원인적인 것과 결과적인 것,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주체적인 것과 대상적인 것으로서의 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만유원력은 종적인 힘이요, 수수작용의 힘은 횡적인 힘이다. 하나님은 자신 속에 영존하는 이성성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들이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이루어 영원한 수수작용을 하게 된다. 그 수수작용의 힘에 의하여 이성성상은 영원한 상대기대를 조성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존재기대를 이룸으로써 영존하며, 또한 피조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모든 힘을 발휘한다. 피조물도 그 자체를 이루고 있는 이성성상이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이루어 수수작용을 하게 된다. 이 수수작용의 힘에 의하여 그 2성은 상대기대를 조성하여 존재기대를 이루게 된다. 이에 그 개성체는 하나님의 대상으로 서게 되며, 또 스스로가 존재하기 위한 모든 힘을 발휘한다. 예를 들면 양성자와 전자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원자가 존재하게 되고 융합작용 등을 일으킨다. 그리고 양이온과 음이온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분자가 존재하게 되며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또한 양전기와 음전기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전기가 발생되며 모든 전기 작용이 일어난다. 식물의 경우 물관과 체관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식물체의 기능이 유지되며 유기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암술과 수술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번식을 하게 된다. 동물도 수컷과 암컷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생존하며 또한 번식한다. 그리고 동식물간에 산소와 탄산가스의 교환, 벌과 꽃의 수수작용 등에 의하여 그들은 공존한다. 천체를 보면 태양과 혹성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태양계가 존재하여 우주 형성을 위한 운행을 하고 있으며, 지구와 달도 서로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일정한 궤도를 유지하면서 공전과 자전의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인간의 육체는 동맥과 정맥, 호흡작용,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의 수수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그 개성체는 몸과 마음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존재하면서 그의 목적을 위한 활동을 한다.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 사회에서는 인간과 인간, 국가에서는 정부와 국민, 나아가 세계에서는 국가와 국가가 서로 수수작용을 하면서 공존한다. 인간의 양심 작용도 수수작용의 결과이다. 악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바른 것을 위하여 살려고 하는 양심의 힘은 뚜렷이 그 내부에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힘은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자기도 모르게 강력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악을 행할 때에는 즉각적으로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 만일 타락한 인간에게 이러한 양심의 작용이 없으면,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불가능하다. 모든 힘이 수수작용에 의하여 생기므로 양심도 독자적으로 그 작용을 일으킬 수는 없다. 양심도 어떠한 주체에 대한 대상으로서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 힘을 발휘하게 된다. 하나님이 양심의 주체이다. 인간의 타락과 구원도 수수작용의 문제이다. 타락은 인간이 하나님과 수수(授受)의 관계가 끊어져 서로 일체를 이루지 못하고, 사탄과 수수의 관계를 맺어 그와 일체를 이루게 된 것을 의미한다. 메시아는 하나님과 완전한 수수의 관계를 맺어 일체를 이룬 유일한 분으로 강림하며, 타락한 인간이 그와 완전한 수수의 관계를 맺어 일체를 이루게 되면 창조본성을 복귀하여 하나님과도 수수작용을 하게 됨으로써 그와 일체를 이룰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는 타락한 인간의 중보이며 길이고, 진리이고, 또한 생명이 된다. 수수작용과 사위기대 및 정분합작용 수수작용에는 중심, 성상, 형상, 결과의 네 요소가 관련된다. 네 요소는 상호간의 네 위치를 의미하며, 이것을 사위기대라고 한다. 수수작용은 사위기대의 터전 위에서 이루어지며, 수수작용을 한다는 것은 사위기대를 형성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성상과 형상의 상호관계는 주체와 대상의 상호관계이므로 일반적으로 말하면 수수작용은 중심, 주체, 대상, 결과로 이루어지는 사위기대를 형성하게 된다. 사위기대의 터전 위에서 수수작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각각의 수수작용에 있어서 중심, 주체, 대상, 결과라는 네 위치는 고정되어 있으며, 그 위치에 세워지는 실제의 요소는 다양하다는 의미이다. 수수작용을 공간적으로 파악하면 사위기대가 된다. 한편 수수작용은 공통 중심의 정립,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 결과의 출현이라는 순차적인 3단계로 이루어지므로 이것을 정분합작용(正分合作用)이라고 한다. 수수작용을 시간적으로 파악하면 정분합작용이 된다. 수수작용의 특징 수수작용의 특징은 원만성, 조화성, 원활성이다. 거기에는 모순, 대립, 상충 같은 현상은 존재할 수 없다. 상호작용에 모순, 대립이 나타나는 것은 그 중심에 심정, 목적과 같은 공통요소가 없고,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주체와 대상의 원리적인 관계는 공동의 목적을 중심한 상대적 관계이기 때문에 조화로우며 상충하지 않는다. 두 요소 또는 두 개체가 조화의 관계일 때 이 두 요소 또는 개체를 상대물이라고 한다. 그 관계가 상충적일 때에는 이 두 요소 또는 개체를 대립물이라고 한다. 상대물 사이에는 조화로운 수수작용이 일어나 발전이 이루어지지만, 대립물 사이에는 상충과 투쟁이 벌어져 발전이 정지되거나 파탄이 온다. 수수작용의 종류 수수작용의 원형(原型)은 하나님 자신 속 이성성상 사이의 수수작용이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이성성상과 수수작용을 닮도록 창조되었다. 여기서는 특히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의 수수작용을 설명한다. 성상과 형상의 수수작용은 반드시 중심과 결과를 동반한다. 중심이 심정이면 그 결과는 합성체 또는 통일체이며, 중심이 어떤 목적이면 그 결과는 신생체 또는 번식체이다. 합성체란 하나로 통일된 형태를 말하며, 신생체는 새로운 것의 출현을 의미한다. 창조목적을 중심한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의 수수작용으로 나타나는 신생체는 곧 만물의 창조를 의미한다. 성상과 형상의 수수작용은 중심에 따라서 두 가지 다른 성격의 결과를 낳는다. 하나는 심정을 중심한 합성체이며, 다른 하나는 목적을 중심한 신생체이다. 전자는 성상과 형상이 수수작용하여 중화체를 이루는 경우이며, 후자는 성상과 형상이 수수작용하여 하나님의 실체대상을 번식하는 경우 곧 만물을 창조하는 경우이다. 합성체를 이루는 수수작용을 자기동일적 수수작용 또는 간단히 자동적 수수작용이라 하고, 신생체를 산출하는 수수작용을 발전적 수수작용이라고 한다. 이 양자를 변화운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전자는 수수작용의 전과 후에 있어서 성상과 형상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적 수수작용이라고 하고, 후자는 수수작용에 의해서 새로운 신생체가 출현하므로 동적 수수작용이라고 한다. 또한 수수작용은 성상 안에서 일어나는 내적 수수작용과 성상과 형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외적 수수작용으로 구분된다. 성상은 정신적인 차원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내적 성상과 내적 형상이라는 구조를 갖는다. 내적 성상은 정지의 기능이며, 내적 형상은 내적 성상의 대상이 되는 관념, 개념, 원칙, 수리 등을 의미한다. 내적 수수작용이란 내적 성상과 내적 형상 사이의 수수작용으로서 성상 안에서 일어나는 수수작용을 의미한다. 외적 수수작용이란 정신적 차원을 의미하는 성상과 에너지적 차원을 의미하는 형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수작용이다. 내적 수수작용과 외적 수수작용은 필연적으로 연결된다. 인간에 비유하면, 인간이 내적 생활과 외적 생활을 동시에 행하는 것에 해당한다. 내적 생활이란 내면의 생활, 즉 정신생활을 뜻하며 외적 생활이란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서 하는 생활이다. 인간의 내적 생활은 마음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내적 수수작용이며, 외적 생활은 타인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외적 수수작용이다. 내적 및 외적 수수작용은 인간뿐만 아니라 피조물의 모든 개체에도 예외 없이 나타난다. 하나님 내부의 본성상을 중심한 내적 사위기대와 외적 사위기대를 특히 원상(原相)의 2단 구조라고 부른다. 그리고 피조물도 원상의 구조를 본떠서 개체마다 안팎으로 사위기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것을 존재의 2단 구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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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
수신제가 修身齊家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집안을 안정시킨다는 의미. [내용] 몸과 마음을 수양하여 덕을 갖추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한다는 의미로 유학에서 강조되는 바람직한 선비의 길을 표현한 것이다. 『대학』에서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은 후에 알게 된다. 알게 된 후에 뜻이 성실해진다. 성실해진 후에 마음이 바르게 된다. 마음이 바르게 된 후에 몸이 닦인다. 몸이 닦인 후에 집안이 바르게 된다. 집안이 바르게 된 후에 나라가 다스려진다. 나라가 다스려진 후에 천하가 태평해진다. 그러므로 천자로부터 일개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몸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수신제가는 이로부터 유래한 표현이다. ☞ ‘유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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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칭우
수이칭우 Sui Ching-Wu 항목체계 해외 [정의] 대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초창기 식구. [내용] 수이칭우는 1974년 5월 대만 정인숙 선교사의 지도 아래 린촹엔치(Lin Chuang Yen-Chih)와 함께 교회 기반을 확대할 목적으로 대만 가오슝(高雄)에서 40일 개척전도를 하였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