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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
생소 生素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씀, 사랑을 의미.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유형 실체세계를 느껴 그것을 주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육신을 창조하고 무형 실체세계, 곧 영계를 느껴 그것을 주관하도록 하기 위하여 영인체를 창조하였다. 영인체는 인간 육신의 주체로 창조된 것으로서 영감(靈感)으로만 감득되며 하나님과 직접 통할 수 있고 천사나 영계를 주관할 수 있는 무형 실체로서의 실존체이다. 영인체는 자신의 육신과 동일한 모습으로 되어 있으며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영계에서 영원히 생존한다. 영인체는 그 자체의 마음인 생심(生心)과 몸인 영체(靈體)로 되어 있다. 생심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영인체의 중심부이다. 이러한 생심의 기능은 진(眞), 선(善), 미(美), 애(愛)의 가치를 추구한다. 영인체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소 곧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사랑의 요소와 육신으로부터 오는 생력요소(生力要素)가 수수작용(授受作用)을 하는 가운데서 성장한다. 즉 육신의 선행과 악행에 따라서 영인체도 선화(善化) 혹은 악화(惡化)된다. ☞ ‘생력요소’, ‘생령요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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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심
생심 生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육신의 마음인 육심과 구분된 영인체의 마음. [내용] ☞ ‘생령체’, ‘생령요소’, ‘육심’, ‘양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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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철학사관
생철학사관 生哲學史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철학의 역사관. [내용] 대표적인 학자로 딜타이(Wilhelm Dilthey, 1833-1911)와 짐멜(Georg Simmel, 1858-1918)이 있다. 생의 성장과 더불어 역사는 성장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생철학의 사관이다. 딜타이에 의하면 생이란 인간적인 체험이며, 체험은 반드시 표현되어서 외부 세계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나타난 것이 역사의 세계, 문화의 세계이다. 따라서 종교·철학·예술·과학·정치·법률 등의 인간의 문화체계는 생이 객관화된 것이다. 짐멜도 역사란 생의 표현이라고 주장하였다. 생이란 무한히 계속되는 유동(流動)으로 생의 생성과 흐름이 역사가 된다. 생철학의 사관은 역사상에 나타나는 인간의 고통이나 불행은 생의 성장에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간주한다. 『통일사상요강』은 생철학의 사관이 인간이 겪는 고통이나 불행에서 해방될 수 있는 근본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고 비판한다. ☞ ‘짐멜’, ‘딜타이’, ‘생철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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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여성주의
생태여성주의 生態女性主義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생태주의와 여성주의가 통합한 생태여성론. [내용]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의 합성어로서 1970년대 서부 유럽에서 주창된 이론이다. 1974년 프랑스의 작가 드본느(F. d’Eaubonne, 1920- 2005)가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이래 여성운동, 환경운동, 평화운동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환경운동과 여성해방운동을 뒷받침하는 두 사상이 하나로 통합되는 배경에는 ‘여성과 자연의 동일’이라는 명제가 있다. 즉 생태 여성주의는 여성의 억압과 자연의 위기가 동일한 억압구조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자연 생태계와 인간을 하나로 보고 생명의 가치와 평등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상이며, 또한 지금까지의 남성중심이나 이성중심의 가치와 삶의 방식이 세상을 황폐화시켰기 때문에 이를 뒤바꾸려는 실천지침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성과 남성중심의 문명을 타도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인간 문명과 자연은 처음부터 하나였다고 보고 이들의 어울림과 균형을 통한 모든 생명체의 상생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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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주의
생태주의 生態主義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생태 중심적인 이념. [내용] 인간을 생태계의 일부로 보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상생을 강조하는 생태 중심적인 이념을 가리킨다. 1970년대에 산업자본주의 진전으로 자연이 급속도로 오염되고 파괴되는 상황에서 인류가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두된 사조이다.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인간의 자연 지배를 정당화시켰던 기존의 인간중심적 사고를 거부하며, 인간 또한 생태계의 일부로서 자연과 상호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생태주의는 전통적인 환경주의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지만 환경주의보다 더욱 근본적이고 급진적인 방법으로 환경문제에 접근한다. 환경주의는 단지 기술적 전문성으로 현재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생태주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 전반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날의 환경문제는 단지 환경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심층적인 문제들이 중첩되어 나타난 결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태주의는 비단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뿐만이 아니라 이성(理性) 또는 남성중심의 지배 구조에서 배제되거나 억압된 소수자들의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생태주의가 여성주의와 결합하여 생태여성주의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변용된 겻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 ‘생태여성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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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
샤머니즘 Shaman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초자연적인 존재와 접촉하는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주술이나 신앙. [내용]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주술이나 신앙을 말한다. 샤먼은 한자어로 무(巫), 무녀(巫女), 무당(巫堂), 박수 등으로 불리며 샤마니즘은 무속신앙이라고 한다. 샤먼은 엑스터시 상태에서 신령(神靈)이나 사령(死靈) 혹은 정령(精靈) 등과 소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하여 점복(占卜), 예언, 치병(治病), 제의(祭儀), 사령(死靈)의 인도(引導) 등을 행한다. 고대사회에서는 샤먼이 부족의 지도자를 겸하는 등 종교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대개 샤먼이 되는 기질은 타고나는 것으로 알려지며 대물림 등을 통하여 선택받은 자는 엄격한 훈련과정을 거친 후에 ‘신내림 굿’ 같은 특별한 접신 과정을 통하여 샤먼이 된다. 샤머니즘은 시베리아 및 우랄알타이, 중앙아시아, 극동아시아, 남북아메리카, 인도 동남부, 호주 등 세계 전역에서 두루 발견된다. 우리나라 무속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무속은 아주 오랜 고대사회로부터 우리 민족의 중요한 신앙 형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의 생활과 사유방식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한국의 민족종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들어온 거의 모든 종교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샤머니즘이 반영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샤마니즘은 하나의 중요한 민속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 ‘샤먼’, ‘무속신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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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
서간 書簡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소식을 서로 알리거나 용건을 적어 보내는 글. [내용] 신약성서 중에도 서간 형태의 문헌이 있으며, 요한 서간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요한 서간은 신약성경의 정경으로 공동 서간으로 분류되며, 기원후 85-95년경 사도 요한이 에베소에서 기록한 서신으로 전해진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