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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적인 목적
형상적인 목적 形狀的인 目的 / Hyungsang Purpos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육심이 지닌 목적으로 의식주성(衣食住性)의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 [내용] 인간은 영인체와 육신의 통일체이자 생심과 육심의 이중적인 존재로서 피조의 목적에 있어도 성상적 목적과 형상적 목적을 가진다. 성상적 목적이란 생심이 지닌 목적이며, 형상적 목적이란 육심이 지닌 목적으로서 성상적 목적이란 생심의 목적인 진선미애(眞善美愛)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뜻하며, 형상적 목적이란 의·식·주·성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뜻한다. 즉 모든 인간은 전·선·미·애의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성상적 목적과 의·식·주·성의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형상적 목적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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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 에너지
형성 에너지 形成 에너지 / Forming-energ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본형상에서 발생하여 입자로 변화하여 만물을 형성하는 에너지. [내용] 하나님의 창조에는 본형상에서 수수작용에 의해 형성 에너지와 작용 에너지가 나온다. 형성 에너지는 입자로 변하여 현실적인 물질적 소재가 되어 만물을 형성하고, 작용 에너지는 만물에 작용하여 만물 상호간에 주고받는 힘, 구심력과 원심력 등을 일으킨다. 『통일사상요강』은 이러한 작용 에너지를 원력이라고 부르며 만물을 통해 작용력으로 나타날 때 만유원력이라고 부른다. 본형상에서 수수작용에 의해 형성 에너지와 작용 에너지가 발생할 때 사랑의 근원인 심정이 수수작용의 터전이 되기 때문에 두 에너지는 단순한 물리적 에너지가 아니라 사랑의 힘과 복합물이다. ☞ ‘작용 에너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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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논리학
형식논리학 形式論理學 / Formal logic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논리의 형식적 구조를 연구하는 논리학. [내용]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세워진 논리학으로 순수한 사고의 형식이나 법칙만을 연구하고 판단이나 추리의 내용과 대상은 취급하지 않는 논리학이다. 논리학은 넓은 의미에서 이론의 형식적 구조에 대한 연구와 일상적 언어를 단서로 하는 철학적인 논의로 나눌 수 있다. 형식논리학은 형식적 구조를 연구하는 것으로서 좁은 의미에서는 삼단논법과 같은 논리구조를 연구하는 논리학이다. 형식논리학은 ‘S는 P이다’라는 형식의 명제, 즉 정언판단을 기본명제로 논증의 구조를 분석하며 사고의 법칙으로 동일률, 모순율, 배중률, 충족 이유율을 제시하며 개념, 판단, 추리를 사고의 3요소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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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교론
호교론 護敎論 / Apologetics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자신의 종교를 변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론. [내용] 일반적으로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비난과 공격에 대한 어떤 행동이나 진리의 변호를 목적으로 하는 이론이다. 변증론(변증론)이라고도 한다. 특히 2세기에 기독교가 합리적이고 도덕적이라고 역설한 신학자들의 주장을 지칭하지만, 이에 한정되지 않고 신학 중의 한 부분으로서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 있을 때 이에 맞서 기독교를 옹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주장들에 대한 총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호교론은 고대의 사도(使徒)시대부터 시작되어 콰드라투스(Quadratus), 아리스테이디스(Aristeidis), 유스티노스(Yustinos) 등 고대 기독교 호교가들에 의해서 주장되었다. 호교론의 주된 내용은 신의 존재증명, 영혼불멸, 기적, 예언을 포함한 성스러운 계시에 대한 가르침, 종교반대론의 분석이나 이단 신앙의 신학적 분석 등이다. 이와 같이 호교론은 종교적 도그마의 합리성을 입증하고자 하는데, 이것은 자기모순이라는 비판이 있다. 본래 합리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것이 종교적 도그마라고 할 수 있는데, 호교론은 종교적 도그마의 합리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과 그리스정교회의 신학은 호교론을 수용하지만, 프로테스탄트는 이를 배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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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불교사상
호국 불교사상 護國 佛敎思想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불교가 국가를 지킨다는 사상. [내용] 불교의 교법(敎法)으로 난리와 외세를 진압하고 나라를 지킨다는 불교사상이다. 다른 불교 국가들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한국 특유의 불교사상이다. 한국 불교는 처음부터 국가 불교의 성격으로 유입됨으로써 호국 불교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불교가 수용된 4-5세기는 부족연맹 단계의 삼국이 고대국가를 형성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삼국에서는 지역적 협소성과 폐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정치이념이 요청되었으며,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불교가 강력한 통치이념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 불교에서 호국 불교사상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신라에 불교가 토착화되면서부터이다. 신라의 불국토사상은 호국 불교사상과 결부되어 삼국 통일의 밑거름이 되었다. 호국 불교사상은 신라시대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고려시대의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판각 사업, 임진왜란 때의 승병 활동, 3·1 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 승려 백용성(白龍城)과 한용운(韓龍雲) 등의 참여는 한국 불교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호국 불교사상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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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렙산
호렙산 Horeb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고 반석에서 물을 얻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시나이반도의 산. [내용] 호렙은 ‘건조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로 정확하게 어느 산인지 알 수 없으나 모세의 광야노정으로 볼 때 시나이반도에 있는 산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나이반도의 산은 시나이산으로 불리는데, 성경에서 시내산으로도 소개된다. 그래서 호렙은 산맥의 이름이고 시나이는 정상의 이름이라는 설, 호렙은 시내산의 낮은 봉우리라는 설, 호렙은 북쪽의 낮은 산정이라는 설 등이 있다. 그중에서 호렙산과 시내산은 같은 곳인데 신성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내산을 여호와의 산, 호렙이라 부른 것이라는 해석이 가장 우세하다. 이곳은 가시나무가 무성하며 시나이반도의 남단에 큰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성경에는 시내산 또는 호렙산이 많이 등장한다. 모세가 미디안광야에서의 생활 중 이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소명을 받았으며 출애급한 백성이 3개월 만에 도달하여 진을 쳤으며, 이 산의 정상에서 십계명과 율법을 수여받았다.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과 이세벨의 추격을 피해 이 산으로 도주하였다가 하나님을 만나 용기를 얻고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시내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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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호세아 Hosea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유대 민족의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호세아서를 기록한 구약시대 선지자. [내용] 유대 민족의 회개를 촉구하며 영적 각성을 촉구한 구약시대의 선지자이다. 여로보암 2세 때(B.C. 786경-746) 예언활동을 시작하여 북이스라엘이 몰락할 무렵(B.C. 721)까지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예언활동을 하면서 이스라엘 지도층의 도덕적 타락과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외면하는 사회적 무관심, 우상숭배와 불신앙에 대한 꾸짖음과 심판 등을 기록하였다. 음란한 아내와 결혼생활을 한 선지자에 빗대어 여전히 유대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면서 유대 민족의 회개를 촉구했으며, 영적인 각성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것을 호소하였다. ☞ ‘선지자’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