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식민주의
탈식민주의 脫植民主義 / Post-colonial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독립 후 식민주의의 잔재를 극복하고자 하는 문예사조. [내용] 식민주의 시대 이후로 독립을 한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식민주의 잔재를 탐색해 그 정체를 규명하고 극복하자는 문예사조이다. 탈식민주의라는 말은 식민주의 이후와 식민주의 극복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이것은 ‘포스트콜로니얼리즘(Postcolonialism)’이라는 말에서 ‘탈‘(post)’이라는 접두어가 ‘…의 이후에 오는’이라는 시간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를 넘어서는’이라는 극복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는 사실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탈식민주의는 식민주의 시대에서 벗어난 현재를 또 다른 형태의 식민지 상황으로 파악하고, 식민주의적 억압구조로부터의 해방의 추구, 식민제국이 덧씌운 거짓정체성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정체성의 수립, 더 나아가 불가시적인 문화적 혹은 경제적 제국주의에 대한 경계를 제안한다. 즉 이전의 식민주의가 주로 지리적 식민지 자체에 주된 관심이 있었다면, 탈식민주의는 문화적 또는 정신적 식민지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특히 탈식민주의는 식민주의가 끝난 20세기 중반 이후에 식민지의 상황에서 벗어난 아시아, 아프리카,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에서 주요 관심사가 된 동시에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처럼 소위 제2백인 영어권 국가들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며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탈식민주의는 문화제국주의, 다문화주의, 문화연구, 페미니즘 등과 연계해 정신적, 문화적 식민지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주성을 바르게 수립해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 ‘식민주의’ 참조
-
탈종교화
탈종교화 脫宗敎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탈제도적 종교성을 추구하는 일련의 사회현상. [내용] 제도화된 종교에서 탈피하여 탈제도적 종교성을 추구하는 일련의 사회현상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속화와 동의어로 사용되는 경향도 있다. 서구적 의미에서의 탈종교화는 모든 종교를 부정하는 세속주의가 아니고 어떤 하나의 종교적 교리만을 강조하는 근본주의도 아니다. 그것은 제3의 길을 통하여 종교와 종교, 성과 속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종교적 영성을 추구하는 사회현상이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이른바 기존의 제도적 종교가 초래한 인간소외의 현실, 종교가 신앙의 이름으로 세속적 욕망을 부추기고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을 억압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반성에서 ‘종교 너머의 종교성’을 모색하는 사회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탈종교화는 종교적 욕구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욕구가 해소될 수 있는 방법을 기존의 제도적 종교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탈종교화는 ‘종교 없는 종교’의 추구라고 할 수 있다. 탈종교화에 대한 이해는 시각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다. 우선 제도적 종교들에서 볼 때, 탈종교화는 종교 인구의 감소 또는 세속화라는 부정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종교는 자기부정적 상징체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탈종교화는 종교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해 가는 신호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종교는 그 자체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그 너머를 가리키는 상징체계라면 궁극적으로 해체되고 사라져야 한다. 따라서 현재의 탈종교화는 종교 없는 종교를 추구하는 제3의 종교적 패러다임이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과도기의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탈종교시대의 종교는 전통적 종교 체제들이 대표했던 종교의 영토를 넘어서 모든 곳을 종교 또는 종교적인 것들로 채우는 것, 종교 너머의 종교성이 충만한 삶 그 자체가 될 것이다. ☞ ‘세속화’,‘ 종교성’ 참조
-
탐슈이수련원
탐슈이수련원 Tamshui Training Center 항목체계 해외 [정의] 대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수련소. [내용] 1999년 10월 25일에 지어진 탐슈이수련원은 대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수련소이다. 수련소 헌당 예배에 이재석·강정원 대만 국가메시아 내외가 참석해 예배를 인도했다.
-
탑건
탑건 TOP GUN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일시 2013.9.23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젊은 지도자 또는 미래의 지도자. [내용] 참부모님이 1970년대에 미국에서 세계의 젊은 선교사들을 교육시킬 때 탑건(TOP GUN)이라는 수련회의 명칭을 사용한 전통을 이어받은 프로그램이다. 2013년 9월 23일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2020 비전 탑건 21일’ 교육이 개최되었다. 이 교육을 시작으로 하여 탑건 교육, 재팬 탑건 칼리지, 글로벌 탑건 유스, 각 대륙별, 국가별 탑건 교육이 매해 실시되고 있다. 제1차 탑건 수련인 ‘2020 비전 탑건 21일’ 수련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회식, ‘원리’ 강의, ‘참부모님 생애노정’ 강의, 천성경 1회 완독, 천원단지 순례, 천정궁 오찬, 단합훈련 등으로 구성되었다. 비전 2020 승리를 향해 중단 없는 전진을 실천하여 효자 효녀의 도리를 다하자는 뜻에서 출발한 탑건 수련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대표적인 수련회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제는 현 지도자의 보수 교육 및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탕감
탕감 蕩減 / Indemnit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무엇이든지 본연의 위치와 상태에서 벗어나 본래의 위치와 상태로 복귀할 때 요구되는 조건을 세우는 것. [내용] 원래 한국어 뜻은 세금이나 빚 따위를 덜어 주거나 모두 없애 주는 것을 말한다. 『원리강론』에서는 그 의미의 폭을 넓혀 어떠한 잘못으로 본연의 위치와 상태를 상실하게 되었을 때 물질적인 빚뿐만 아니라 상징적이거나 비유적인 의미의 조건을 세워서 원래의 상태로 복귀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상실된 명예나 직위, 건강 등을 원상태로 복귀하고자 하면 반드시 필요한 노력이나 재력 등의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고, 서로 사랑하던 두 사람이 미워하는 사이가 되었다면 사과를 하는 등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본래의 상태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 사과, 재력 등 폭넓은 의미의 조건을 세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탕감기간
탕감기간 蕩減其間 / Indemnity period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탕감에 요구되는 기간. [내용] 탕감복귀의 섭리에서 중심인물이 믿음의 기대를 조성하기 위해 세워야 하는 수리적인 탕감기간을 말한다. 원래의 상태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조건과 기간이 필요하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시조도 수리적인 성장 기간을 거친 후에야 믿음의 기대를 세워서 수리적인 완성 실체가 될 수 있었는데 그 기간에 타락했기 때문에 후손인 인간이 본연의 입장으로 복귀되기 위해서는 수리적인 탕감기간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 ‘탕감’ 참조
-
탕감기금
탕감기금 蕩減基金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자신이 지은 죄를 탕감하기 위해 하나님께 봉헌하는 기금. [내용] 타락성과 죄를 탕감복귀하기 위해 하나님께 헌납하는 기금이다. 탕감이란 본래의 위치와 상태 등을 상실하게 되었을 때 본래의 위치와 상태로 복귀하기 위하여 일정한 조건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인간이 잘못하여 지은 죄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탕감의 조건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탕감조건은 경우에 따라서 동일한 조건, 보다 작은 조건, 보다 큰 조건으로 세운다. 참부모님은 1964년 5월 12일 자신의 타락성과 죄를 탕감복귀하기 위해 탕감기금을 헌납해야 한다고 말씀하였다. 식구들에게 1만 2천 원을 탕감기금으로 헌납하여 개인적 탕감을 넘어 국가적, 세계적 탕감기준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 ‘탕감기금 헌납에 관한 의식’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