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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 主님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을 높여서 부르는 칭호이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주로 재림주님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 [내용] 그리스도교에서 주님은 하나님을 높여서 부르는 존귀하고 거룩한 호칭이다. 구약에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 ‘주’라는 뜻의 ‘아도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칭호로도 사용되었다. 대표적으로 고린도전도 12장 3절은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주님은 하나님에 대한 호칭이기도 하지만 주로 영육 아우른 구원섭리를 완성하러 오시는 재림주님을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천성경』은 “오시는 주님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재림주입니다.”, “하늘은 기필코 약속하신 바와 마찬가지로 신랑 되시는 주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새로운 주님이 와서 참부모권을 완성해서 잔치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 ‘재림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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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주문 呪文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주술(呪術)이나 의례를 행할 때 외는 글귀. [내용] 주술을 행할 때 입으로 외는 글귀를 말한다. 대개 일정한 음조의 문구를 반복해서 외는 경우가 많다. 고대 원시종교에서 오늘날의 세계종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교에서 나타난다. 무속에서도 자주 활용된다. 지금도 무녀들이 굿이나 점사를 하는 중에 초혼(招魂), 강신(降神), 또는 사신(辭神)을 위하여 주문을 외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주문은 대개 글귀 자체의 의미보다는 입으로 외었을 때의 소리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다. 인도 요가의 전통에서 만뜨라(mantra)는 주문에 해당하며, 한자 문화권에서는 진언(眞言)으로 번역된다. 만뜨라는 신비한 성음(聖音)으로서 끊임없이 낭송하면 초자연적인 힘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모든 만뜨라의 뿌리는 ‘옴(Om)’이다. 옴은 아(A)와 우(U) 그리고 음(M)의 세음절로 되어 있는데, 각 소리가 우리 몸의 특정 차끄라(cakra)를 자극하여 각성시킨다. 만뜨라는 힌두교와 불교의 밀교 전통에서 수행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 활용된다. 한국의 신종교는 ‘주문종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신행에서 그 비중이 크다. 일심으로 반복하여 주문을 낭송하면 초자연적인 기운이 내려와 주문을 외는 사람이 도통(道通)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된다고 한다. ☞ ‘주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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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주술 呪術 / Magic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의 일상적인 문제를 초자연적인 존재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는 술법. [내용] 초자연적 방법으로 어떤 특정한 힘이나 현상을 일으키려하는 술법을 일컫는다. 주술은 대개 종교와 얽혀 있지만, 이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회의 진화과정에서 종교가 주술로부터 발전했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종교가 퇴화하여 주술이 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유사어로 마술, 기술(奇術), 방술(方術), 사술(邪術)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긍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도 지닌다. 주술은 크게 백주술(白呪術)과 흑주술(黑呪術)로 나뉜다. 백주술은 개인 또는 사회를 위해 선용되는 것으로 약초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그 시술자를 주의(呪醫) 등으로 부른다. 흑주술은 반(反)사회적으로 악용되는 것인데, 특히 흑주술만을 행하는 자를 사술사(邪術師) 또는 요술사라고 불러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주술은 부정적인 의미의 요술이나 마술을 가리킨다. 개역한글판 성서에서는 사술(邪術), 술수(術數)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 ‘주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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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주역 周易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유교의 경전들 중 3경의 하나인 『역경(易經)』을 의미. [내용] 유교의 3경(三經) 가운데 하나인 『역경』을 가리킨다. 단순히 ‘역(易)’이라고도 한다. 점복(占卜)을 위한 원전(原典)과도 같으며, 흉운을 물리치고 길운을 부르는 처세의 지혜를 담고 있다. 주역은 주나라의 역이라는 말이며 역은 변역(變易), 즉 ‘바뀌다’ ‘변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주역은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주역은 8괘(八卦)와 64괘, 그리고 괘사(卦辭)·효사(爻辭)·십익(十翼)으로 되어 있다. 왕필은 복희씨가 황하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등에 있던 도형을 보고 계시를 받아 천문지리를 살피고 만물의 변화를 고찰한 뒤 처음에 8괘를 만든 다음 이를 더 발전시켜 64괘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한편 사마천은 복희씨가 8괘를 만들고 문왕이 64괘와 괘사·효사를 만들었다고 하였으며, 마융(馬融)은 괘사를 문왕이 만들고 효사는 주공(周公), 십익은 공자(孔子)가 만들었다고 하는 등 작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주역을 형이상학적 철학으로 인도해 주는 것이 주역 ‘계사전’으로서 태극에서 음양, 음양에서 오행, 오행에서 만물로 탄생하는 주역의 원리를 제시한다. 고대 중국 종교의 두 축인 유교와 도교에서는 주역이 중요한 경서로 인식되어 왔으며, 이 두 사상에서 주역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역사적으로 유교와 도교에서 존재론의 근거가 되는 무극과 태극의 이해는 주역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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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날
주의 날 主의 날 / Lord’s da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종말론적 관점에서 세상의 마지막 날을 의미. [내용] 종말적 관점에서 세상의 마지막 날, 심판의 날을 의미한다. 구약성서에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악을 물리치고 승리를 가져오는 날 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되는 날을 의미한다. 신약성서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와서 불신자들을 심판하고 성도들에게 구원과 기쁨을 주는 날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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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주일 主日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 [내용]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 십자가 죽음 이후 사흘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초대교회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매 주일마다 모여 예배드리며 성찬 예식을 거행하였다. 이날은 ‘그 주간의 첫날’이 시작되는 날이다. 오늘날 성일(聖日)로 지키는 주일의 기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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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헌금
주일 헌금 主日 獻金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매 주일 예배 시에 하나님에게 봉헌하는 헌금.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일요일을 주일(主日) 혹은 성일(聖日)로 부르며 예배를 드린다. 축복가정은 매주 예배에 참석하여 미리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하나님에게 봉헌하는데, 이를 가리켜 주일헌금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물건도 봉헌하였으나 현재는 헌물보다 헌금을 주로 봉헌한다. ☞ ‘헌금’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