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신학
조직신학 組織神學 / Systematic theolog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기독교 신앙내용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연구하는 학문분야. [내용] 기독교의 신앙내용을 학문의 대상으로 하여 신학 전반을 합리적, 이론적, 체계적,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다. 신학의 ‘이론적 부분’의 총칭으로 사용된다. 초기에는 이단 또는 이교와의 진리논쟁과 변증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고, 나중에는 철학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경에 계시된 진리의 전 영역을 하나의 체계로 나타낼 수 있는 학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오늘날의 조직신학이 성립되었다. 조직신학은 주로 개신교 신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가톨릭 신학의 사변신학(思辨神學)이 이에 해당한다. 전통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진리 체계와 내용을 계통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주된 임무였기 때문에 교의학(敎義學, dogmatics)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그 연구대상은 주제별로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나뉜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과 칼뱅의 『기독교강요』가 가톨릭 신학과 개신교 신학의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조한준
조한준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평안북도 정주 성별 남 생년월일 미상 [정의] 참어머님의 외조모인 조원모의 조상. [내용] 조 씨 집안은 옛날 정주의 이름난 부자였는데, 그 중 한 분이다. 중국 사신이 왕래하기 위해 나라에서 정주 달래강에 다리를 놓으려고 할 때 사재를 기부하여 큰 돌다리를 만들었다. 그때에 엽전 서푼을 남겨 다리 준공식에 신고 갈 짚신을 샀는데, 후에 몽시에 조상이 나타나 “천자를 보낼 집안이었는데, 엽전 서푼이 하늘에 걸려서 공주를 보낸다.”고 하였다. 꿈에서 깨고 보니 언덕 위에 돌보살이 생겼다. 여성을 상징하는 보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배 부분을 깎아 남성으로 만들자고 하였으나 돌을 깍고 보니 거기서 피가 나왔다고 한다. 이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깍은 부분을 다른 돌을 으깨어 발랐다. 정주에서는 이후 조 씨 가문에 귀한 공주가 태어날 것이라는 전설이 있어 참어머님의 외조모인 조원모가 참어머님의 어린 시절에 이 전설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
조화
조화 調和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여러 요소들이 하나로 잘 어울리는 것. [내용] 일반적으로 두 개 이상의 요소들이 서로 모순되거나 어긋남 없이 잘 어울리는 것을 일컫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조화는 주로 하나님을 중심하고 주체와 대상 간에 이루어지는 수수작용의 특성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은 항상 원만하고 조화로우며, 여기에는 어떠한 대립이나 투쟁 혹은 상충도 있을 수 없다. 이는 그곳에 하나님의 참사랑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개성과 취미 그리고 특성을 갖고 있지만 하나님의 참사랑을 토대로 조화롭게 수수작용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부부일체를 이루어 나간다. ☞ ‘수수작용’ 참조
-
조화사상
조화사상 造化思想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과 만물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대종교(大倧敎)의 중심교리. [내용] 인간과 우주 만물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대종교의 중심교리 가운데 하나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근본에서는 하나이며, 이들이 서로 조화하는 가운데 변화하고 운동한다고 보는 것이 조화사상이다. 대종교 경전인 『천부경』에 따르면 “하나는 우주의 근본이요 만유(萬有)의 비롯되는 수이니 하나보다 먼저 비롯됨은 없느니라. 이를 분석하면 하늘과 땅과 사람의 삼극(三極)이 되지만, 그 근본은 다함이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즉 우주와 인간은 한얼님(하느님)의 조화신공(造化神功)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하늘, 땅, 사람이 창조된 순서는 다르다 할지라도 그 근본에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근본교리를 숫자로 풀이하고 있다. 대종교에서는 이 우주를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한얼님이 있으며, 한얼님에 의해 형상화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서로 어울리면서 밤과 낮, 물과 육지, 남과 여가 생겨났으며 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천지가 운행하고 사람과 만물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것이라고 본다. ☞ ‘대종교’, ‘천부경’ 참조
-
존 톰슨
존 톰슨 John Thompson 항목체계 해외 [정의] 1975년 방글라데시에 파송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선교사. [내용] 존 톰슨은 1975년 5월 1800가정 축복식 이후 참부모님에 의해 방글라데시 데카에 파송된 세 명의 선교사들 중 한명이었다. 이때 일본인 고마키 테루아키, 독일인 옷마르 그랄(Otmar Graml)과 함께 파송되었다.
-
존재 형식
존재 형식 存在 形式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만물이 존재하기 위한 일정한 틀. [내용] 존재 형식은 만물이 존재하기 위한 일정한 틀로 이해된다. 만물을 구성하는 세포, 조직, 기관 등 체내의 모든 요소는 각각 개성진리체 및 연체로서 존재한다. 또한 이 요소들은 원상의 2단 구조를 닮아 내적 또는 외적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존재하고 작용하며 성장한다. 예를 들어 세포의 경우 그 세포 내의 여러 요소들(핵과 세포질) 간에 벌어지는 수수작용이 내적 수수작용이며, 그 세포와 다른 세포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수수작용이 외적 수수작용이다. 이때 수수의 관계가 성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관계형식(關係形式)이라고 하며, 만물은 예외 없이 그러한 형식을 갖춘 상황 하에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관계형식을 존재 형식이라고 한다. 『통일사상요강』은 만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존재 형식으로 ① 존재와 힘, ② 성상과 형상, ③ 양성과 음성, ④ 주체와 대상, ⑤ 위치와 정착, ⑥ 불변과 변화, ⑦ 작용과 결과, ⑧ 시간과 공간, ⑨ 수와 원칙, ⑩ 유한과 무한 등의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 ‘관계형식’ 참조
-
존재기대
존재기대 存在基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피조물이 스스로 존재하기 위한 기대. [내용] 『원리강론』에 따르면 모든 피조물 안에 있는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이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조성하면 그 존재를 위한 모든 힘을 발생시키는 수수작용이 일어난다. 수수작용은 항상 중심과 결과를 동반하므로 이 수수작용의 힘에 의하여 피조물이 존재하기 위한 4위(位)의 존재기대가 형성된다. 모든 피조물은 존재기대를 바탕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실체대상으로 서게 되며, 또 스스로가 존재하기 위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예컨대 인간의 육체는 동·정맥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의 수수작용으로써 생을 유지하고, 한 개성체는 마음과 몸의 수수작용에 의해 존재하고 그 목적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이처럼 존재기대는 피조물이 스스로 존재하기 위한 기대로 모든 피조물은 존재기대를 터로 해서만 존재하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