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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문화센터
입체문화센터 立體文化센터 항목체계 해외 [정의]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 있었던 본부교회. [내용] 1962년 11월부터 1963년 10월까지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 키타자와(北沢) 4의 49호에 위치해 있었던 일본 본부교회이다. 그동안 일본 교회는 소유건물이 없어 셋집을 전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히라후쿠 가정의 호의와 식구들의 헌금으로 입체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 입체문화센터는 히라후쿠(平福) 가정의 집 뒤에 위치해 있었다. 1962년 10월 27일 성전 건립에 착수해 준공을 보아 12월 24일 헌당식을 가졌다. 입체문화센터의 시대에 이르러 처음으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교회의 정식 명칭이 새겨진 간판을 걸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세계기독교연합신령협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구보키 일본 전협회장이 참가한 40일 수련회와 제1기 특별수련회 전반부가 입체문화센터에서 개최되기도 하였다. 이후 1963년 10월 28일 본부교회가 입체문화센터에서 세타가야구 키타자와 1의 1200번지로 이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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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군주제
입헌군주제 立憲君主制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헌법에 의하여 군주가 제한된 권력을 가지고 다스리는 정치 체제. [내용] 군주가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전제군주제와 달리 헌법 체계 아래에서만 군주의 권한을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정치 체제를 일컫는다. 18세기 유럽의 신흥 시민계급인 부르주아들은 국민주권이라는 자유 민주주의 이상을 바탕으로 군주의 막강한 권력을 제한하기 위해 투쟁하였고, 그 결과로 왕권과 의회가 병존하는 형태인 입헌군주제가 성립되었다. 입헌군주제는 군주가 행정권을 갖거나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에서 선출한 총리가 행정권을 갖는 두 경우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군주는 상징적이고 형식적인 국가원수의 역할에만 머무르고, 의회와 내각이 실질적인 행정권을 행사한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군주는 군림하되 통치하지는 않는다.”라는 말은 입헌군주제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입헌정치체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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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정치체제
입헌정치체제 立憲政治體制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국민이 합의한 헌법을 제정하고 그것에 의거하여 정치를 하는 체제. [내용] 국가의 구성원이 합의한 헌법에 의거해 국가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체제를 말한다. 입헌주의는 각 나라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그 내용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나 대체로 통치 권력에 제한을 두어 국민을 자의적 권력행사로부터 보호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과 자유, 권리의 보장을 핵심으로 삼는 정치사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입헌주의는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권력의 분립, 법의 지배, 국민주권에 기초한 의회제도의 구현을 주장한다. 『통일사상요강』은 입헌정치체제를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정치체제라고 소개하면서 이상사회의 정치체제인 공영주의 역시 삼권분립에 기초해 있다고 밝힌다. 그러나 공영주의가 주장하는 삼권분립은 통치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막기 위함이 아니라 입법·사법·행정 업무의 원만한 조화를 달성하기 위한 ‘3부의 업무분담’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입헌정치와 차이를 지닌다. 마치 신체의 여러 부분이 생명유지라는 공동목적 하에 서로 다른 생리적 기능을 담당하며 유기적으로 협동하고 있는 것처럼 3부도 국가존립의 3대 기능을 각각 분담해서 전체의 발전을 위한 조화로운 협조체제를 이루고 있다. 공영주의에서 권력은 국민을 강제로 복종하게 만드는 물리적 힘이 아니라 참사랑에서 나오는 정적인 권위이며, 국민들은 주체의 참사랑에 고마움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따르기 때문에 권력의 집중이나 남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입헌정치체제는 공영주의의 제도적 형태만 갖춘 정치체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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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가치설
잉여가치설 剩餘價値說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산과정에 투입된 자본가치의 자기 증식분. [내용] 잉여가치는 상품의 생산과정에 투입된 자본의 초과분을 가리킨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특별한 기능은 생산과정에서 소비된 가치를 상회하는 가치의 생산, 즉 잉여가치의 생산에 있다고 밝히고 이 잉여가치의 화폐적 실현이 이윤이라고 말하였다. 우리가 어떤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생산수단, 노동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는 기계, 도구 등을 사용하여 원료를 가공, 변형시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에는 초기의 생산비용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가 부가된다. 예컨대 5,000원의 원재료와 2,000원의 임금, 3,000원의 생산수단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상품이 시장에서 13,000원에 거래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에 초기의 투입된 생산비용보다 3,000원의 가치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며, 이것은 자본가의 이윤으로 전유된다. 이처럼 상품 생산 활동에 투하된 일정액의 가치량이 종점에서 보다 다액의 가치량으로 실현될 때 그 차액을 가리켜 잉여가치라고 한다. 마르크스는 자본가치의 자기 증식분을 생산해 내는 유일한 요소를 노동이라고 보았다. 생산수단과 같은 불변자본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가졌던 본래적 가치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고 오직 가변자본, 즉 노동만이 그 자체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나아가 마르크스는 자본가들이 차지하는 잉여가치, 이윤은 재화의 가치와 등가적인 가치의 생산을 위해 요구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의 노동력을 착취한 결과라고 비판하였다. 그리고 잉여노동, 잉여가치와 같은 자본주의의 모순 구조 때문에 자본주의 체제는 반드시 붕괴하여 사회주의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ㅈ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