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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헌제
실체헌제 實體獻祭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실체인간을 복귀하기 위하여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는 것.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실체헌제는 가인적인 존재가 아벨적인 존재를 통하여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헌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믿음의 기대는 상징헌제를 뜻 맞게 드림으로써 복귀되고. 실체기대는 실체헌제를 뜻 맞게 드림으로써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노아는 방주를 하나님의 뜻에 맞는 제물로 바쳐 상징헌제에 성공함으로써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하였다. 이로써 노아는 만물을 복귀하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는 동시에 인간을 복귀하기 위한 상징적인 탕감조건을 세웠다. 이러한 믿음의 기대 위에서 노아의 아들 셈과 함이 각각 가인과 아벨의 입장에서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워서 실체헌제에 성공하면, 실체기대가 이루어지게 돼 있었다.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은 첫째로 가인 편의 인물이 아벨 편의 인물을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서 사랑하고, 둘째로 아벨 편 인물을 중보로 세워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입장을 취하고, 셋째로 아벨 편 인물의 주관을 받는 입장에 서고, 넷째로 아벨 편 인물로부터 선의 뜻을 전해 받아 선을 번식할 때 이루어진다. ☞ ‘실체기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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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
심령 心靈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간이 지닌 육신과 구별된 마음의 영성 또는 영인체. [내용] 일반적으로 영혼, 마음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육체와 분리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마음의 주체로서 마음속의 영혼을 가리키기도 한다. 인간의 모든 정신적 활동이 일어나는 곳으로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고 찬양하는 곳이다. 유대인들은 심령을 육체와 보완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도 『원리강론』에서 심령을 인간이 지닌 육신과 구별된 영인체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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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세계
심령세계 心靈世界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보이지 않는 마음과 영혼의 세계. [내용] 일반적으로 종교는 모든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인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원리강론』에서는 보이지 않는 심령세계를 무형 실체세계 또는 무형 세계라고 하며, 이러한 심령세계는 인간이 지닌 생리적인 오관이 아닌 영적 오관으로만 실감할 수 있는 세계라고 한다. ☞ 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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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주의
심령주의 心靈主義 / Spiritual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사자(死者)의 영혼이 영매를 통해 현세의 인간과 교신할 수 있다고 믿는 사상이나 신앙. [내용] 산 사람이 사자의 영혼과 의사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상, 신앙, 인생철학, 실천을 일컫는다. 심령술 또는 강신설이라고도 한다. 사후에 영혼의 존속이나 사자와의 교신 등은 전 세계의 민간신앙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또는 초능력 퍼포먼스 등을 초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종래의 심령술과는 차이가 있다. 1882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된 심령연구협회(The Society for Psychical Research)는 심령현상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목적이었다. 심령주의자들은 영매를 중심으로 교령회(交靈會)를 만들고, 자기가 소통하고 싶은 사자의 영혼과 교신하며, 이를 통하여 위안을 받고 미래의 일을 예언받기도 한다. 또한 심령주의는 사자의 영혼이 지니는 초자연적인 힘이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사자의 영혼과 산 사람을 연결하는 영매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산 사람과 연결해 주는 특별한 능력인 텔레파시, 천리안, 초감각적 능력(ESP) 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심령주의는 19세기 후반에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1960년대 중반 일본에 도입되어 일본의 신종교에도 큰 영향을 주었으며, 심리치료를 위한 테라피(therapy)와 결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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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옥
심명옥 沈明玉 항목체계 인물 이칭/별칭 심우옥 출신지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율정리 성별 여 생년월일 1939.6.19 [정의] 참부모님 가정을 30년 이상 모시는 생활을 한 원로. [내용] 1939년 공주의 유복한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김상철의 인도로 1959년 7월 21일 입교했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60년 3월 수도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충북 순회사를 시작으로 교역장 등 공직을 수행하였다. 1962년 6월 4일 임도순과 72가정 축복을 받았다. 1963년 6월부터 참부모님 가정에서 모심의 생활을 시작했으며, 1968년부터는 홍순애 대모님을 모셨다. 2007년 1월 남편 임도순이 일본 총회장에 임명되면서 도일하여 2009년 1월까지 일본에서 활동하였으며, 2014년 2월 21일 성화하였다. ☞ ‘김상철’, ‘임도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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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
심방 尋訪 / Pastoral visitati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목회자가 교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권면하는 행위. [내용] 기독교에서 목회자가 신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대화하며 집안 형편을 살펴보고 신앙적 상담과 위로를 해 주는 행위 또는 어려움을 당한 신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권면하는 목회 활동의 하나이다. 심방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가 죄 지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육신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온 것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한국 교회에서 심방은 목회자의 목회 활동 중 설교에 못지않은 중요한 사역으로 간주된다. 대개 목회자가 신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가정예배를 드리는 형태로 이뤄진다. 신자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이뤄지는 비정기적인 심방, 매년 봄이나 가을 등 교회에서 정해진 시기에 실시하는 정기적인 심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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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론
심성론 心性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의 심성을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이론. [내용] 사람의 심성을 형이상학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기설이 우주를 논한 것이라면, 심성론은 인생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인간은 소우주이므로 이기설과 심성론은 상호 관련성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심성이라는 말은 마음씨, 천성, 성품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송대의 성리학 이후 심성을 하나로 보느냐, 아니면 심과 성을 둘로 보느냐를 놓고 활발한 논쟁이 일어났다. 송나라의 장재는 기일원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심리구조를 설명했다. 만물은 한 기운에서 생겨나는데, 그 기의 승강(昇降)이나 부침(浮沈) 혹은 청탁(淸濁)의 정도에 따라 사람과 만물이 구분되고, 나아가서 사람이나 만물도 기를 얼마나 어떻게 받았느냐에 따라 천태만상의 차별상을 띄게 된다는 것이다. 그 후 주희는 심성론을 이기이원론에 입각하여 체계적으로 완성하였다. 심은 형이하학으로서 성은 형이상학으로 설명되며, 이른바 심은 기요(心卽氣) 성은 이(性卽理)라는 입장이다. 고려 말 조선 초에 수입되어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조선성리학은 주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황과 이이의 학설에 근거한 사단칠정론과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에 관한 역대 논쟁은 조선성리학의 발전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