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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디아
벨베디아 Belvedere 항목체계 성지 건립시기 1972.10.10 소재지 미국 뉴욕 [정의] 미국 뉴욕 허드슨강 인근에 위치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국제수련소. [내용] 1972년 10월 10일부터 참부모님 공관 및 국제수련소로 활용된 성지이다. 참부모님은 1971년 12월 5일부터 156일 동안 세계 15개국 순회를 시작하여 12월 18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후 1972년 2월 3일부터 미국 7대 도시 강연을 시작하여 도덕적 해이와 타락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에게 생명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부모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뉴욕 근처에 수련소가 필요하여 10월 10일 뉴욕 허드슨강 근처에 위치한 2만 6천100평의 벨베디아 국제수련소 부지를 매입했다. 벨베디아수련소는 각종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곳으로 식물원, 양어장, 운동장, 주차장, 회의장, 수련소 및 여러 개의 방을 갖추고 있다. 이후 세계 각국의 국회의원, 교수, 지도자 등을 초빙하여 만찬을 나누는 공관으로 활용되었다. 참부모님은 벨베디아수련소에 들어갈 자재를 직접 시장에서 구입하고, 내부 인테리어에도 관여하는 등 많은 정성을 들였다. 벨베디아수련소의 건립목적은 세계를 이끌어 갈 원리적인 미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벨베디아수련소에서는 연중 수련회가 열렸다. 1990년 4월 6일 참부모님과 고르바초프와의 단독 회담 이후에 많은 구소련 대학생들이 미국 벨베디아수련소에서 특별수련을 받았다. 자유 민주주의 가치, 종교 자유 허용, 과학과 종교의 통일, 순결, 참가정, 종말과 재림 등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이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모국으로 돌아가 소련의 공산주의를 종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벨베디아는 세계에서 온 지도자들을 위한 회의장소로도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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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단론
벽이단론 闢異端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정통을 수호하기 위해 이단을 배척하는 유교이론. [내용] 이른바 정통을 수호하기 위해 이단을 물리쳐야 한다는 이론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종교, 특히 기독교에서 사용되는 이단이라는 말은 공자의 말에서 비롯된 것인데 “중용에서 벗어난, 기이하고 극단적인 것”이라는 뜻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이단에 전념하면 해로울 뿐이다(攻乎異端斯害也已)”라고 하였다. 그 후 중국에서 처음으로 벽이단론을 내세운 사람은 공자의 도통을 이은 맹자였다. 맹자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주창한 양주(楊朱)와 극단적인 이타주의를 주창한 묵적(墨翟)의 학설을 이단으로 규정하였으며, 이를 물리치고 공자의 사상을 수호하고자 했다. 당나라 말기 한유(韓愈:768-824) 등의 유학자들은 불교와 도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운동을 벌였다. 불교는 지나치게 정신적인 수행에 치중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을 등지게 하고, 그 반대로 도교는 지나치게 육체적인 삶에 치중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만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서양문물이 유입되던 청나라 때에도 당시의 유학자들 사이에는 천주교와 서양의 물질주의를 이단으로 규정하여 배격하는 벽이단운동이 일어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말선초에 불교를 이단으로 규정하여 배척하는 운동이 있었는데, 『불씨잡변』을 저술한 정도전이 중심인물이었다. 조선 후기 이항로 등의 유학자들이 주도했던 위정척사(衛正斥邪)운동 또한 천주교와 서양의 물질주의를 이단으로 규정하여 배격하는 벽이단운동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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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
변증법 辨證法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두 존재 사이의 모순을 제거하여 고차(高次)의 합(合)에 도달하려는 발전의 법칙. [내용] 변증법이란 기본적으로 기존의 정(正) 앞에 반(反)이 대립하게 될 때, 둘 사이의 모순이나 이견을 극복하여 보다 고차의 합에 도달하는 과정과 그 방법을 가리킨다. 가장 대표적인 변증법으로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헤겔의 관념론적 변증법, 그리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유물변증법(변증법적 유물론)을 들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두 사람 이상이 문답의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사물의 진리에 도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헤겔에 있어서 변증법은 자신 내부의 모순을 발견하고 그 모순을 지양함으로써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는 사유 형식과 역동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헤겔의 변증법은 개념적인 자기 전개의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동시에 자연 및 역사의 실체적 자기의 운동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 유물변증법은 헤겔의 관념론적 성격을 걷어내고 물질에 존재적 우선성을 부여하는 유물론적인 차원에서 변증법을 자연, 사회, 역사의 일반적 운동의 법칙으로 제시하였다. ☞ ‘소크라테스’, ‘헤겔’, ‘변증법적 유물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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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유물론
변증법적 유물론 辨證法的 唯物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유물론에 입각하여 이 세계가 정·반·합의 운동 법칙에 따라서 발전한다는 이론. [내용] 자연과 역사의 근원을 물질로 보는 유물론에 입각하여 이 세계가 정·반·합의 운동 법칙에 따라 발전한다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이론이다. 헤겔이 정신을 근원으로 하여 개념의 자기 운동이라는 차원에서 변증법을 설명하고 있는 데 반해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을 근간으로 하여 헤겔의 변증법을 180도 뒤집어 새롭게 이해하였다. 즉 정신이 아니라 물질이 만물의 근원이라는 유물론의 관점에서 출발하여 변증법을 물질로 이루어진 이 세계의 운동 법칙으로 이해한 것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물질에 존재의 우선성을 두고, 정신이나 마음은 역시 물질로 이루어진 인간에 반영된 결과로 보았다. 물질은 객관적으로 실재하며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운동하고 변화하고 있다. 이는 물질세계에 정·반·합의 세 계기를 내포하는 보편적 운동 법칙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 간 상호작용 속에 작용하는 모순의 대립과 투쟁으로 인해 끊임없이 운동이 발생하고, 이 모순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세계가 발전한다고 보았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관점에서 볼 때, 변증법적 유물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변증법의 진행 형식이 실제 객관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유물변증법을 사회발전에 적용했을 때 그 허구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또한 대립물 간의 투쟁을 보편적 운동 법칙으로 보는 유물변증법의 관점은 현실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떤 긍정적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 ‘변증법’, ‘원상론’, ‘정분합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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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신학
변증신학 辨證神學 / Apologetic theolog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그리스도교 진리를 지적으로 변호하는 신학의 한 부류. [내용] 대개 그리스도교 바깥에서 가해지는 비난과 공격에 대하여 신학적인 이론으로 변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호교론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변증론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비난과 공격에 대한 어떤 행동이나 진리의 변호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그리스도교에서는 성서에 계시된 진리 및 사실의 옹호와 그 정당성에 대한 입증을 의미한다. 변증론은 초대교회의 사도시대로부터 시작되어 콰드라투스(Quadratus), 아리스테이디스(Aristeidis), 유스티노스(Yustinos) 등 고대 그리스도교의 변증론자들에 의해서 주장되었다. 개신교에서는 변증을 특정 그리스도교 분파의 신념을 방어하는 논증법과 구별하기도 하지만, 로마가톨릭은 교리 일반의 변호라는 의미로 이 말을 사용하며 변증을 기초신학과 동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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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산
변화산 變化山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예수님의 변모(transfiguration)가 일어난 산. [내용] 신약성경 공관복음서(마태복음 17:1-8, 마가복음 9:2-8, 누가복음 9:28-36)와 베드로후서 1장 16-18절에 따르면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그의 형제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예수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났고, 옷 또한 빛과 같이 희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하늘에서 “이는 나의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따르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이처럼 예수님이 변모한 사건이 벌어진 이 산을 가리켜 ‘변화산(變化山, the Mount of Transfiguration)’이라고 부른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이 만난 모세와 엘리야는 영계에서 지상에 재림한 모세와 엘리야의 영인체였다. 이 산의 위치에 대해서는 갈릴리 남쪽에 위치한 ‘다볼산(Mount Tabor)’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몇몇 학자들은 현 시리아와 레바논의 국경지대에 솟아 있는 헤르몬산(Mount Hermon)이라고 주장한다. ☞ ‘엘리야’, ‘영인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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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키우스 8세
보니파키우스 8세 보니파키우스 8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13세기 이탈리아 출신의 로마교황. [내용] 보니파키우스 8세(Bonifacius VIII, 1230-1303)는 이탈리아의 명문 귀족 출신이자 교회법 학자였다. 교황청의 요직을 거쳐 1294년 교황의 자리에 올랐다. 프랑스 왕 필리프 4세와 대립하며 교황권의 강화를 도모하였으나 1303년 필리프 4세에 의해 아나니(Anagni)에 감금당하고 퇴위를 강요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로마로 피신한 보니파키우스 8세는 분을 참다못해 그해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후 1305년 아비뇽 유수가 벌어지고 교황권은 급속히 쇠퇴하였다. ☞ ‘아비뇽 유수’, ‘클레멘스 5세’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