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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베냉 항목체계 해외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아프리카권역 선교국. [내용] 베냉은 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이며 공식 명칭은 베냉공화국이다. 인구는 약 천 이백만이고, 수도는 포르토노보다이며.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지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폰족의 언어인 폰어가 국어의 기능을 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베냉 선교는 1975년 문선명·한학자 선생의 말씀에 따라 미국의 캐서린 리그니(Katherine Rigney), 일본의 카나다니 타카노리, 독일의 모니카 셀릭(Monika Selig) 등 3명의 선교사가 파송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베냉은 공산국가여서 선교를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결국 세 명 모두 추방당하게 되었다. 다행히 1982년 카나다니 선교사는 베냉 감리교 앙리 하레 목사의 도움으로 배넹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이보리코스트의 길버트 디디도 베냉에서 카나다리 선교사를 도왔으며, 1984년에는 마틴 파비(Martin Fabi) 선교사가 합류하였다. 베냉의 민주화 바람으로 1991년 베냉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정부에 등록되었고, 추방당했던 카나다니 선교사가 다시 입국하여 교회 발전에 헌신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피에르 아모쑤비(Pierre Amoussouvi) 베냉 식구가 선교사를 대신하여 교회를 지켰으며, 나중에 국가책임자가 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록 후 국제구호제단(IRFF), 세계평화여성연합(WFWP), 카프(CARP) 등이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었다. 1996년 국가메시아가 입국하면서 베냉 선교에 헌신하였던 카나다니 선교사는 일본으로 돌아갔다.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베냉 선교는 평화대사가 주축이 된 집회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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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수도회
베네딕토 수도회 베네딕토 修道會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성 베네딕토의 수도회칙을 따르는 가톨릭의 수도회. [내용] 성 베네딕토의 수도회칙을 따르는 가톨릭의 수도회이며, 모토는 ‘기도하고 일하라’(Ora en Labora)이다. 순명, 침묵, 겸손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간주한다. 기도와 독서와 노동으로 구성된 일과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는 삶’을 추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베네딕토’라는 말을 한자로 음차하여 베네딕토 수도회를 분도회(芬道會)라고 칭하기도 한다. 예수회나 프란체스코 수도회 등 다른 수도회들과는 달리 중앙집권적인 구조가 아니라 여러 개별 수도원들이 하나의 연합을 이룬 형태의 수도회이며, 베네딕토 수도회칙을 따르기만 하면 베네딕토 수도회라고 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베네딕토 수도회 연합회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정교회나 성공회에도 베네딕토 수도회가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의 왜관 수도원은 한국 가톨릭의 유일한 자치수도원구이며, 분도출판사 본사와 서울 분원이 서울에 있다. ☞ ‘베네딕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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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프라사드 폭하렐
베드 프라사드 폭하렐 Ved Prasad Pokharel 항목체계 인물 [정의] 네팔의 첫 축복가정이자 시인이며 강사. [내용] 베드 프라사드 폭하렐은 1962년 12월 6일에 태어나 1989년 8월 19일 성화하였다. 네팔의 첫 번째 순교자이다. 1989년 8월 19일 미국 통일신학교(UTS)에 입학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살해당했다. 그는 1989년 1월 2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축복결혼을 받아 네팔의 첫 번째 축복가정이 되었다. 27살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네팔에서 인정받던 시인이었으며 대학교 강사였다. 그의 신앙은 매우 적극적이었고 하나님과 참부모님 앞에 아주 헌신적이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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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베드로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수제자. [내용] 베드로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수제자로서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함께하였다. 예수님 사후 초기 기독교공동체가 형성될 때 핵심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원래 이름은 그리스어로 시몬(Simon)이었으나 예수님이 그에게 반석을 뜻하는 아람어 케파(Kepha)를 새 이름으로 지어 주었고, 이후 같은 뜻의 그리스어 페트로스(Petros)에서 베드로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갈릴리에서 어부로 일하던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제자가 되었으며, 성서의 기록을 볼 때 열 두 제자를 대표하는 지도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그의 고백(마태복음 16:16)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기독교신학의 전거가 되었다. 또한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예수님의 말씀(마태복음 16:18)에 따라 로마가톨릭교회와 동방정교회는 그를 초대교황으로 간주한다. 예수님의 승천 후 그는 초기 기독교공동체의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소아시아 및 안디옥지방에서 전도하였고, 전승에 따르면 그는 여생을 로마에서 보내며 사목활동을 펼치다가 네로 황제의 박해로 순교를 당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베드로의 이와 같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새워 기도할 때 그를 비롯한 제자들이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사탄으로부터 보호하던 최후의 기반이 무너졌다고 본다. 더욱이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직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함으로써 제자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부활 후 그를 제자 중에 가장 먼저 찾아가 주었으며, 베드로는 부활한 예수님과 완전히 하나 됨으로써 기독교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 ‘겟세마네’, ‘최후의 기도’, ‘사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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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베드로前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신약성경에 포함되어 있는 베드로가 쓴 첫 번째 편지. [내용] 베드로전서는 베드로가 소아시아지역 다섯 개의 지방도시에 흩어져 있던 신도들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로서 신약성경의 서간들 중 하나이다. 서기 60년에서 68년 사이에 작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베드로가 썼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회의적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독교인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난과 박해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의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여 시련을 극복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원리강론』에서는 베드로전서가 단 한 번 인용되는데 중생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베드로전서 1장 3절의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는 말씀을 언급한다. ☞ ‘베드로’, ‘베드로후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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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베드로후서 베드로後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신약성경에 포함되어 있는 베드로가 쓴 두 번째 편지. [내용]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전서, 즉 베드로의 첫 번째 편지에 이어 베드로가 소아시아지역 다섯 개의 지방 도시에 흩어져 있던 신도들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실제 베드로가 작성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로마황제 네로의 통치 시기 후반부이자 베드로가 순교하기 직전인 서기 66년경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죽음이 가까워진 필자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권고를 담고 있다. 당시의 교회에서 문제가 되던 영지주의와 더불어 거짓된 예언자나 교사를 멀리하고 그리스도 재림의 날을 염원하며 살라고 당부하고 있다. 『원리강론』에서는 3장 12절의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라는 종말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여기서의 불 심판은 실제 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심판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 ‘베드로’, ‘베드로전서’, ‘불 심판’, ‘말씀 심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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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송
베르그송 Henry Bergs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生)’ 철학의 형성에 일조한 프랑스 철학자. [내용] 프랑스의 관념론 철학자로 생철학의 대표자이다. 베르그송은 과학법칙에 의해 파악되는 세계는 시간의 지속을 결여한 무생명의 세계이기 때문에 참된 실재를 파악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직관적인 의식을 통해 생명이 약동하는 창조적 실재를 공감하고 파악해 가야 한다. 그는 이 세계의 다양한 존재들의 ‘질(質)’이 인간의 의식으로 ‘삼투하며 지속되는 유동적 과정’을 직관에 의한 ‘순수 지속(pure durée)’이라고 명명하였다. 직관은 기호와 개념으로 파악할 수 없는 대상과의 일치를 향해 자신의 의식 자체를 그 대상 안으로 옮겨 공감하려는 시도를 가리킨다. 이러한 직관을 통해 대상 전체가 의식 속에서 상호 침투하며 유기적으로 지속되는 과정이 바로 순수 지속이다. 순수 지속은 끊임없이 변화와 생성을 거듭하는 생명의 흐름이기 때문에 불가역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속성을 지닌다. 이렇게 지속하는 의식에서 시간의 흐름의 맥은 바로 끊임없이 지속하는 현재에 있다. 과거는 기억을 통해 ‘현재화’될 때 그 의미가 있으며, 미래는 현재를 마주하는 예측 불가능한 개방성으로서 그 의미가 있다. 베르그송은 순수 지속으로서의 직관적 의식을 통해서만 생명의 약동 그 자체인 이 세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세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새롭게 생성되고 변화해 가는 ‘창조적 진화’의 과정이다. 순수 지속으로서의 의식이 과거를 현재화하여 개방된 미래를 창출함으로써 ‘생명의 약동(élan vital)’의 순간들을 만들어 가고, 이러한 과정이 우주 전체를 창조적 진화의 과정으로 이끈다. 베르그송의 이러한 ‘생(生)’ 철학은 이후 과정철학의 형성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생의 철학’, ‘과정철학’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