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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박해시대
로마제국 박해시대 로마帝國 迫害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로마제국이 초기 기독교를 박해한 400년 기간. [내용] 로마제국이 정복전쟁을 펼치며 영토를 광대하게 확장해 나가던 동안 정복지의 문화와 신을 인정하는 다문화, 다신교 정책을 펼쳐 제국의 통합을 도모하였다. 로마 황제에 대해 마땅한 경의를 표하고 국가신(國家神)들을 위한 예식에 참여하는 한 각 민족이 행하는 종교예식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인정해 준 것이다. 그런데 유일신을 신봉하며 초민족적이고 보편적인 교리를 추구하는 기독교의 성장은 로마제국에 지속적인 위협으로 간주되었다. 기독교인들은 로마제국을 질서유지를 위한 권력기관으로 인정하고 국법을 철저히 준수하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들을 박해할 명분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로마 황제들이 제국의 내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민중들이 갖고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분노를 계획적으로 이용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광범위한 박해가 지속되었다. 『원리강론』은 콘스탄티누스 대제(大帝)가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고 테오도시우스 1세가 392년 기독교를 국교(國敎)로 공인할 때까지 이어져 온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 기간을 ‘로마제국 박해시대 400년’으로 명명한다. 섭리적 동시성시대의 관점에서 볼 때, 아브라함이 상징헌제에 실패하여 이루지 못했던 믿음의 기대를 민족적인 것으로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애급고역(埃及苦役) 400년의 사탄 분립 기간이 있었던 것과 같이 유대 민족이 이루지 못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기독교인들에게 로마제국 박해시대 400년이 있었던 것이다. ☞ ‘로마제국’, ‘섭리적 동시성시대’, ‘애급고역 400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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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로크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영국의 철학자로서 계몽사상과 경험론의 선구자. [내용]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는 영국 경험론의 창시자이며 그가 쓴 『인간오성론』은 경험론적 인식론의 기본 토대를 제공하였다. 인간의 마음은 본래 백지와 같으며, 지식과 추리의 재료인 관념의 원천은 오직 경험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정치사상에 있어서 그의 자연권 평등에 관한 사상은 근대 민주주의 성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고대 그리스의 자연법사상에 근거하여 모든 인간은 자연 상태에 있어서 자유롭고 평등하며 생명, 자유, 재산에 대한 권리를 지닌다고 보았다. 이러한 자연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으며, 이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국가가 성립되었다는 사회계약설을 주장하였다. 『통일사상요강』은 로크의 자연권 평등사상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절대 주체인 하나님 앞에 모든 인간은 대상으로서 평등하다. 이러한 평등사상은 대상의식의 사상이며 이를 통해 질서와 평등이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민주주의는 평등의 원천인 하나님이 사라지고 법 앞에서의 평등만이 강조됨에 따라, 하나님을 향한 대상의식 없이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상충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로크가 권리평등사상의 뿌리를 하나님으로 이해하였듯이 하나님 앞에 선 존재로서의 대상의식을 우선적으로 함양해야 한다. ☞ ‘경험론’, ‘자연권’, ‘평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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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란도 바수일
롤란도 바수일 Rolando C. Basuil Jr. 항목체계 해외 [내용] 필리핀-일본 3만가정 식구이다. 2009년 12월 8일 필리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2011년 3월부터 성화할 때까지 용정식 대륙회장을 도와 필리핀 167개 성지 택정에 동참했다. 2011년 7월 1일 오전 8시 55분, 44세의 나이로 성화했다. 슬하에 3자녀를 두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코 나카바야시-바수일(Yuko Nakabayashi-Basuil)과 자녀 레인저 로이(Reinger Roi, 장남), 마사히데 벤(Masahide Ben, 차남), 리오 제인(Rio Jean, 장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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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
롯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브라함의 조카. [내용] 롯은 아브라함의 형제 하란의 아들로서 아브라함의 조카이다. 창세기 11-14장과 19장에서 언급됐다. 아브라함이 아버지를 떠나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나올 때 동행하였다. 기근으로 인해 애급으로 내려갔을 때, 아브라함은 애급 왕 바로가 그의 처 사라를 취할 것을 두려워하여 누이라고 속였다. 아담과 해와가 미완성기에 남매와 같은 입장에 있을 때 천사장이 해와를 빼앗아 감에 따라 그들의 자녀들과 만물세계까지 사탄의 주관 아래 속하게 되었는데, 이를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 사라를 남매와 같은 입장에서 바로 왕에게 빼앗겼다가 다시 아내의 입장에서 그녀를 되찾아 옴과 동시에 데리고 간 롯과 함께 많은 재물을 취해 가지고 나왔다. 여기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전 인류, 재물은 만물세계를 상징했다. ☞ ‘아브라함’, ‘사라’, ‘소돔과 고모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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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오토
루돌프 오토 Rudolf Otto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누미노제 개념을 통해 종교체험의 고유한 특징을 기술한 독일의 신학자이자 종교학자. [내용] 독일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이며 종교학자로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이성의 합리성으로 환원되지 않는 성스러움의 비합리적이고 근원적이며 불가언적 특징에 대한 이론을 수립하였다. 오토는 이러한 성스러움에 대한 이해는 그에 대한 인간의 경험, 감정과 직감, 예감을 통해 가능하다고 여기고 ‘성스러움’을 전율하게 하는 두려운 신비이며 강렬한 끌림의 양면을 가진 ‘누미노제’ 개념을 통해 새롭게 기술하였다. 이는 종교에 대한 환원론을 배제하고 그 자체로 연구하는 한 방식을 제공했고, 동서양 종교연구에 널리 적용할 수 있어 20세기 종교학이론과 종교연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오토는 괴팅겐대학에서 루터의 성령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괴팅겐대학 촉탁교수와 브라슬라우대학 조직신학교수를 거쳐 마르부르크대학의 조직신학교수를 역임했다. 루터, 칸트, 슐라이허마허, 프리스(J. F. Fries), 드 웨터(W. M. L. De Wette)의 지적 영향과 아프리카, 인도, 중국, 일본 등 세계여행을 통한 비교종교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대표작인 『성스러움(Das Heilig Über das Irrationale in der Idee des Göttlichen und sein Verhältnis zum Rationalen』(1917)과 서양의 에크하르트와 인도의 신비가들을 비교한 『동서 신비주의(West-östliche Mystik)』(1926) 등의 저술을 남겼다. 오토의 성스러움과 종교체험에 대한 연구는 종교학의 성스러움에 대한 이론과 종교현상학 그리고 종교심리학 및 동서양 종교의 비교연구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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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루마니아 항목체계 해외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유럽권역 선교국. [내용] 루마니아 선교는 1980년 오스트리아에서 파송된 오달러 고트프리드(Hauthaler Gottfried)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파송된 그라지아노 세가토(Graziano Segato)가 루마니아 선교사로 활동하였다. 종교의 박해로 지하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으며 매 순간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에 처했다. 1989년 루마니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많은 이탈리아 선교사들이 자유와 희망의 정신을 가지고 어린이집 4곳에 재정적 지원을 해 주었다. 이때 처음으로 루마니아인 세 명이 전도되었다. 1990년 4월 7일 참아버님은 보타니칼 가든(Botanical Garden)식물원을 성지로 택정하였다. 1992년 이탈리아 출신의 움베르토 안젤루치(Umberto Angelucci) 선교사가 루마니아 국가지도자가 되었으며, 같은 해 처음으로 루마니아인 5명이 축복을 받았다. 1993년 12월 루마니아에 세계평화여성연합이 창립되었다. 참아버님의 말씀에 따라 일본 선교사가 4명이 브라소프(Brasov), 티미소아라(Timisoara), 아이아시안드 크루이나포카(Iasiand ClujNapoca) 도시에 각각 파송되었다. 같은 해 8월 25일 25명이 축복을 받았으며, 서울에 갈 수 없는 사람은 위성으로 루마니아 교회에서 축복식에 참석하였다. 이후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루마니아에 평화대사관을 건립하였다. 2005년 정봉문 국가지도자가 파송되면서 새로운 부흥의 전환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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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루소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프랑스 계몽기의 사상가. [내용]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프랑스 계몽기에 활동한 사상가로서 후대 정치사상 및 교육론에 영향을 미쳤다. 1762년에 저술한 『사회계약설』에서 그는 모든 인간이 갖는 자유와 평등의 자연권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회계약론을 전개하고 인민주권의 이론을 제시하였다. 국민 의사의 총의(總意)인 ‘일반 의지’야말로 권력이 정당화될 수 있는 기초이며, 실제 다수결에 의해 일반 의지가 확인될 수 있다고 보았다. 문명사회가 발전할수록 부조리와 불평등이 심화되기 때문에 자유롭고 평등한 자연의 상태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으며, 이러한 사상은 그의 교육론에도 반영되어 인간에 본래 내재하는 자연의 선성(善性)을 그대로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역설하였다. 하지만 『통일사상요강』에 따르면 인간의 성질을 무조건 선으로만 규정할 수는 없으며, 자연 그대로 기른다고 하더라도 본래의 선한 인간의 모습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심정 교육과 규범 교육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사회계약설’, ‘일반 의지’, ‘통일사상 교육론’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