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 잔치
1960년 음 3월 16일 그 날은 천주가 승리의 환희로써 들썩들썩 쾅쾅 춤을 춘다. 인류역사 후로 천지가 뒤집어지는 이 날이 예고하신 하나님 뜻 말씀인 어린양 잔치다. 17세 아직 연소하신 마치 한 송이 연꽃 같으신 분이 참어머님 보좌로 입문하셨다. 우주가 축하와 찬양을 해야 할 이 날이었건만, 조촐한 청파동 통일교회가 어린양의 존재를 선포하는 대경사의 장소가 되었다. 이 시간부터 이북에서 하늘이 내리신 계시가 실지실상의 영광의 자리에 정좌하심으로써 실현되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런 날이었던가! 감히 나 부족한 사람도 시대적 혜택권에서 살게 되어 이 엄숙한 거룩한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사랑의 승리자 참어머님, 204쪽)
※ 강의홍(姜義弘):
일제 하 독립운동을 하고 해방 이후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강희찬 씨의 자녀로 1954년 남편 김상철 선교사와 함께 전북 군산에서 입교하여 36가정으로 축복을 받았다.
1959년부터 미국 선교사로서 오레곤, 유타, 샌프란시스코 교회를 개척한 김상철 통일신학대학원(UTS) 전총장을 따라 1967년 미국에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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