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께서 바라시는 교회는 우리의 생각과 많이 다릅니다. 단순히 신앙인들이 모여서 말씀을 나누고 찬양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신령과 진리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올리는 것입니다. 초창기에는 새 식구가 하늘의 계시를 받고 교회에 들어오고, 밤낮 없이 원리강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신령과 진리가 충만한 교회입니다.
참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교회는 하늘부모님의 나라, 신통일한국을 창건하는 전초기지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도 필요하지만 좋은 인재들이 함께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는 하늘부모님의 사명을 감당할 의인을 찾는 일입니다.
또한 전도는 교회 식구 모두가 나서야 하는 일입니다. 전도는 믿음의 부모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혼자서 가는 길이 아닌 함께 성장하면서 가야 하는 길입니다. 신앙길에서는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된 사람에게 배우고,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된 사람에게 배우는 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선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특히, 원리강론은 재림론까지만 다루고 있는데 그 이후 선포된 진리의 말씀을 더욱 공부해서 신앙이 성장해야 합니다. 또한 말씀과 진리의 실체이신 참부모님의 생애노정을 공부하여 우리도 말씀의 실체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늘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교회는 한 가정의 식구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입니다. 따라서 식구 양육은 교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인재들이 들어와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이지만 그전에 교회는 좋은 인재를 키우는 신앙훈련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많은 신앙인들이 함께 신앙을 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위하는 신앙훈련을 거치지 않으면 올바른 신앙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좋은 신앙인은 좋은 교회가 만들고, 좋은 교회는 좋은 신앙인이 만든다는 이치는 두고두고 곱씹어 볼 내용입니다.
(신통일한국시대 새 말씀을 전파하라, 106~108쪽)
삼청공원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야외예배(1958.4.17)
식구들의 노방전도활동으로 원리강의를 듣기 위해서 모여드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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