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948년 4월 7일은 아버님이 잊을 수 없는 공판 날입니다. 기독교단의 질시와 공산당국의 종교말살정책에 따라 2월 22일 평양 내무서에 구금되었고, 2월 25일에는 머리를 깎였습니다. 공산 치하에서의 종교 공판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공판은 4월 3일에서 4월 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4월 3일은 구금된 지 만 4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참 7.1.3:2)
[해설]
①참아버님은 평양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남한에서 온 스파이로 고발되어 공산당국의 평양 대동보안서에 수감되어 혹독한 고문으로 피를 너무 많이 흘린 나머지 빈사상태가 되자 풀려나셨습니다.
②참아버님은 대동보안서에서 풀려나신 지 1년 13개월 만에 기독교단의 무고와 공산당국의 종교말살 정책에 의해 평양 내무서에 수감되셨습니다. 죽음길에서도 뜻을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또다시 수감되신 것입니다.
③참아버님은 공판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말씀이 ‘허구’라는 판결문은 틀렸다고 수정하게 하는 당당함을 보이셨고, 오히려 하나님을 위로하며 미래를 위해 뜻을 더욱 굳건히 하셨습니다.
[묵상]
혹독한 고문과 고난에서 승리하신 참아버님을 우러러봅니다.
저자 : 이재석 가정교회 시리즈 3 실천편 《365일 가정교회 매뉴얼》 ※ 가정교회에서 영성훈련을 위한 방법을 알고 싶은 분은 가정교회 시리즈를 참고하세요. 본 콘텐츠는 제2부 ‘365일 훈독말씀과 해설’ 부분을 매일매일 연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