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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참아버님의 성탄을 전후로 여러 길조가 나타났다. 1919년 3·1운동 이전 참아버님의 생가 앞 노간주나무에는 금계(金鷄)가 앉아 울고 가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리고 문정흘 증조부가 한 쌍의 용이 바다에서 승천하는 몽시를 받고 나서 참아버님 대 항렬을 ‘용 룡(龍)’자로 해서 ‘용(龍)’자 ‘명(明)’자로 이름을 지었지만, 1945년 광복 직후 공식 섭리노정을 출발한 뒤 평양 전도 시절에 그 크신 섭리적 사명에 뜻 맞춰 하늘로부터 ‘선(鮮)’자 ‘명(明)’자를 새로이 받으시고 개명하셨다. (참 2.1.1 125쪽 지문)

[해설]

①참아버님은 1920년 음력 1월 6일 평안북도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 2221번지에서 부친 문경유 선생과 모친 김경계 여사의 13남매 중 차남으로 탄생하셨습니다. 참아버님께서 태어나시기 전 금조가 집 앞의 나무에 와서 울곤 하였습니다. 

②참아버님에 대한 태몽으로 증조부가 꾸신 용꿈을 참아버님의 어머님도 똑같이 꾸시고 아버님을 낳으셔서 함자를 용명(龍明)으로 하셨다가 후에 하늘의 명에 의해 선명(鮮明)으로 개명하신 것입니다. 

③참아버님의 성탄 1년 전에 일어난 3·1 독립운동은 참아버님의 성탄을 국가적 기준에서 준비한 사건입니다. 이 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 지도자 16명, 천도교 지도자 15명, 불교 지도자 2명이 종교를 초월하여 희생한 정성의 터전 위에 1920년 참아버님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묵상]

참아버님을 탄생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