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참부모님 성탄절
天地人참父母任 聖誕節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독생자·독생녀로 지상에 와 참부모로 현현한 문선명·한학자 천지인참부모의 성탄을 기념하는 명절.
[내용] 독생자·독생녀로 지상에 와 천지인참부모로 현현한 문선명·한학자 천지인참부모의 성탄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인류의 구세주, 재림주, 메시아, 참부모로 독생자 참아버님과 독생녀 참어머님이 지상에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명절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부르는 참부모님의 공식 호칭인 천지인참부모님의 성스러운 탄생을 온 인류가 함께 축하하고 감사한다. 천지인참부모는 천주부모와 사랑의 일체를 이룬 가운데 선의 아들딸을 낳아 참가정이상을 완성한 인류의 실체참부모를 의미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하나님을 천주부모라고도 불러 왔다. 천주부모는 우주의 제1원인자로서 피조세계에 대해 무형의 주체이시다. 천주부모는 무형의 존재이므로 형상을 갖춘 피조세계를 주관하기 위해 ‘체’가 필요하다. 천주부모는 닮음의 법칙에 따라 영육 아우른 실체적 존재로 인간을 창조했다. 인간이 계명을 지키고 창조목적을 완성해 참부부, 참부모의 이상을 이루게 되면 천지부모가 된다. 천주부모와 천지부모가 일체를 이룬 가운데 자녀를 낳아 선의 가정을 이루면 ‘천지인참부모’가 된다. 천주부모는 천지인참부모를 통해 비로소 아들딸을 가진 유형의 천지인부모로 현현하여 지상에 영원히 안착한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에 따라 타락한 아담과 해와를 대신하여 천지부모의 이상을 이루고, 천지인참부모의 이상을 이룬 분이 참부모이다. 재림 메시아인 문선명·한학자 참부모님은 창조목적을 완성한 후 아담과 후 해와로서 하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과 일심·일체·일념·일화를 이룬 천지부모가 되었고, 종적 참부모인 하나님과 사랑으로 일체된 가운데 타락한 인류를 하늘의 직계 자녀로 중생시켜 하나님, 부부, 자녀의 3대가 가정에 안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줌으로써 인류의 천지인참부모가 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이와 같은 천지인참부모의 이상을 실체적으로 이룬 참부모님의 성탄절을 8대 명절로서 기념하고 있다. 독생자 문선명 참아버님은 평안북도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 2221번지에서 부친 문경유 선생과 모친 김경계 여사의 사이에서 1920년 2월 25일(음 1.6)에 탄생하였다. 문경유 선생과 김경계 여사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충부님과 충모님으로 추존하여 모시고 있다. 참아버님의 성탄이 있기 전 상서로운 징조가 있었다. 3년 전부터 금조가 생가 앞 노간주나무 위에 와서 앉았고, 3년 동안 집근처 소나무 동산에 원앙새가 와서 머물다가 3·1운동이 발생하자 떠나게 되었다. 참아버님이 충모님의 뱃속에서 잉태된 상태였기에 만물이 성탄을 축하한 것이다. 참아버님은 충부님을 닮아 총명하여 놀라운 기억력을 가졌고, 충모님을 닮아 강인한 육체를 갖고 고집이 셌다. 불굴의 집념과 승리에 대한 투지는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것이었다. 천성적으로 재림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기에 합당한 조건을 갖추었다.
독생녀 한학자 참어머님은 평안남도 안주군 안주읍 신의리 26번지에서 부친 한승운 선생과 모친 홍순애 여사 사이에서 1943년 2월 10일(음 1.6)에 탄생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한승운 선생과 홍순애 여사는 대부님과 대모님으로 추존되었다. 대모님에 따르면, 참어머님이 탄생할 때 응아 응아하고 울지 않고 랄라랄라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홍순애 여사는 “아기가 자라면 음악가가 되려는가 보다.”라고 생각하였다. 첫 미역국을 먹고 참어머님을 안고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뿔이 난 시커먼 사탄이 다가와서 참어머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대모님은 깜짝 놀랐고, 사탄에 대하여 “사탄아, 물러가라. 이 딸이 내게 아주 귀중한 딸이다. 어찌하여 네가 무엇이기에 감히 아기를 죽이려고 하느냐?”라고 호통을 쳤다. 그 후 대모님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사탄이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니 이 아기를 특별히 정성을 드려서 키워야겠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양육하여서 주님께 바쳐야겠다.’라고 다짐하였다. 한 달 정도 지나서 몽시를 통하여 만난 주님이 “순애야, 그 아기를 위해서 걱정했지? 걱정하지 말라. 이 애기는 주님의 딸이고 너는 유모와 같다. 젖만 잘 먹여서 양육을 하라.”고 했다. 그 말씀에 따라서 대모님은 참어머님을 잘 키우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특별한 탄생비화를 지닌 독생자와 독생녀 양위분의 탄생일은 천력 1월 6일로 같은 날짜여서 성탄절로 기념하고 있다. 하나님의 본양성과 본음성인 이성성상의 실체로 현현한 참부모님의 성탄은 인류 구원의 출발점이 되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실체로 전개되고 선남선녀, 독생자·독생녀로서 인류사에 그 첫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성신의 실체인 아내를 맞이하여 참가정을 이루고 창조이상세계의 구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요셉과 마리아의 무지와 불신 및 이스라엘 백성의 무지와 불신으로 말미암아 십자가 죽음이라는 비극적 종말로 끝나고 말았다. 당시에 독생자와 독생녀의 성탄을 축하하고 양위분의 성혼식이 있어야 했다. 참부모가 현현하여 원죄와 무관한 인류가 탄생하면서 중생의 기적을 일으켜야 하였다. 그러나 예정된 섭리는 실패로 종결되었다. 결국 독생녀 대신에 성신이 강림하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참가정의 출현은 다시금 도래할 재림 메시아의 때까지 연장되고 말았다. 그 미완의 참가정 출발이 천지인참부모님의 성탄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참아버님은 탄신일에 금식을 자주하였다. 풍성한 음식을 차려놓고 기뻐하지 않고 금식을 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본연의 권위를 상실했기 때문에 이를 탕감하기 위해서였다. 사탄의 철저한 반대로 인하여 참부모님의 생애는 고독한 길이었고, 극심한 고통이 따르던 형극의 길이었다. 혹독한 영적 투쟁의 길에서 “이제는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렇게 하나님의 한과 아픔과 슬픔을 알게 된 참아버님은 그런 하나님 앞에서 먼저 당신의 성탄 축하를 크게 할 수 없었다. 하나님이 먼저 해방되고 잃어버린 웃음, 기쁨, 즐거움과 행복을 회복한 후에 인간도 그런 경지를 따라갈 수가 있다. 참아버님이 그런 길을 본보기로 걸었다.
참부모님의 성탄절은 인종의 벽, 국경의 벽, 종파와 종교의 벽, 문화와 언어 장벽의 벽을 허무는 기념일이다. 또한 이날은 하나님, 영계의 영인들과 천사들, 그리고 지상의 인류 전체가 평화이상을 중심으로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축일이다. 세계평화의 신기원을 구축하는 축일인 것이다.
☞ 참부모님 성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