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지이
天變地異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종말의 징조로 세상이 무너질 정도의 대이변.
[내용] 그리스도교에서 천변지이는 종말의 징조로서 인류와 세상이 무너질 정도의 대이변을 의미한다. 성서는 종말의 때에 전쟁과 기근, 지진, 격렬한 환난 등이 발생하고 적그리스도와 불법한 자들이 출현하여 사회를 어지럽힐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큰 환난이 있은 후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최후의 심판을 하고 구원을 최종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천변지이가 문자 그대로 세상이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 주권의 죄악 세계가 하나님 주권의 선한 세계로 교체되는 것을 비유와 상징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천변지이는 참부모 메시아의 강림을 기점으로 타락한 인간이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하늘과 땅을 멸한다는 것은 기존의 죄악 된 세계를 멸하고 하나님을 중심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세운다는 의미이며, 하늘땅을 불로서 심판한다는 것은 곧 말씀 심판을 의미한다. 또한 무덤에서 시체가 일어나는 것은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인들의 재림 부활 현상을 가리킨다. 이처럼 기독교 신자들이 믿어 온 대로 종말은 천변지이가 일어나는 공포의 때가 아니고 지상지옥이 지상천국으로 바뀌는 때이다.
☞ ‘종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