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
創造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심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
[내용] 일반적으로 창조성은 새로운 생각, 독창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다면적 사고의 능력을 일컫는다. 그러나 『통일사상요강』은 창조성을 심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창조성을 사위기대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내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와 외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의 형성 능력으로 이해된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내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는 심정에 기반한 목적을 중심하고 하나님의 본성상 안에 있는 내적 성상과 형상이 수수작용하는 결과로 로고스를 형성하는 것을 말하며, 외적으로 발전적 사위기대는 로고스가 다시 목적을 중심으로 본형상과 수수작용하는 결과로 신생체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창조성을 발휘하여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을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하였다.
인간이 성장 기간을 거쳐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완성하면 하나님의 창조성을 완전히 닮아 심정을 바탕으로 만물을 주관해 나가게 된다. 본래 주관은 자기가 창조한 것만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인간은 만물을 총합한 실체상이자 우주의 축소체이기 때문에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책임분담을 완수하면 우주를 창조한 것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게 되어 인간에게도 주관의 자격이 주어진다. 인간이 만물의 주관주가 되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만물세계를 사랑으로 보살피며 발전시켜 나간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불완전하게 계승하였고, 그 결과 사랑이 아닌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 자연을 도구화하여 훼손하고 파괴해 나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참진리에 기반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여 심정을 중심한 본래의 창조성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
☞ ‘주관’, ‘발전적 사외기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