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학회
創價學會 / Soka gakkai international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니치렌(日蓮)의 불법을 신앙하는 일본의 신종교.
[내용] 니치렌이 주창한 불법(佛法)을 신앙의 근간으로 하는 일본의 불교계 신종교단체이다. 1928년 니치렌종단의 한 사람이었던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가 니치렌의 불법, 특히 색심불이(色心不二)의 생명철학에 감화를 받고 궁극적으로 생명의 존엄이라는 입장에서 인격 가치의 창조를 가능케 하는 웅대한 문화 건설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30년 11월 18일 ‘인격 가치의 창조’ 취지로 창가교육학회가 설립됐고, 마키구치 쓰네사부로가 초대회장이 되었다. 각 개인의 인생 가치를 창조하여 자신의 생명 근원으로부터 왕성한 독창성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그 후 교육개혁운동의 범위를 넘어 불법을 근본으로 종교단체로 발전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 군부가 신도(神道) 중심으로 사상통일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사상적 탄압을 받았으며, 조직이 거의 붕괴되었다. 다수의 간부가 투옥되었으며, 네사부로는 1944년 11월 감옥에서 병사하였다. 감옥에서 출옥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가 1951년 5월 3일 제2대 회장에 취임하여 조직을 재정비하고 『창가교육학체계』를 펴낸 후 그 명칭도 창가학회로 개명했다. 1970년대 중반에는 회원 수 780만 세대를 거느린 일본 최대의 신종교로 성장했으며, 2012년 현재 192개 국가에 회원을 두었고, 일본 내 회원 수는 827만 세대이다.
☞ ‘니치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