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地中海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세 대륙들에 둘러싸인 바다.
[내용] 서구문명의 요람으로 불리는 지중해는 내해의 일종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세 대륙들에 둘러싸인 바다를 가리킨다. 서쪽 끝은 지브롤트해협을 통해 대서양과 이어지고, 동쪽은 수에즈 운화로 홍해·인도양과 연결되며, 북쪽은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흑해와 이어진다. 동서의 길이는 약 4,000킬로미터이고, 남북의 평균 길이는 약 800킬로미터, 평균 수심은 1,458미터 정도이다. 지중해에서 맨 처음으로 활동한 이들은 이집트인들이었다. 그러다 B.C. 2,000년경부터는 동지중해의 크레타 섬과 에게 해를 중심으로 에게문명이 꽃피기 시작했다. B.C. 13세기경 고대 세계의 페니키아인들이 이곳의 항로를 개척한 이래 카르타고, 그리스, 로마제국 등이 이곳을 근간으로 나라들을 세우고 활발히 활동하였다. 종교적으로는 신약시대에 사도 바울이 지중해를 선교여행의 주요 통로로 이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