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知能 / Intelligenc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내적 진리인 종교와 외적 진리인 과학을 통해 깨닫는 지능.
[내용] 일반적으로 지식을 쌓거나 사물을 인식하고 비판하는 지적인 능력을 가리킨다. 학습능력이나 추상적 사고능력, 또는 환경에의 적응능력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지능이 무엇이고, 어떠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견해가 상이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 Sternberg)는 지능이 분석적인 지능, 창의적인 지능, 실용적인 지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지능 삼원론을 주장했고,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E. Gardner)는 지능이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여러 유형의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다중 지능론을 제시하였다. 인간의 지능이 발달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부모로부터 전해지는 유전적 요인과 교육이나 학습 환경에 따른 환경적 요인이 있다.
『원리강론』은 인간의 지능을 진리와 연관을 지어 설명한다. 타락으로 인하여 내외 양면의 무지에 빠진 인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내적, 외적 진리를 찾아 나왔다. 내적인 무지(無知)에서 내적인 지(知)에로 극복하기 위해 찾아 나온 내적 진리가 종교이고, 외적인 무지에서 외적인 지에로 극복하기 위해 나온 외적 진리가 과학이다. 여기서 내적 진리는 인간이 어디로부터 왔는가, 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등과 같이 주로 종교의 영역에서 다뤄지는 진리를 말한다. 외적 진리는 인간의 육신을 비롯한 물질세계의 근본과 법칙에 대한 진리로서 주로 과학의 영역에서 다뤄지는 진리를 말한다. 이때 내적 진리에 의해 깨닫는 지능이 내적 지능이고, 외적 진리에 의해 깨닫는 지능이 외적 지능이다. 하나님은 타락으로 인해 무지상태에 놓인 인간을 양면의 진리를 통해 일깨워 나왔다. 따라서 복귀섭리의 시대적인 혜택으로 인간의 내적, 외적 지능도 역사가 발달함에 따라 점차 높아지게 된다.
☞ ‘내적 지능’, ‘외적인 지능’, ‘종교’, ‘과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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