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
重生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남.
[내용] 그리스도교에서 중생은 도덕적, 종교적 회개를 통해 새 사람으로 거듭난 상태를 가리킨다. 신에게서 떠나 원죄에 사로잡혀 있던 인간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전 인격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예수님은 중생의 방법에 대해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요한복음 3:5)이라고 말씀하였다. 여기서 물은 영혼의 죄가 씻음을 받아 새로워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중생은 영적으로 죽은 생명을 살리는 전적인 성령의 은사로 이루어진다. 중생사역에서 성령은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전파한다. 그러므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순간이 바로 중생의 순간이자 구원받는 순간이다.
『원리강론』은 중생을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해석하며, 그 이유를 아담과 해와의 타락에서 찾는다. 인간시조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여 인류의 참부모가 되었더라면, 그들로부터 태어난 자녀들은 원죄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지상천국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가 성장 기간에서 타락하여 악한 자녀를 번식해 지상지옥을 이루었다.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은 타락한 인간이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되기 위해서는 인류의 선한 참부모로 오는 메시아에 의해 원죄를 청산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러한 사명을 갖고 오신 분이 초림 예수님과 성신이었다. 그러나 준비된 유대 민족의 불신으로 예수님은 영적 중생의 길만을 열어 놓고 십자가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영적 예수님과 영적 성신의 수수작용에 의해 참부모의 사랑을 받아 새로운 영적 자아로 중생된다. 그런데 원죄를 청산하는 육적 중생은 아직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따라서 영육 아우른 중생을 완성하고 지상천국을 복귀하기 위해 메시아가 이 땅에 다시 강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