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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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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2-946

주관성 완성

主管性 完成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아 만물의 주관주가 되는 것.

[내용]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창세기 1:27) 인간을 창조한 후 이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만물을 주관하라.”(창세기 1:28)는 3대 축복을 주었다. 인간이 하나님의 3대 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체 완성, 가정 완성, 주관성 완성을 성취해야 한다. 이 중에서 주관성 완성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성을 완전히 닮아 만물에 대한 주관의 자격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일사상요강』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심정을 중심으로 하여 대상(신생체)을 만드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사위기대의 측면에서 창조성을 살펴보면, 이는 곧 내적 및 외적이고 발전적인 사위기대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된다. 내적이고 발전적인 사위기대는 하나님의 본성상 안에 있는 내적 성상과 형상이 심정에 기반한 목적을 중심으로 수수작용하여 그 결과로 로고스를 형성하는 것을 말하며, 외적이고 발전적인 사위기대는 하나님의 본성상과 본형상이 수수작용하여 신생체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아 사랑의 주관 활동을 하는 만물의 참된 주관주가 되기를 소망하였다. 직접적인 사랑의 대상이자 자녀로 창조한 인간에게 피조세계 전체를 상속해주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인간에게만 특별히 책임분담을 주어 스스로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도록 하였다. 인간은 우주의 축소체이자 만물을 총합한 실체상이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는 전 우주의 가치와 맞먹는다. 따라서 인간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자신의 책임만으로 스스로를 완성하면 우주를 창조한 것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게 되어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성장 기간에서 타락하여 하나님의 창조성을 불완전하게 닮고 말았다. 따라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도록 인도하는 주관 교육을 통해 주관성 완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

☞ ‘주관성’, ‘주관 교육’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