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물
條件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 데 필요한 것으로 만물이나 말씀, 인물을 의미.
[내용] 타락한 인간이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하려면 사탄 분립의 노정을 통해 아담과 해와가 타락한 기준, 즉 장성기 완성급까지 복귀된 터 위에서 메시아를 맞아 원죄를 벗고 중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메시아가 이 땅에 강림하기 위해서는 먼저 타락한 인간이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해야 한다.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로 이루어지는데, 이때에 믿음의 기대를 세우기 위해서는 중심인물과 조건물 그리고 수리적인 탕감기간이 갖추어져야 한다. 원래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에게 믿음의 기대를 세우기 위한 조건물로서 계명을 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성장 기간에서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타락해 만물의 주관주가 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물보다 더 낮은 위치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하나님은 인간의 심령과 지능이 낮은 구약시대 이전에는 제물 또는 만물을 조건물로 세워 믿음의 기대를 세우도록 하였다. 이후 구약시대에는 율법의 말씀 또는 그 말씀을 대신한 법궤나 성전 혹은 중심인물 등이 그 기대를 조성하기 위한 조건물이었다. 신약시대에 있어서는 복음의 말씀, 그 말씀의 실체인 예수님이 믿음의 기대를 조성하기 위한 조건물이었다.
☞ ‘믿음의 기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