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산업혁명
第2次 産業革命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20세기를 전후하여 소비재 산업인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산업의 중심이 전환된 것을 의미.
[내용]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기, 통신, 자동차, 화학 중심 산업의 눈부신 발달을 일컫는 말이다. 제1차 산업혁명이 증기력과 석탄을 이용한 경공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과 달리 제2차 산업혁명은 석유와 전력을 주원료로 한 전기, 화학 등 중화학공업이 중심이 되었다.
제2차 산업혁명은 과학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이루어졌다. 근대의 과학적 지식을 빠르게 응용해 새로운 생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제2의 산업혁명을 이룩할 수 있었다. 당시 영국이 기술의 습득에만 중점을 둔 반면 미국과 독일은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와 교육을 주도해 나갔고, 이에 기반한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의 선두국가로 떠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2차 산업혁명은 화학산업에 필요한 석유와 고무, 구리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완제품 판매를 위한 시장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제국주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유럽 내 주도권 경쟁으로 발생한 제1, 2차 세계대전의 군수물자 생산에 제2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과가 동원되기도 하였다.
☞ ‘제1차 산업혁명’, ‘제3차 산업혁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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