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절
貞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결혼한 남녀가 지켜야 할 정신적, 육체적 순결.
[내용] 결혼 전 순결을 포함하나 대체로 결혼한 여성이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남성과 성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정신적·육체적 순결을 의미한다. 정절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된 인간이 개성 완성과 가정 완성, 주관성 완성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신앙적 덕목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인간의 타락이 미완성기에 있던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때에 불륜한 성적인 관계를 맺은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먼저 해와가 천사장 누시엘의 유혹에 빠져 그와 불륜한 정조관계를 맺어 영적으로 타락하였고, 이후 타락한 해와가 다시 자신의 원리적 상대인 아담과 성적인 관계를 맺어 육적으로 타락하였다. 그 결과 아담과 해와는 사탄의 혈통을 번식하는 거짓부모가 되었고, 그의 자손인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갖게 되었다.
이를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든 인류가 장성기 완성급까지 복귀된 기준 위에서 참부모 메시아를 맞아 원죄를 청산 받고 중생해야 한다. 참부모 메시아는 인종·종교·문화·국가를 초월한 축복결혼식을 세계적 차원에서 거행하여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선한 혈통으로 전환하는 섭리를 주재한다. 이에 모든 인류는 순결을 지킨 가운데 참부모 메시아에 의해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야 하며, 결혼한 이후에도 부부가 함께 정절을 지키면서 하늘의 혈통을 소중히 보존해 나가야 한다.
☞ ‘순결’, ‘순결운동’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