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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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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2-697

장자권 복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사탄에게 빼앗긴 장자의 위치와 권리를 다시 찾아오는 것.

[내용] 장자권은 말 그래도 장자의 신분과 위치, 권리를 일컫는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장자는 가족 안에서 우선적인 지위를 가진 자로 아버지의 권한을 물려받아 가정을 다스려 나가는 특별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장자에게는 재산이 두 배로 상속되었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을 권리와 아들에게 언약의 축복을 상속해 줄 권리가 주어졌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도 장자는 하나님의 뜻과 기업을 이어 나가는 중심인물로 이해된다. 원래 하나님은 집안의 맏아들을 세워 섭리를 계승해 나가려는 원리적인 뜻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뜻을 미리 알고 있던 사탄은 한 발 앞서 아담의 두 아들 중 장자인 가인을 악의 표시체로 먼저 취하였다. 이에 하나님은 사탄이 미련을 갖고 있던 가인 대신 차자인 아벨을 선 편의 인물로 세워 차자를 중심으로 사탄에게 빼앗긴 장자권을 되찾아오는 섭리를 진행해 나왔다. 가인 편에 있는 장자가 아벨의 위치에 있는 차자가 베푸는 참사랑에 감동, 감화되어 자연스럽게 패배를 인정하는 자연굴복의 섭리를 통해 본연적인 장자의 위치와 권리를 복귀해 나온 것이다. 아브라함 가정에서 아벨의 입장에 있던 야곱은 떡과 팥죽으로 형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위임받았다. 이후 21년간의 하란 고역노정에서 승리한 야곱은 형 에서와 심정적으로 일체를 이루어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움으로써 복귀섭리에 있어서 최초로 장자권을 복귀하였다.

☞ ‘장자와 차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