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
二性性相의 中和的 主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두 종류의 이성성상이 조화롭게 통일을 이루고 있는 하나님.
[내용] 『원리강론』에 따르면, 하나님은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 또는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 존재한다. 여기서 성상은 피조물의 무형적, 기능적 측면의 궁극적 원인을 뜻하고 형상은 피조물의 유형적 요소의 근본원인을 뜻한다. 양성과 음성은 성상과 형상의 직접적인 속성으로 양은 밝음, 음은 어두움을 각각 의미한다. 창조 이전에 하나님 안에서 두 종류의 이성성상은 심정을 중심으로 조화롭게 통일되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중화(中和)라고 한다. 두 종류의 이성성상은 별개의 이질적인 요소가 아니라 본래 하나이다. 따라서 성상에도 형상적 요소가 있고, 형상에서 성상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성상은 성상적 요소를, 형상은 형상적 요소를 상대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는 양성과 음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나님 안에서 이성성상은 중화를 이루고 있었으나 창조가 시작되면서 이성성상 간의 차별이 생겨나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이라는 상대적인 속성으로 분립되어 피조세계에 나타나게 된다.
☞ ‘중화’, ‘이성성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