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박문
伊藤博文 / Ito Hirobumi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일본의 정치가.
[내용] 어렸을 때의 이름은 하야시 리스케(林利助)로서 야마구치현에서 출생하였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 이름을 이토 히로부미로 바꾸고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1905년 11월 특명전권대사로 대한제국에 부임한 후 고종과 조정 대신들을 압박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대한제국의 초대통감으로 부임하여 조선 침략을 위한 기초공작을 수행하였다.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파를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켰다. 1909년 추밀원 의장이 되어 러시아 재무상 코코프체프와 회담하기 위해 만주 하얼빈을 방문했다가 독립운동가 안중근에게 저격당해 사살되었다.
『원리강론』에서 이등박문은 한 번 언급된다. 즉 “1905년 일본의 이등박문과 당시의 한국 학부대신이었던 친일파 이완용 등에 의하여 한국의 외교권 일체를 일본제국의 외무성에 일임하는 조약이 성립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이등박문을 조선의 식민지화를 추진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