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사상
Utopia 思想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를 공상하고 꿈꾸는 사상.
[내용] 흔히 이상세계나 공상적 내지 비현실적인 사회체제에 관한 사상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결핍과 착취가 없으며 정의와 평등, 이성과 합리적인 제도가 국가의 토대가 되는 이상사회를 추구하는 사상이라고 볼 수 있다. 유토피아는 16세기 초 토머스 모어가 자신의 소설 『유토피아』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서 ‘없는(ou) 장소(topos)’, 곧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또한 이 말은 인류가 바라는 이상향, ‘좋은(eu) 장소’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토마스 모어는 재산의 공동소유, 국가 통제의 가족생활, 엄격히 규제되는 교육, 종교적 관용 아래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가상의 섬나라 유토피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참사랑 의식을 공유한 가운데 형제자매의 입장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가 진정한 이상사회라고 밝힌다.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는 참사랑의 윤리를 바탕으로 양심에 기반한 공동소유와 적정소유, 만민이 형제의 입장에서 다함께 정치에 참여하는 공동정치가 제도적으로 실현된 사회이다. 인간은 이러한 이상을 바탕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심에 의하여 진정한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 보장되는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의 도래를 요구하게 된다. 『원리강론』은 16세기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주창한 유토피아 사상은 하늘 편 사회주의인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를 지향하는 인간 본성의 자연스러운 발로에 의해 나온 사상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