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강론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와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
原理講論 유대民族 捕虜 및 歸還時代와 敎皇 捕虜 및 歸還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후편 제4장 제5절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형상적 동시성시대인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와 실체적 동시성시대인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에 관한 원리적 설명.
[내용] 『원리강론』은 후편 제4장 제5절에서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와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에 관한 원리적 설명을 전개하고 있다. 여로보암이 유다 지파와 벤냐민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10지파를 규합하여 새로운 왕국을 창건함으로써 이스라엘 왕국은 북조 이스라엘과 남조 유대로 각각 분열되었다. 이후 북조 이스라엘은 성전 이상을 저버리고 불신으로 흘러 B.C. 722년에 앗시리아 제국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였고, 남조 유대는 B.C. 586년에 바빌로니아의 침공을 당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은 70년간 바빌로니아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바빌로니아가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당하자 해방을 맞이하여 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였다. 유대 민족이 바빌로니아의 포로로 잡혀갔다 고레스 왕에 의해 해방된 후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 이상을 재건할 때까지의 210년 기간을 가리켜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를 실체적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가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에 해당하는 210년의 기간이다. 교황과 국왕은 재림할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하여 메시아에게 그 나라와 왕위를 인계해야 할 섭리적 책임을 갖고 있었지만, 이들은 거듭된 타락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지 못하였다. 이에 하나님은 유대 민족이 성전 이상을 받들 수 없게 되었을 때 이를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사탄 세계인 바빌로니아의 포로로 끌려가 고역을 당하게 하였던 것처럼 교황 또한 포로가 되어 고역을 당하게 하는 섭리를 진행하였다. 1305년 교황으로 선출된 클레멘스 5세는 1309년 교황청을 로마로부터 남불 아비뇽으로 옮겼고, 그의 후임들도 아비뇽에 정주하여 프랑스 왕의 구속을 받으며 생활하다가 1377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 때 다시 로마로 귀환하였다. 교황이 남불 아비뇽에 유수되었다가 로마로 복귀한 후 1517년에 루터를 중심하고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약 210년 기간은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를 실체적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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