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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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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강론 재림론

原理講論 再臨論 / Second Advent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후편 제6장의 내용으로 메시아의 재림에 대한 이해.

[내용] 예수님은 언제 재림하실 것인가

복귀섭리역사에서 보면, 예수님은 탕감복귀 섭리시대(구약시대)의 2천 년이 지난 후 강림하였다. 탕감복귀의 원칙에서 볼 때 전 시대를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재탕감복귀 섭리시대(신약시대)의 2천 년이 끝날 무렵에 주님은 재림한다. 제1차 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함으로써 사탄 편 아담형의 인물인 카이젤이 망하고 사탄 편 재림주형의 인물 스탈린이 공산주의 세계를 이루었던 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여 공생·공영·공의주의 세계를 탕감복귀할 것을 보여 준 것이다. 따라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부터 재림기가 시작된다.

예수님은 어떻게 재림하실 것인가

하나님은 때 아닌 때에 때의 것을 암시하여 어느 시대 어떤 환경의 사람이든지 자유롭게 그 지능과 심령의 정도에 따라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를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천륜의 중요한 문제들을 상징과 비유로써 교시해 나왔다. 그러므로 성서의 문자가 말하고 있는 참뜻을 파악하기 위하여 종래와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번 성서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장차 그가 재림할 때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될 것으로 말씀하였다. 이것은 재림할 때 하늘만 쳐다보며 재림 메시아를 고대하고 있는 기독교 신도들 앞에 재림 메시아가 지상에서 탄생하여 도둑같이 나타나면 그들에게 이단자로 몰리어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재림 때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재림할 때에는 그가 지상에서 탄생하기 때문에 요한계시록 12장 5절에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데려가더라.”는 기록이 있는 것이다. 철장은 죄악 세계를 심판하고 지상천국을 복귀할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여자의 몸에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을 수 있는 분으로 태어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는 재림하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재림하여 초림 때의 사명이었던 지상천국을 이루고 인류의 참부모가 되고 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예수님은 재림할 때에도 초림 때와 같이 지상에서 탄생한다. 인간의 속죄는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있을 때 가능하다. 예수님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육신을 쓰고 와야 했으며, 재림 때에도 육신을 쓰고 지상에서 탄생해야 한다.

그렇다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성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구름은 예수님을 통해 영적으로 중생한 성도들을 말한다. 따라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한다는 말씀은 중생한 성도들의 무리 가운데 제2이스라엘인 기독교 신도들의 인도자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한다고 예언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적그리스도의 미혹을 막기 위함이다. 만일 예수님이 지상에서 육신 탄생에 의하여 재림할 것으로 밝혀 놓았더라면 적그리스도의 미혹에 의한 혼란을 막을 길이 없었을 것이다. 둘째, 어려운 신앙노정을 걷고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은 어디로 재림하실 것인가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과 농부 그리고 그 아들과 종의 비유로써 자기를 살해하는 민족에게 재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민족에게 맡겼던 유업까지도 빼앗아 그의 재림을 위하여 열매 맺는 다른 나라와 백성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였다. 이 비유에 있어서 주인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하나님의 유업을, 또 농부는 이 유업을 맡은 이스라엘 선민을, 종은 선지자들을, 주인의 아들은 예수님을, 열매 맺는 다른 나라 백성은 재림주님을 맞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다른 어떤 나라와 백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선민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으로 승리한 민족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 이후에 이스라엘 선민은 기독교 신도들이다. 재림할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해야 될 이스라엘 선민은 아브라함의 혈통적인 후손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을 계승한 기독교 신도들이다.

신약성서의 유일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예수님이 재림할 나라는 동방에 있다. 예로부터 동방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 3국을 말한다. 그 중의 일본은 대대로 천조대신(天照大神)을 숭배해 온 나라이자 전체주의 국가로 일제 강점기 한국의 기독교를 혹독히 박해한 나라였다. 중국은 공산화해 온 나라이기 때문에 이 두 나라는 모두 사탄 편 국가들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재림할 동방의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메시아가 재림하는 나라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이 나라는 탕감복귀의 민족적인 기대를 세워야 한다. 즉 재림 메시아를 맞이할 나라는 천주적(天宙的)인 가나안 복귀를 위한 40일 사탄 분립의 민족적인 기대를 세워야 한다. 예수님이 한국으로 재림한다면, 한국 민족은 제3이스라엘 선민이 되는 것이다. 제1이스라엘은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출발하기 위한 40일 사탄 분립의 기대를 세우기 위하여 당시 사탄 세계였던 이집트에서 400년간 고역을 하였다. 제2이스라엘도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출발하기 위한 40일 사탄 분립의 기대를 세우기 위하여 당시 사탄 세계였던 로마제국에서 400년간 박해를 받으면서 싸워 이겼다. 한국 민족도 제3이스라엘 선민이 되어 천주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출발하기 위한 40일 사탄 분립의 기대를 세우려면 사탄 편의 어떠한 국가로부터 40수에 해당되는 연수의 고역을 당하게 된다. 이것이 일본제국에 속방(屬邦)되어 박해를 당한 40년 기간이었다. 한국 민족은 1905년의 을사보호조약 이후 1945년 해방될 때까지 40년간 제1, 제2이스라엘 선민이 애급이나 로마제국에서 당한 것에 못지않은 박해를 받았다. 그리고 독립운동이 주로 국내외의 기독교 신도들을 중심하고 일어났으므로 주로 기독교 신도들이 박해를 당하였다.

둘째, 이 나라는 하나님의 일선인 동시에 사탄의 일선이어야 한다. 역사의 종말에 이르면, 이 세계는 민주와 공산의 두 세계로 갈라지게 된다. 예수님은 타락세계를 창조본연의 세계로 복귀하려고 재림하는 것이므로 먼저 그가 재림할 나라를 중심하고 공산세계를 하늘 편으로 복귀하려는 섭리를 할 것은 명백하다. 예수님이 재림할 한국에서 민주와 공산의 두 세력이 서로 부딪치게 된다. 그 부딪치는 선이 바로 삼팔선이다. 한국 민족은 천주복귀(天宙復歸)를 위한 민족적인 제물이므로 이것을 가인과 아벨 두 형의 민족으로 갈라 세운 것이다. 삼팔선은 민주와 공산의 최일선인 동시에 하나님과 사탄의 최일선이다. 남북 사이의 한국동란은 민주와 공산의 두 세계 간 대결이었고, 나아가 하나님과 사탄의 대결이었다. 유엔의 여러 회원 국가들이 동원된 것은 그 동란이 복귀섭리의 목적을 위한 세계성을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이 나라는 하나님 심정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심정의 대상이 되려면, 먼저 피와 땀과 눈물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한민족이 걸어 나온 비참한 역사노정은 하나님 심정의 대상으로 서기 위한 과정이었다. 또한 하나님 심정의 대상이 되려면 선한 민족이어야 한다. 한국 민족은 침공해 온 외세를 밀어내는 데 그쳤을 뿐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았다. 또한 한민족은 선천적으로 종교적인 천품을 가지고 있어서 경천사상이 강하며 충·효·열을 숭상하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넷째, 이 나라에는 예언자들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한국은 계시에 의하여 메시아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정감록 신앙에 의한 한민족의 메시아사상이다. 정도령은 한국으로 재림할 메시아에 대한 한국식 이름이다. 또한 이 민족이 믿고 있는 각 종교의 도주들이 재림주가 한국으로 재림할 것이라는 계시를 그 신도들이 받고 있다. 재림주님은 모든 종교의 교조들이 지상에서 이루려고 하였던 도의 목적을 완성하게 되므로 재림주님은 사명으로 보아 모든 교조들의 재림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나아가 예수님의 한국 재림에 관한 영통인들의 신령 역사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다섯째, 이 나라에서 모든 문명이 결실되어야 한다. 전 세계에 걸쳐 발달해 온 종교와 과학,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한국을 중심하고 모두 하나의 진리 밑에 흡수되고 융합되어 창조본연의 이상세계 문명으로 결실되어야 한다. 첫째, 육지에서 발달한 모든 문명도 한국에서 결실된다. 애급에서 발생한 고대의 대륙 문명은 희랍, 로마, 이베리아 등의 반도 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반도 문명은 다시 영국의 도서 문명으로 옮겨졌으며, 도서 문명은 다시 미국의 대륙 문명을 거쳐 일본의 도서 문명으로 되돌아왔다. 이 문명의 순례는 예수님이 재림할 한국에서 반도 문명으로 종결된다. 둘째, 하천과 해안을 중심한 문명도 한국이 있는 태평양 문명으로 결실되어야 한다. 나일 강,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등을 중심하고 발달한 하천 문명은 희랍, 로마,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지중해를 중심한 문명으로 옮겨졌으며, 이 지중해 문명은 다시 영국과 미국을 중심한 대서양 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문명은 또 미국, 일본, 한국을 잇는 태평양 문명으로 결실된다. 셋째, 기후를 중심한 문명도 한국에서 결실된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야만인으로 떨어져 온대 문명을 이루지 못하고 바로 열대에서 원시인의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애급대륙을 중심한 열대 문명을 먼저 이루었다. 이 문명은 대륙에서 반도와 도서로 옮겨져 양대(凉帶) 문명을 이루었고, 이것이 다시 소련으로 넘어가 한 대 문명을 이루었다. 이제 새 에덴의 온대 문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문명이 결실되어야 할 한국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동시성으로 본 예수님 당시와 오늘

예수님의 초림 때와 재림 때는 섭리적인 동시성시대이다. 오늘날 기독교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정은 예수님 때 유대교를 중심하고 벌어졌던 모든 사정과 흡사하다. 오늘의 기독교는 유대교와 같이 교권과 교회의식(敎會儀式)에 붙들려 있는 한편으로 내용이 부패하고 있다. 예수님 초림 때의 유대교인들과 같이 예수님이 재림하면, 기독교인들이 먼저 재림주를 핍박하게 될 것이다. 초림 때 하나님은 메시아가 왔다는 소식을 제사장이나 교법사들에게 주지 않고 이방의 점성술자와 순진한 목자들에게 주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소식도 진부한 신앙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기독교 지도자들보다는 도리어 평신도들이나 그들이 이방인으로 취급하는 이교도 혹은 양심적으로 사는 불신자들에게 먼저 계시해 줄 것이다. 초림 때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유대교 지도층이 아니고 하층민이나 이방인들이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 때에도 기독교의 지도층보다 평신도나 비기독교인들이 먼저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재림 때에도 초림 때와 같이 재림주님을 배반함으로써 천국을 바라고 나선 길을 통해 오히려 지옥으로 가게 될 신도들이 많다.

언어 혼잡의 원인과 통일의 필연성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완성되어 하나님을 머리로 하고 모두 그 지체가 되어 한 몸과 같은 대가족의 세계를 이루었더라면, 이 땅위에 서로 통하지 않는 언어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이 언어가 달라서 서로 통할 수 없게 된 것은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과 종적인 관계가 끊어지면서 인간들 상호간의 횡적인 관계도 끊어지게 되어 오랫동안 서로 떨어진 지리적 환경 가운데서 서로 갈리어 다른 민족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재림주님을 부모로 모시는 하나의 대가족의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언어가 통일되어야 한다. 인류의 부모인 재림주님이 한국으로 재림하여 한국말을 사용할 것이므로 한국어가 조국어가 될 것이며, 모든 민족은 이 조국어를 사용할 것이다. 온 인류가 한 나라의 말을 사용하는 한 민족이 되어 한 나라를 이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