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신약성서의 네 번째에 수록된 책.
[내용] 예수님의 제자 사도 요한이 저자이며, 예수님의 신성이 강조되고 있다. 요한복음은 총 2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한복음 1장은 예수님이 말씀이라고 소개되며,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였고, 모든 것이 그를 통해 생겨났다는 예수님의 선재성을 말하고 있다. 즉 예수님은 영원히 존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규정된다. 요한복음 20장 31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믿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를 나타낸다.
전통적으로 요한이 에베소에서 요한복음을 기록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영지주의로 인하여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배경에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가르치기 위하여 작성된 것으로 이해된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한 사건(2:2-11), 죽은 나사로를 되살린 사건(11:1-46)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부활한 예수님을 보기 전까지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한 사도 도마(20:24-29)의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세상의 빛, 선한 목자, 길, 진리, 생명, 참포도나무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요한복음에서 가장 유명한 성구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주었고, 이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 있는 3장 16절이다. 『원리강론』에는 요한복음 1장 1-3절, 3장 14절, 5장 24절, 8장 44절, 12장 31절 등이 인용되고 있다.
☞ ‘요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