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형체
靈形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성장 기간 소생기에 해당하는 영인체를 일컫는 용어.
[내용] 『원리강론』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유형 실체세계를 느껴 그것을 주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육신을 창조하고, 무형 실체세계 곧 영계를 느껴 그것을 주관하도록 하기 위하여 영인체를 창조하였다. 영인체는 인간의 육신의 주체로 창조된 것으로서 영감으로만 감득되며, 하나님과 직접 통할 수 있고, 천사나 영계를 주관할 수 있는 무형실체로서의 실존체이다. 영인체는 자신의 육신과 동일한 모습으로 되어 있으며,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영계에서 영원히 생존한다. 인간이 죽음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원한 삶을 꿈꾸는 것은 이와 같은 영존성(永存性)을 지닌 영인체가 육신과 함께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인체는 지상의 육신을 터로 하여서만 성장하므로 영인체와 육신과의 관계는 마치 열매와 나무와의 관계와 같다. 즉 영인체는 육신을 터로 하여 생심을 중심하고 창조원리에 의한 성장 기간의 3단계인 소생기, 장성기, 완성기를 거쳐서 성장하여 완성하게 된다. 이때 소생기의 영인체를 영형체라 하고, 장성기의 영인체를 생명체라 하며, 완성기의 영인체를 생령체라고 한다. 영인체의 성장은 육신의 성장과 같은 외적인 육체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인체의 영성의 성숙과 인격의 향상을 뜻한다.
☞ ‘생명체’, ‘생령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