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領聖體 / Communi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가톨릭교회의 미사 때 빵과 포도주를 함께 받아 모시는 일.
[내용] 가톨릭교회에서 신자공동체가 미사 때 축성된 빵(성체)과 포도주(성혈)를 함께 받아 모시는 일을 가리킨다. 성찬식이라고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를 축복한 다음 제자들에게 준 것에서 연유한다. 가톨릭에서는 성체성사에서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화되며, 이를 먹고 마실 때 예수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는 은총을 받게 된다고 본다. 본래 영성체라는 말은 ‘함께하다’, ‘동참하다’, ‘나누어 가지다’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코이노니아(koinonia)에서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