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
Augustinu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서방교회의 교부.
[내용] 기독교 교리의 이론적 기초를 확립한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교부이다. 아우구스티누스(354-430)는 알제리 북부에 해당하는 북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며 마니교에 심취하였다. 로마제국 말기 방탕한 생활을 하였으나 기독교로 회심하였다. 그의 저서인 『고백록』은 이러한 면을 잘 보여 준다. 기독교 신앙을 통하여 아프리카 히포의 주교가 되었으며 기독교의 사상적 기초를 세운 성인으로 가톨릭에서 추대 받고 있다. 어거스틴(Augustine)이라고 영어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에서 전승되고 있는 원죄론과 예정론을 확립하였으며, 그의 저서 『신국론』은 기독교의 섭리사관을 반영하고 있다. 완전한 무(無)에서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며,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보았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참다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하여 믿음, 소망, 사랑의 세 가지 덕(德)을 권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통일사상요강』 의 가치론, 역사론에서 언급되고 있다.
☞ ‘신국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