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형 인생관
아벨 型 人生觀 / The abel-type view of lif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간의 창조본성을 지향하는 인생관.
[내용] 인간의 창조본성을 지향하는 인생관으로 가인형 인생관에 대응된다. 『원리강론』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에게 침범한 사탄을 분립하기 위하여 오랜 역사의 기간을 두고 개인에서 세계에 이르기까지 가인과 아벨 두 형의 분립역사에 의하여 이루어져 나왔다고 본다. 따라서 역사의 종말에 있어서도 이 타락한 세계는 가인형의 공산세계와 아벨형의 민주세계로 분립된다. 그리하여 가인형의 세계가 아벨형의 세계에 굴복하여 재림주를 맞기 위한 세계적인 실체기대가 이루어져서 하나의 세계를 복귀하게 된다. 이러한 가인과 아벨 두 형의 세계가 이루어지게 한 인생관은 가인형과 아벨형으로 구분된다.
인간이 그의 내적인 성향을 따라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길을 막고 외적인 성향만을 따라서 사탄 편으로 돌아가는 길을 열어 주는 인생관은 가인형의 인생관 또는 가인형 인생관이라고 한다. 한편 중세인들의 본성적인 추구는 외적인 것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본성의 내적인 추구가 히브리 사상의 복고운동을 일으킴으로써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고, 이 운동으로 철학과 종교는 창조본성을 지향하는 입체적인 인생관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를 아벨형의 인생관이라고 한다. 따라서 가인형의 인생관은 중세인을 신과 신앙으로부터 분리 혹은 독립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 갔지만, 아벨형의 인생관은 그들로 하여금 더욱 고차적으로 신을 지향하여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었다.
☞ ‘가인형 인생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