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
聖書的 立場에서 본 朝鮮歷史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성서적 입장에서 한국사를 해석한 함석헌의 저서.
[내용] 해방 직후 함석헌의 주저 중 하나로 성서적인 입장에서 한국사를 해석하였다. 1934-1935년에 동인지 성서조선에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라는 제목으로 연재하였는데, 이후에 범종교적 시각으로 내용을 개정하고 ‘뜻으로 본 한국역사’로 제목도 수정하였다. 1965년 다시 4판을 내면서 4·19와 5·16에 대한 평가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서문을 부가하였다. 여기서 그는 “내게는 이제는 기독교가 유일한 참된 종교도 아니고, 성서만이 완전한 진리도 아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일관된 관점으로 기술된, 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통사이다. 함석헌 자신의 종교적,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사를 기술한 사상서에 가깝다. 역사 기술에서 H.G. 웰스의 세계문화사대계의 관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1930년대 우리나라 역사학계를 지배했던 유물론적 역사관을 비판하고, 종교적인 관점에서 한국사를 이해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