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
比辭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비유로 쓰는 말.
[내용] 비사는 비유로 쓰는 말을 뜻한다. 성경의 많은 내용이 은유나 비유 혹은 상징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첫째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당시 널리 통용되던 상징적 표현들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보다 직접적으로 선포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요한복음 16:25)고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예수님은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요한복음 16:12)고 하며 마음속에 있던 말씀을 다 하지 못하는 서러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말세에는 재림주를 중심으로 새 진리가 나와서 상징과 비유로 되어 있는 성경의 근본내용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다.
☞ ‘새 진리’, ‘말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