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형상
本形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전 피조세계의 형상적인 근원인 하나님의 형상.
[내용] 궁극적 원인자 하나님은 성상(性相)과 형상(形狀)의 이성성상을 지니고 있다. 성상과 형상은 각각 존재의 내성(內性)과 외형(外形)을 가리킨다. 이 세계는 하나님을 닮아 창조되었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은 보이지 않는 내성, 즉 성상과 보이는 외형인 형상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경우에 보이지 않는 마음과 보이는 몸이 바로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인 것이다. 그런데 성상과 형상은 동일한 존재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형상은 제2의 성상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틀어 이성성상(二性性相)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은 각각 전 피조세계의 성상과 형상의 궁극적인 원인이 된다. 존재계의 제1원인으로 계시는 하나님의 주체적인 성상과 형상의 격위를 높이기 위해 그 앞에 ‘근본 본(本)’ 자를 붙여서 각각 본성상(本性相)과 본형상(本形狀)이라고 부른다.
☞ ‘본성상’, ‘이성성상’ 참조